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라면 마음청소 -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50의 서재 3
오키 사치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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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라는 숫자가 멀게 느껴지지만,

학생때는 20대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어른 같았고, 

20대때는 30대면 안정적이고 성취하는 어른이고 40이면 이미 늙어간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50이나 60은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습관은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어떤 부분을 신경쓰며 실천해야할지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50이라면 마음청소>는 일상 생활에 대한 자기계발서.

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마음청소를 위해 저자 오키 사치코가 제시하는 방법과 얻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마음의 때를 벗기기 위한 공간 청소

2. 매일, 조금씩 덜어내는 정돈과 청소

3. 마음 청소로 얻는 11가지의 즐거움

4. 초대하고, 초대받고, 사랑하면서 눈치보지 않고 욕망을 해방하기



저자가 50부터 마음청소와 실제 청소(를 통한 미니멀라이프)를 권하는 이유는

매우 실용적이고 또 현실적이다.


우선, 50이 되면 생각처럼 몸이 재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

자신이 건사할 수 있는 만큼의 공간을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신체적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또한, 세상을 떠날 날을 대비해서 너무 많은 물건을 두고 떠나

남은 사람이 유품정리로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방에 있는 것들이 나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소중한 것들을 남기고 잘 다듬으며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매일, 즉시, 조금씩 아주 간단한 청소도구(책에서는 수건을 추천한다)만으로도

주변을 늘 반짝반짝하게 정돈하며 지낼 수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솔깃하다.


더러움을 빼는 청소.

'물건에 대한 원칙'을 갖고 줄이기에만 집중하지 않고 고르고 들여놓기.를 실천한다면

"아, 그때 그거 버리지 말걸" 하며 뒤늦게 후회하거나

혹은 그런 후회를 할까봐- 하는 염려와 걱정에 쓰지도 못하는 물건들을

짐처럼 꾸역꾸역 옆에 끼고 살지는 않게 될 것이다. 




생활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 주방이;;;

현실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물건이나 음식을 한꺼번에 여러 개씩 구매하고

쌓아놓고 살면서 '저걸 빨리 먹어야 해, 없애야 해' 하는 의무감이 시달리지 않으려면

적정재고율을 유지하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다. 



좋아하는 것을 버리는 것은 늘 괴롭다.

흥미로운 것을 참는 것도 쉽지 않다.

세상엔 (이 책을 포함해서도) 물건들이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고

첨단 기술로 삶의 방식도 달라지는데

마냥 '무소유'로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50이라면 마음청소>의 방법처럼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자신에 대해 알고 배우고 수련하는 자기계발이 필요하겠다.

물건, 물건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 관계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과 마음의 청소 습관.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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