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수업 - 불안의 시대, 자기 철학이 있는 자만이 미래를 열 수 있다
케이반 키안 지음, 서나연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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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철학이 필요한가?

요즘처럼 먹고사니즘을 해결하기도 벅찬 때가 없었는데

한가로운 소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철학이 없는 리더'는 어떤가?

나의 조직/회사/공동체/사회/국가를 이끄는 리더에게 '철학'과 '가치관'이 없다면?

생각만해도 불안하지 않은가?

어디로 어떻게 어느 정도의 속도로 갈 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않는 운전자에게

내 생명을 고스란히 맡기고 그저 실려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리더들, 특히 앞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창창한 젊은 리더들에게는

철학이 꼭 필요하다.

당장은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하고 효율이 없어보여도

모두가 불안해하고 방향성을 잃어갈 때 

뿌리깊은 나무처럼 굳건한 신념과 철학이 있는 리더의 존재는 안심이 된다.




저자가 들어가는 말에 밝혀두었듯, 

<젊은 리더들을 위한 철학 수업>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없다.


다만, 삶의 이유와 방향성,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철학자들의 지식과 경험, 생각의 다양한 방식이 고스란히 수록된

2천년의 시간이 축적된 자기계발의 방법 혹은 안내가 독자를 기다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세계에서 겪어내야할 삶의 다양한 문제들은

2천년의 그것과 겉으로 보기에는 많이 달라졌지만 근본적인 것은 비슷하다.


삶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별하고

생각/사고를 바꿔 문제의 해결책을 찾거나 마음의 평화를 구한다면

선택에 의구심을 덜 품게 되고 그 결과를 마음 편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스토아 학파의 철학을 바탕으로 간단하고 재미있는 우화나 에피소드를 제시하고

사고의 전환/습관화를 위한 구체적인 연습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늘 변화하고 복잡한 삶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상황에서 

선택지를 올바르게 고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자기철학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새롭거나 기발한 것은, 저자의 말처럼, 없다.

하지만, 언제는 몰라서 못했는가? 안해서 못했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오래도록 꾸준하게 실천했을 때 얻게 되는 

힘에 대한 깨달음과 그 힘을 내 것으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제 머리 속이 아닌, 행동으로 작동하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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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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