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100배 즐기기 - 타이베이.까오숑.타이중.타이난, '19~'20 최신판 100배 즐기기
김미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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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봐도 타이완 갔다 온 것처럼 만드는 여행책 <100배 즐기기> 시리즈의 타이완 편!

아직 한번도 다녀온 적은 없는 곳인데,

얘기는 엄청나게 많이 들은 곳이라더 더더욱 기대가 된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기에 가까워서 짧은 연휴를 활용해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타이완.

중국-홍콩과는 또다른 매력의 '차이나'를 맛볼 수 있는 지역이어서

여행 리스트에 올려놓은지 오래인 곳이에요.

익숙한 듯 이색적인 공간과, 맛있는 것들로 가득찬 여행 후기들은 많이 접했지만

정작, 중국어를 잘 못하는 입장에서는 어디로 가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 지 잘 몰라

결국은 패키지인가...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부모님을 모시고 자유여행을 가도 괜찮을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

+ 잘 알려진 지역 이외의 곳들도 시간의 여유를 두고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장부터 설렘 시작! ^^


이 책은 20191년 5월까지 이루어진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사실, 출간 이후 뭐가 많이 바뀌었을까? 싶지만 ^^

상점이 쉬거나 문을 닫거나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먼저 이 책을 읽고, 가고 싶은 곳들을 정리한 다음에 출발하기 전에 마지막 체크 개념으로

인터넷이나 SNS으로 현지 물가나 상황의 변화는 검색해보시면 좋겠어요.

책은 크게 7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 1: 인사이드 타이완

파트 2: 타이베이

파트 3: 타이완 북부

파트 4: 타이완 중서부

파트 5: 타이완 남부

파트 6: 타이완 동부

파트 7: 여행준비



아무래도 한국인들에게 친숙하고 많이 찾는 지역인 타이베이에 대한 정보가 촘촘하게 담겨 있구요,

타이완에 몇 차례 다녀오셔서 새로운 모습의 타이완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파트 3-6이 무척 유용하게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앞부분을 읽으면서 여행을 안 갔는데도 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뒤로 가면 갈 수록 타이완 자체에 대한 매력이 빛나는 책이었어요.

시작을 타이베이로 할 지 아니면 다른 지역부터 할 지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나 처음 타이완에 가시려고 이 책을 선택한 분들은

타이완의 기본정보와 한 눈에 보는 타이완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먼저 정하고

파트를 골라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이 분책이 되어 있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네요.

그러나 타이완을 오래도록 여행하려는 자유여행객들에게는 곁에서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앱 소개도 잘 되어 있으니 미리 폰에 깔아두고 간다면 와이파이 되는 지역에서 편히 사용할 수 있겠죠.


요즘 테마를 잡아 여행지를 선택하고 개성적인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소녀소녀 감성의 대만영화들을 소개하고 그 촬영지 정보를 첨부한

김미려 작가님의 센스는 최고입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했던/기대했던 페이지.

맛집 천국 타이완에서 먹고 싶은 것을 왠만하면 실패없이 시켜먹고 싶은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관광객만 상대하는 곳보다는,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맛집에 가려면 아무래도 언어가 필수인데

이 페이지를 잘 읽고 가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하하하;; 언어를 배우는 건 시간이 걸리니까요;) 성공적인 맛집여행이 될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줄서서 기다리는 맛있는 음식,디저트....

돈 많이 챙겨가야겠어요.....


여행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쇼핑리스트.

여행하느라 바빠서 마지막에 후루룩- 사버리게 되거나 아니면

원치않은 코스로-_- 가서 사게 되는데

그러지 말아요, 우리~

미리미리 챙겨보고 추억을 새록새록 되새겨 볼 수 있을 만한 것으로 골라와요. ㅎㅎ


타이완을 길게~ 가는 코스와 짧게 가는 코스가 실려 있으니

가시는 분들의 일정이나 컨디션에 맞추어서 고르시면 됩니다.

제 친구 중에는 여행책의 베스트 코스를 빼고 가는 친구도 있는데,

이 책을 보고 고심하더라구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은 싫지만 매력적인 곳들이 정말 알차게 들어있어서 어찌해야 하나 싶다고요. ㅋ


타이베이를 다녀오신 분들에게 두번째 선택지로 뜨고 있는 까오숑.

꼼꼼하게 읽어보고 사진을 보고 있자니 설렘폭발+당장에 비행기 티켓팅 하고 싶어졌어요.


기본적인 여행준비 정보와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도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SNS로 정보를 얻기는 어렵지 않은 요즘이지만,

이 모든 정보를 알차게 모아놓고, 찾기 쉽게 정리하고, 직접 다녀와서 주의할 점까지 알려주는

여행책의 매력과 활용도는 결코 약화되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100배 즐기기 시리즈가 계속 되는 거겠지요.

한가지 더 좋은 점은, 볕 좋은 날 이 책을 카페에서 읽고 있는데 그냥 여행을 온 기분이 들더라구요.

내가 있는 공간에서 다른 공간을 간접 경험하는 즐거운 기분과

여행 책자에서 소개한 맛집, 멋진 공간, 쇼핑 리스트를 보니

내가 있는 곳의 맛집, 쇼핑도 돌아보게 되구요.

나의 일상은 어떤 사람에겐 여행지가 될 수도 있겠지요?

매일이 여행이 되게 하는 책, 100배 즐기기 시리즈의 타이완 편은

조만간 갈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100배 시리즈의 다른 여행지도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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