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구하기>는 <시작의 기술>로
온갖 변명과 상황을 핑계대면서 주저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차가운 물 한 바가지를 끼얹는 것 같은 사이다 발언을 하여 지지를 받은
개리 비숍의 새 책이다.
저자는 전작에서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어 회피하며
스스로를 점점 더 깊은 구멍으로 끌고 내려가는
자신의 삶의 '습관'을 똑바로 바라보게 했었다.
SNS로 남과의 비교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자존감을 갖기를 강력하게 원하고 요구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만족스럽지 못한 '나'를 이루는 모든 요소들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가족, 성별, 신체, 태어난 국가,
부모의 교육철학, 친구, 공부, 돈, 인간관계 등등-
원인을 찾고 탓을 돌리며,
내 뜻대로 만들 수 없는 내 인생을 바꿔보려고 꿈틀대다가도
해결되지 않거나, 노력 대비 성과가 욕심껏 나지 않는다는
-당연한- 결과에 다시 주저앉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