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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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다가 갑자기 '억!' 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짚고

그대로 멈춰버리는 사람들은 광고에만 나오는

과장된 경우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

단지 자세가 나빠서, 거북목이어서,

교통사고나 부상을 당해서, 가 아니라

정말 어제까지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고통스러워하며 병원에 실려갔다가

하나같이 달고 오는 병명이 '디스크' 다.

최근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통을 안겨주는 이 '디스크'는

앞에 '목' '허리' '다리'를 붙이면서 세부적으로 나뉘지만

다들 최후의 방법으로는 '수술'밖에 없고

바른 자세와 운동을 통해서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질병이라는 악명을 떨치고 있다.

로봇이 불 난 집에 들어가 사람도 구해올 수 있는

기술과 진보의 시대에,

도대체 디스크와 요통의 원인이 무엇이길래

해결을 못하고 있는걸까?

문제는 '허리 디스크'가 아니라 '요통'이며

꼭 치료될 수 있고 통증없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힘주어 말하는 사람이 있다.

국내 유일 척추 전문 프로파일러라고 자신을 소개한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의 저자 이창욱님이다.

운동처방 및 재활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정형도수치료, 슬링뉴렉치료, 요가, 필라테스, 밴드 스트레칭 등의

전문가와 교육이사로 활동중이며

통합운동센터의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나

척추 질환에 대한 다양한 운동법에 관한 글을 일간지에 기고하고

방송에 나와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책은

그래서인지 300페이지가 넘는 두께를 자랑하고

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

허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관으로 굳어진 자세와 통증으로 인한 학습된 두려움,

척추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내장기의 압력을 낮춰주는

음식의 소개와 올바른 식습관,

그리고 진짜 통증과 가짜 통증을 구별하는 방법까지

사진과 환자들의 케이스를 예로 들어가며

꼼꼼하게 소개해두었다.

디스크를 완화시킨다는 이야기에

그것이 잘못된 방법인지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근력운동이나 재활운동, 치료법을 전전하다

상황이 악화되고 고통은 심해지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환자들과 예비 환자들에게

이 책은 우선,

자신의 몸을 정확히 이해하고 살펴보자고 말을 건넨다.

세심하게 허리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여

몸 전체의 불균형을 잡고

요통의 자연 치유력을 길러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활운동을 자세한 안내에 따라 한다면

반드시 통증을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책 곳곳에서 북돋워준다.

서서히 망가진 허리와 그로 인한 디스크는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치유하는 것이 수술보다 낫다.

무엇보다, 디스크의 고통을 아직 맛보지 않은 운 좋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속근육 강화운동, 바른 식습관, 자세를

열심히 배우고 지금부터 실천해야

100세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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