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식탁 - 요리하는 의사의 건강한 식탁
임재양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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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말 한마디>로 환자의 마음과 건강에 다각도로 신경쓰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

'요리하는 의사' 임재양님이 새로운 책을 냈다.

<제4의 식탁>

제목이 궁금해서 책을 펼쳤더니, 제목이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제3의 식탁>을 쓴 저자 댄 바버의 책에서 깊은 감동을 받고

저자는 한 발 더 나아가 제4의 식탁을 말한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제1식탁을 넘어

좀 더 좋은 먹거리, 유기농을 찾아다니는 제2식탁을 지나

환경도 살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생각하고, 원래 고유의 식재료 맛을 살리는

'요리사가 주도적으로 식탁을 차려내야 한다'는 생각을 담은 제3의 식탁에서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요리사가 현재 음식 문화와 농업, 환경, 사회적 책임까지

얘기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도 병원을 개업해서 27년간 운영하며, 

의사생활을 한 지 37년이 된 외과 의사로서

25년 전에 유방암 검진 클리닉을 열고, 검진을 효율적으로 하는

시스템을 시작했다.


2000년 들어 급증하는 유방암의 원인으로 얘기되는 

서구화된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 교육하고, 환경 운동도 했다.

한옥으로 된 병원을 짓고 요리를 시작해서 

간단하고 건강한 밥을 마련하는 레시피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유했다.


작가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어떤 재료로 어떻게 요리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총 동원하여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보기에 좋고, 강렬한 맛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이미 조리되어 편리한 인스턴트 음식의 소비를 줄이는 것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하기로 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집에서 직접 밥을 해 먹고, 

직접 농사지어 먹거리를 구비할 수 없다면 

벌레먹은 농산물의 가치를 공부하고

확 잡아 끄는 맛이 없어 심심하더라도, 입맛을 건강하게 단련시켜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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