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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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북극곰이 북극을 가기위해 아이들의 사연을 들어주던것 처럼 이번에는 사막여우 쌩이의 사막 귀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친구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이야기 입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 전편과 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막 여우가 선택되었다는 점과 더불어 북극곰의 도움으로 주인공 사막여우 쌩이가
성장해 가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북극곰과 사막여우는 기후위기 시기 멸종위기종으로 대표되는 동물친구입니다. 현실에서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친구들이 오히려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초등 친구들이 한 번 쯤 고민해볼 문제를 사연으로 채택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뜨겁게 공감해준다는것....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자체가 사실 요즘에는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 성향이 강한 아이들이 남의 어려움에 집중하고 들어주고, 도와주려고 한다는 점이 책을 읽으며 우리아이들 중 꽁이의 역할을 할 친구도, 쌩이의 역할을 할 친구도 있겠구나. 기대하게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히 쓴 후기입니다.

#뜨겁게도와주는북극곰센터 #북스그라운드출판사 #황지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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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5
서아람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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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끌리는 전국민 최애 분식, 라면을 소재로해서 흥미가 끌렸습니다. 최근 무인가게가 생기면서 컵라면이 아닌 끓여 먹는 즉석 라면코너를 이용해보고 아이가 신나하면서 더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자신이 먹고 싶은 라면을 직접 골라 끓여보는 재미가 있어 그런듯 합니다.
가제본판이라 모든 내용이 수록되어 있지는 않고 목차중 세 편만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중략된 부분이 느껴졌지만, 그건 가제본판이어서 이고 본 책이 출간된다면 못다읽은 부분까지 꽉 채워 읽고 싶습니다.
소재에 있어 신선함은 물론 초등학교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좋았습니다. 제가 읽기전 초등 4학년 아들에게 읽어보길 먼저 권했습니다.
아이는 '그랜파라게티'가 가장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였다고 합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아이라 어쩌면 짜파게티가 생각나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익숙하지만 특별한 이름의 라면들로 사연과 더불어 옛이야기나 명작동화도 떠오릅니다. 막상 읽어보면 소재만 연관되었을뿐 완전히 창작동화로 새롭습니다.
맵찔이인 저도 '활활불타올라면'을 읽으며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 번 먹으면 다른 매운것도 다 먹을 수 있다니 괜찮은데...하지만 마법으로 이루어진 것은 꼭 그 댓가나 부작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속에 점하나 남길 바라는 엄마 마음에서 볼 때 교훈 하나씩 얹어갈 수 있는 도서입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독후활동을 캡쳐해 프린트해두고 아이랑 같이 특별 라면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이의 아이디어와 저의 관심사가 담긴 독후활동 덕분에 책을 읽고 난 후에도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라면이 무궁무진하게 나올듯 합니다. 조만간 학교수업에서 활용해 보려합니다.
본 책이 출간되면 바로 구입해야겠어요. 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의견을 바탕으로 솔직히 쓴 후기입니다.

#이상한무인라면가게 #서아람 #라곰스쿨 #나만의라면독후활동대회 #진짜라푼젤면 #활활불타올라면 #만나게해줘요그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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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두 개 소설의 첫 만남 33
이희영 지음, 양양 그림 / 창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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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선의가 타인에게 오해로 다가선 날 억울한 감정에 마음이 닫힌적이 있습니다.
당당히 내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자꾸만 눈치를 보면 주위의 반응을 따지게 됩니다.
오랜만에 이희영 작가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가볍은 분량에 쉽게 읽겠지했지만, 가슴속 뭔가 여운이 남아 읽고 다시 읽으며 되새김질을 합니다.
청소년기 친구의 장난스런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 받기도하고, 의지했던 누군가의 부재가 무게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문체와 청소년의 시선에서 다가가는 이야기에 다시금 사춘기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 친구의 성격과 마음이 가장 잘 나타난 부분과 가장 인상적인 삽화를 남겨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쿠키두개 #창비 #창비서평단 #이희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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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강낭콩 이야기친구
김원아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교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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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앙증맞은 표지가 눈에 확 띄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쉽고 재미있게 있을 수 있는 책입니다.
100페이지 내외의 짧은 분량과 글자 크기도 큼직해서 문고판 도서 입문하는 친구들에게 권합니다.
울집 3학년 아들도 교실서 강낭콩 키워본 경험이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함께 동봉된 관찰 일지는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에 아주 요긴합니다. 책을 읽고나면 나도 키워볼까? 마음이 듭니다. 바로 실천해 관찰일지를 작성하며 마음도 쑥쑥 큰답니다.

책에서 특히 친한 친구였던 두 남자 주인공이 강낭콩을 기르며 화해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식물을 키우면 한 번도 대상인 식물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겠지.
적응을 못하면 도태되는거야. 그리 생각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마음도 니가 싫어도 적응해야지 했었는데, 무엇을 좋아하는지부터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너와나의강낭콩 #초등필독 #온책읽기 #나는3학년7반애벌레 #초등동횐추천 #초등책추천 #창비교육출판사 #창비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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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를 쓰는 밤 - 제4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안나 지음 / 비룡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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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를 쓴다면 무엇일까? 타닥타닥일까? 톡톡일까?
첫 표지의 인상처럼 비가 내리는데도 우산도 쓰지않고 빗방울을 느끼는 모습처럼 두 친구는 친구인듯 연인인듯 서있다.
첫 장소인 나무고아원이란 이름부터 생소했다.
숲지킴이 활동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숲을 지키는 것이 아니 자신을 지키는 시간이었다.
다인이의 절교 문자는 단순히 우정이 갈라지는것이 아니었다 부모의 불륜 문제가 얽히었고, 더이상 친구사이의 문제가 아닌 가족의 문제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이는 계속 다인이를 신경쓴다.
그녀와의 시간과 그녀의 대답이 신경이 쓰인다.
인생에서 사춘기 시절 친구란 존재는 부모보다 영향력이 크다.
책을 읽으며 고등학교 친구들이 겪을 사소한 인간관계가 현실적으로 드러나 낯설지가 않았다.
환타지나 로맨스로 포장된 우아한 이야기가 아닌 내 주위 누군가에게 일어날 짝사랑같은 이야기다.
그리고 영이가 낸 용기처럼 아슬하게 삼각관계를 가져볼 만하다.
아쉬움은 정확히 윤성과 예리 영이의 관계정리가 없이 이야기가 끝이나버려 힘이빠지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결론을 해피엔딩이든, 세드엔딩이든 딱 정해진것에 익숙해 버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청소년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읽는 느낌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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