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쉬겠습니다 - 매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책
고이케 히로토 지음, 아사노 페코 그림, 전지혜 옮김 / 세개의소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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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테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제대로 잘 쉬는 것은 나를 위한 투자이다.

매일 힘들게 일하면서 오로지 주말만을 바라보고 살거나,

피곤에 쩔은 저질체력이 운동부족-질 낮은 수면-더 저질체력의 악순환을 돌 때

소위 현타가 오며 내가 뭐하러 이러고 사나- 라는 마음이 든다. 


이럴때, 책장을 사각사각 넘기는 소리를 ASMR로 삼고

눈이 피로해지지 않는 미색의 종이에 기분이 좋아지는 오렌지 컬러의 글씨로

지친 나를 위해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단기적-중장기적 방법을 알려주는

[오늘은 좀 쉬겠습니다]를 읽으면 나를 위해 뭐라도 해주는 기분이다.


이 책의 저자는 고이케 히로토.

일본 종합 의료 클리닉의 원장이며, 일본통합의료학회 지도의, 내과학괴 인정의,

임상검사의학회 임상검사 전문의라는 꽤나 화려한 타이틀을 가진 저자는

한방, 침, 뜸, 건강 보조제(!?), 동종 요법등 대체 의료의 가능성을 탐구한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살짝, '이거 뭐지?'싶은 의구심이 없지않아 들지만

아프다고 바로 병원에 달려가기보다는 차나 찜질을 하면서 몸을 달래기도 하고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생활의 지혜' 로 알려주는 건강 요법들이

얼토당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기도 했고,

우리만큼 사는 것이 팍팍한 일본에서 동양인에게 친숙한 방법을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열린 마음의 의학자라고 생각하며 

알려주는 피로 해소 요령을 익혀보기로 한다.



책에는 크게 4단계의 피로 해소 요령이 담겨 있다.



Level 1 조금 피로한 날 

Level 2 녹초가 된 오늘


정도면 피로가 아주 심하지 않거나 단기적으로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해내어

지친 상태의 나를 인지하고, 매일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일종의 '관리'에 해당한다.


Level 3 매일 계속되는 피곤한 날들

Level 4 더는 버티기 힘들 때


라면 자신의 생활습관을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하는 시점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거나, 

언제 번아웃과 정신적 무력감/탈력감/우울증이 올 지 모르는 

이 지경에 이르렀어도 자신에게 시간과 여유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지 않는다면,

도대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라는 존재를 갈아넣으면서까지 이루고픈 그 일이 그토록 중요한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쉬고 싶어도 쉴 시간이 없다는 말로 자기를 방치하지 말길 바란다.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사치스러운 방법이 아니더라도

나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내 몸에 기운을 심어주는

좋은 음식 먹기, 산책하기, 자연과 꽃을 보기, 햇살 쬐기, 족욕하기 등등

지금 바로, 생각났을 때 실천할 수 있는 휴식을 위한 방법들이 아주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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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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