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단호한 행복>은 스토아학파의 철학에 기반을 두었으나,
스토아학파의 철학자였던 에픽테토스의 가르침과는
어쩌면 아주 벗어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삶의 기술로서의 스토아철학을 시대의 변화에 맞춰 현대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아주의 2.0이라는 이름을 붙여 다루고 있다.
책의 원래 제목은 "A Field Guide to a Happy Life" 인데
한글 제목으로 변환하면서 '단호한' 이라는 단어를 첨가한 것이
신의 한 수 같다.
내 삶에 등장하는 물건, 사람, 생각, 감정, 경험들을
단호하게 나누는 철학적 기준을 정립하여
내가 통제할 수 있거나 추구해야 하는 것에
오롯이 집중하여 삶의 주도권을 가지게 된다면
행복과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까지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