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의 결정적 상황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룩룩잉글리쉬 지음 / 사람in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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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결심의 업데이트/리뉴얼/반복/재구성을 해야할 때이다.


다이어트, 재테크와 더불어 새해 결심 리스트에 꼭 드는 '외국어 공부'

매해 결심과 다짐만큼 공부를 했으면 우리나라에는 

건강한 몸매와 노후가 걱정없는 든든한 자산, 그리고 다국어 가능자만 살고 있겠지.


그래도 나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고,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위해서

다시 한번 적어본다. '영어공부 "꾸준히" 하기.'


외국어 공부책에 없으면 허전한 QR코드와 mp3 파일, Drill 영상은 특장점이 아니다.

이 책의 특징은 '이런 표현은 어떻게 말하지?'와 '내가 제대로 말하고 있나?'를

한 방에 해결하는 회화 개인과외교사를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책의 내용이 너무 재밌다.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하하하하.



여행 영어나 사무실 영어와는 또다른,

친한 친구 또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주제부터

속 깊은 이야기나 진지한 선언을 하고 싶은데 언어의 장벽으로 

어른인 내가 유치원 아이 수준으로 말하는 것에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맞은

다채롭고 위트있고, 무엇보다 실제 원어민이 쓰는 표현이 가득 들어 있다.


몇몇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말로 "지금 가면 사람 많을까?" 를 영어로 표현할 때

사람을 뜻하는 단어가 없다.



아... 갑자기 영어회화강의 광고가 떠오른다.

"영어를 사용하는 네이티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당신의 영어는 엄청나게 이상한 느낌을 줍니다...."


영어권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순수국내파 학습자로서는

엄청난 양의 영화/드라마/동영상/TV를 보지 않고서야

지금 자기가 하는 표현이 어딘가 어색하지 않게 잘 사용하는 것인지 알 리가 없다.

그렇게 공부만 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영어공부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학원을 가서 실제로 원어민과 대화하면 제일 좋겠지만

요즘같은 시국에 학원비도 아깝고 학원에 가기도 두렵다.

결국, 시간/돈/에너지/뇌를 절약해주는 책에서 해답을 찾자는 결론을 내렸는데,

심지어 내용이 흥미진진하다면 정말 좋지 아니한가! ㅎㅎ


영어와 한국어가 완전히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1:1로 100%의 매칭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해서

영어의 감각을 최대한 살리고 한국어의 뉘앙스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게 구성한

20개의 대화가 패턴, 표현, 발음까지 섬세하게 다듬어서 제공된다.


유튜브나 블로그로 영어 공부를 의미있고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한

이 책의 저자 룩쌤의 내공과 스킬이 페이지마다 느껴진다. ^^



너무 '좋다' 일색인 것 같아서 좀 민망하지만 

그래도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쌓아 놓은 책들 중에서 가장 많이 펼쳐 본 책이다.

혼자서 A와 B를 맡아서 연극하듯 ㅋ 연습해도 재미있고

느린 버전과 정상적인 속도,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는  mp3 파일을 활용해서 

원어민의 멋진 발음에 지지 않고(!) 대화해도 즐거웠다. 

(학원에서라면 이렇게 뻔뻔하게 못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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