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인 마이 백만큼이나 흥미로운, 아이패드 활용기

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 - 유튜브 그해처럼 아이패드 200% 활용할 수 있다면
황민정 지음 / 북스고 / 2021년 10월

"왓츠 인 마이 백"을 컨셉으로 하는 사진이 여전히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가 가지고 있거나 쉽게 접하는 아이템을 남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하는

호기심과 탐구심을 잔뜩 자극하고 타인의 취향도 알아볼 수있는 재미있는 놀이이다.

에코백부터 명품백까지, 담는 기능을 하는 가방과 그 속을 채우는 물건도 흥미로운데

여러 기능을 갖춘 현대 기술의 집약체이자 쓰는 이의 감성까지 첨가할 수 있는

'아이패드' -혹은 태블릿, 패드-에 그 컨셉을 적용한 책이 있다.

<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굿노트 전문가로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때 구매한 아이패드와 굿노트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용하면서

유튜버, 블로거, 디지털 속지 디자이너에 작가라는 직업까지 가진 N잡러가 된

그해님의 낸 책이다.

아이패드의 무궁무진한 쓰임새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오히려 그 무궁무진함에 시작도 하기 전에 기가 질려서

그저 쓰던 방식대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패드와 굿노트에만 집중한

<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아이패드의 필수 필기앱인 굿노트,

아이패드의 기본앱인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를 다루기 때문에

학생과 직장인 이외에도 생산성 증대를 위해 아이패드를 적절히 사용하고 싶은,

그런데 복잡한 걸 배우기는 싫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지침서처럼 활용하면 좋겠다.

아이패드와 펜슬의 결합, 그리고 무선 키보드까지 구매한다면

노트북의 왠만한 기능은 다 해낼 수 있는 신세계.

대학생, 직장인, 공시생, 집에서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필요한 아이패드도 다르다.

패드의 색상이나 각인 서비스처럼 순전히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사항부터 

화면크기, 저장용량, 와이파이/와이파이+셀룰러 처럼 필요에 따라 골라야 하는

선택사항, 그리고 기계를 잘 관리하고 간수하기 위한 악세사리(필름, 펜촉 보호캡)

에 대한 장단점도 꼼꼼하게 수록한 점도 돋보인다.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성화와 필수 '학용품'이 되어버린

패드나 태블릿(아이패드)을 '선물'해야 하는 보호자들이 구입 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아이패드를 동영상/게임 스트리밍나 조금 커다란 휴대폰(SNS용)으로 사용한다면

코딩작업, 작곡, 다이어리 작성, 스티커 제작 같은 드로잉, PDF나 PPT 활용 필기, 

기사 스크랩을 활용한 외국어 공부, 영상편집, 전자책 읽기 등 활용법과

추천하는 앱과 사이트, 아이패드의 다양한 기능까지 친절한 설명과 사진을 곁들인 

가이드북이자 FAQ 응답지로서 책을 가까이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면 되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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