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성 새싹 인물전 73
최도영 지음, 하민석 그림 / 비룡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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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은 훈맹정음의 날입니다. 이땅에 맹인들을 위해 손수 만든 점자로 책을 만들어 맹인들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라고 칭합니다.
박두성 위인과 훈맹정음에 대한 수업을 해온지 벌써 8년째가 되어가는 군요. 아쉽게도 그동안 박두성위인에 아이들 책이 없어 2018년도에 발간된 딱 한 권만 가지고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롭게 올해 10월 비룡소에서 박두성님의 동화책이 나왔다고 해서 얼른 서평신청을 했습니다.

표지부터 노란색에 깔끔한 디자인과 밝은 이미지로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동화책이지만 그림책 같은 느낌에 초등저학년 친구들도 충분히 읽어 낼 수 있는 분량입니다.
특히 삽화가 만화식으로 그려져 인물에 대한 특징이 명확히 드러나고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체에 맘이 사로잡아 졌습니다.
박두성 위인의 캐릭터로 미니어쳐가 나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박두성위인의 어린시절부터 노년기까지 그분의 생애와 더불어 맹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꾸며 훈매정음인 6점식 점자를 개발 우리의 한글을 점자책으로 만들어 노력하고 수 많은 시각장애인의 삶에 빛을 준 이야기가 물 흐르듯 전개됩니다.
특히 한 줄의 문장이 아닌 만화같은 실제 삽화 인물 특징이 더 실감나게 느껴졌습니다.

새싹위인전이란 명칭답게 위인전을 딱딱하고 어렵게 여기지않고 저학년 친구들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 읽을 수 있겠습니다.

위인전등 정보와 지식 동화에서 주는 사진자료와 연혁, 인물 생애 정리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구성이지만 두껍지 않은 80페이지로 읽기에 부담이 없답니다.

평소 새싹인물전으로 아이들과 위인탐구를 쉽고 재미있게 수업하고 있는데요.
이번 박두성책은 다른 위인책보다 다루고 있는 도서량이 없기에 더 반갑고 귀합니다.

훈맹정음의 날이 지나 도서를 수령해 올해는 아쉽게 서평도전에만 머무르지만 내년에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해보겠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솔직히 쓴 감상평입니다.

#비룡소 #새싹인물전 #박두성 #훈맹정음 #점자 #6점식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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