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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 - 현지에서 바로 먹히는 ㅣ 나의 첫 여행 회화 시리즈
동양북스 교재기획.황순양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8월
평점 :

너무나 반가운 표지의 문구 3개 ^^
1. 스페인어를 몰라도 '한글 발음 표기'만 읽으면 OK!
2. mp3 무료 다운로드
3. 여행회화+정보가 이 책 한 권이면 끝!
스페인여행을 보여주는 TV프로그램도 이미 많이 있고,
아예 현지에 식당을 차려 얼마간 머물며, 현지인과 호흡하는 *식당도 있고
무엇보다도 축구나 건축, 미술,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인 스페인.
이런 스페인여행에 가장 큰 장벽은 아무래도 언어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든든한 이 책, <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
영어와는 사뭇 다른 스페인어를 발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지만
기초부터 가르쳐서 여행을 가기 전에 기운을 쭉- 빼는 일은 없다!
여행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단어와 패턴부터 시작해서 부담없고

말 그대로 스페인 여행에 적합한 생존 언어가 상황에 맞춰 실려있어

내가 가는 장소와 상황에 맞추어 필요한 단어를 조립식처럼 넣어주면 된다. ^^

QR코드로 mp3를 바로 들을 수 있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다.
책에도 선명하게 스페인어와 한글 독음이 적혀있지만
아무래도 억양이나 어조가 한국어로 나온다면 현지인이 못 알아듣지 않을까?
하는 나같이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들에겐
여차하면 QR코드를 찍어 흘러나오는 원어민 발음들이 동앗줄처럼 든든하다.
특히, 모든 상황의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이 든든한 책은
읽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지를 좀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24시간 가이드의 역할을 해낼 것만 같다. ^^
스페인어도 있지만, 스테이크가 익어가는(!) 그림도 실어놓았다.
정 안되면 이 페이지를 펴서 스테이크를 손으로 짚어도 될 것 같다.
이 꼼꼼함이라니! 편집부를 매우 칭찬해드리고 싶다. ^-^

책 뒤에 실려있는 '나의 여행메이트' 소책자는 그야말로 보물!

휴대폰 로밍하기부터 긴급 연락처, 하루 스케줄표와 각종 체크리스트까지
여행을 계획하는 시점부터 다이어리로 사용하면 활용도 굿굿인 부록이다.
본책 자체도 컴팩트하여 가지고 다니기에 무겁거나 거추장스럽지 않지만
간단히 해변을 가거나, 동네를 산책할 때, 카페에서 계획을 짤 때
이 부록책자를 이용하면 가뿐하고 신날 느낌적인 느낌!
스페인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언어의 장벽에서 머뭇거리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여행 전, 여행 중에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단어부터 시작할 수 있는
<나의 첫 여행 스페인어>를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림같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 멋진 건축물과 유혹하는 쇼핑몰 사진은
스페인행 비행티켓을 빨리 끊도록 만들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