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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ㅣ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평점 :
4차 산업혁명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몰라도, 이미 그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은 들었다.
'안다'라는 말보다 '들었다'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물고기가 자기가 속한 물이 어디쯤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온갖 매체와 셀 수 없이 많은 콘텐츠, 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대화에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라는 말을 하지만
지금까지의 산업혁명이 그래왔던 것처럼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세상을 가져다줄
4차 산업혁명이 그저 편리함 만을 주고 있진 않기 때문이다.
우직하게 자기 할 말만 내뱉는 앱 속의 챗봇, 대표전화 속의 AI 시스템이나
밥을 먹기가 꼭 퀘스트 깨기 마냥, 이것저것 누르고 선택해야 하는 키오스크,
이제는 앱으로 예약하는 것이 대세여서 길거리에서 손을 들어 잡을 수 없는 택시 같은,
기술과 진보의 빠른 흐름 속에 방향을 모르고 휩쓸려 흘러가는 일방향적 삶에
문득 끼어든 쌍방향 같은 AI, 챗 GPT. (그리고 빙 ^^; 후발 주자는 인지도에서 밀린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전문서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꼼꼼하게 알려주는 실용서도 함께 나오는 법!
직장인의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말은 -휴가와 인센티브 처럼 일회적인 것 말고-
인원보충-과 그로 인한 업무량 및 난이도 조절-이 아닐까 한다.
그런 측면에서 '내 옆에 AI업무 부사수'라고 말풍선이 붙어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가
꽤나 인상적인 <빙&챗GPT를 믹스mix 하라>는 책상 위에 놓고
두고두고 읽어봄 직한 레퍼런스가 될 듯 하다.
직장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문서, 보고서, PPT, 엑셀 같은 클래식(!)한 업무는 물론이고
빙과 챗GPT 이외에도 캔바, 감마 앱 등 AI를 제대로 활용하는 협업 노하우를 알려준다.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 무수하면 무엇하나? 쓰지 못하면 말짱 꽝이다.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도록 준비된 챕터도 앞 부분에 있지만,
바쁜 업무 시간에 인덱스를 붙여 놓고 바로 펼쳐서 적용하고 싶은 부분은 part 3,4,5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단계별로 사용을 권장하는 앱과 프로그램을 알려주는 점도 좋다.
말을 다듬고 정리하는 것은 역시 챗GPT 이지만, 기사나 sns에서 종종 본 것처럼
엉뚱함을 넘어 사실이 아닌 것도 그럴 듯하게 '썰'을 푸는 챗GPT만을 가지고
중요한 보고서를 작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검색과 연관 정보 제시, 다양한 이미지나 오피스와의 연계는 역시 빙이 우세하다.
직장인들이 빙과 챗GPT를 사용하는 최종 목표는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이다.
반복적인 작업, 업무 흐름의 자동화는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한번 틀을 만든 업무 프로세스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섬세해지고
보다 매끈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낸다.
이 책은 인간끼리의 의사소통에 익숙한 우리가 인공지능인 챗GPT에게
정제되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며,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말썽인 경우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법,
찾은 정보를 기존의 오피스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법을 예시 사진을 덧붙여 보여준다.
누구에게 묻거나 도움을 요청하거나 방법을 검색하지 않더라도
조용히 이 책을 펼치면 부사수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팁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문화충전200%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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