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호텔 영어 - 비즈니스를 위해 호텔리어에게 꼭 필요한 영어
연호탁.길우경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이젠 기억도 아득한 해외여행에 가서 호텔 프론트나 컨시어지 앞에 서면

한국인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ㅎㅎㅎㅎ

왜? 영어 때문에.

내가 돈을 내고 투숙하며 서비스를 요청하는 입장인데도

혹여나 못 알아듣거나 잘못 알아들을까봐 말을 듣기도 전에 걱정하고

내가 들은 것에 확신이 없어 몇 번씩 확인하면서도 귀찮아하지 않을까 눈치를 보았다.



그러나 호텔리어가 누구인가?

서비스업의 최첨단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답게, 그들은 언제나 웃으며

서툰 영어로 원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간결하고 알아듣기 쉽게,

그러나 예의바르고 우아한 표현을 사용해서 필요한 정보를 차근차근 챙겨준다.



그래서 <관광호텔영어>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관광업에 종사하거나 호텔리어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겠지만

영어 학습자들에게도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대화나 표현이 많을 것 같은 기대가 컸다.


친구나 동료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차원을 떠나서

국가의 문화, 관광명소, 음식이나 축제 등 즐기기 좋은 정보들을 

영어로 -그것도 우아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책을 펴니, 그 이상을 선물해주는 <관광호텔영어> ^^

토익 문제 해설로 회화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어 구문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주요 국가의 문화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특히, 간간히 수록된 호텔의 비밀이야기는 비록 영어 전문으로 실려있지만;;

업계의 관계자가 주는 꿀팁이 소소하게 숨어있어 도움이 된다.



책의 후반부에 실려있는 호텔리어를 위한 특별한 팁 부분은

고객으로서 알아야 할 호텔에서의 에티켓이나, 호텔리어가 제공해야 할 에티켓,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와 전세계 유명한 아이스크림, 향신료에 더해

음식 궁합까지 ㅎㅎㅎ 알아두면 어디 가서 무척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는 

꿀팁들이 알차게 담겨 있다. 



테이블 세팅법 같은 경우는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어렵고 모임도 쉽지 않을 때

집에서 식구들끼리 오붓하고 격조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때 유용할 것 같다.


대면접촉은 어려워도 SNS로 전세계 사람들과 언제든 교류할 수 있으니

한국의 대표적인 명소나 음식,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싶은 사람들은

<관광호텔영어>에 나오는 예문/소개문을 그대로 옮겨 적어도 될 것이다.




이렇게 적고 보니 영어 공부는 끝이 없구나..... 

이왕 그런 것, 재미있고 흥미롭게 공부하면 좋겠지!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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