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요리 - 이재훈 셰프의 첫 번째 이야기
이재훈 지음 / 북스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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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와-' 하고 탄성이 나는 깔끔하고 정갈하며 맛있어 보이는 음식!

그 음식에 '행복함'과 '사랑'을 담는 셰프, 이재훈이 <그 남자의 요리>라는 책을 냈다.


군더더기없는 제목처럼 그의 요리도 덧칠이 없이 재료의 참 맛을 풍부하게 느끼게 한다.

이탈리아 요리 명문인 ICIF를 졸업하고 효자동에 있는 한옥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하고 있는

이재훈의 이야기와,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고 기억을 찾아주는 음식들이

따스한 햇살을 받은 것처럼 화사하게 담겨 있다.


책의 모든 요리는 2인분을 기준으로 하였고

계량컵, 계량스푼으로 계량한 요리들이라 더욱 따라하기 쉽다.


그리고 다른 요리책과의 차별점! 기본소스와 드레싱을 다룬 1장.

지금껏 봤던 요리책에서 간단하게 다뤘던 소스와 드레싱을

무려 19가지나 소개하고 만드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수록했다.





맛있는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꿀팁!이며

음식을 즐겨 '하진' 않아도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는 소스에 대한 상식과 호기심도 채워준다.


이렇게 많은 소스와 드레싱을 보여주는 이재훈 셰프의 마음을 감히 짐작해보자면,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늘 먹던 것을 시켰던 사람들에게 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권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한걸음 더!

만든 소스와 드레싱을 활용하여 먹을 수 있는 재료의 본맛을 살린 요리들!!







내가 해도 과연 저 비주얼이 나올까 싶긴 하지만, ^^;;

예쁜 접시에 정갈하게 놓인 음식을 보기만 하는데도

깔끔하고 풍성해서 기분좋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뿌듯하다.



소스와 드레싱,

에피타이저와 샐러드,

스프

파스타와 리소토, 해산물, 고기요리

마지막으로 디저트까지

이제 막 음식과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도 두려움없이 도전할 수 있을 법한

어렵지 않은 요리법들이 알차게 수록되어있다. ^^


건강한 이탈리아식 만찬 한 테이블을 앞에 둔 것 같은

나만의 '냉장고를 부탁해' <그 남자의 요리> 책!


신선한 제철 식품들이 앞다투어 나오는 이즈음, 꼭 읽어봐야 하는 요리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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