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았으니까 - 100억 원대 빚더미에서 살아남은 한 남자의 생존 에세이
네버다이 지음 / 메이킹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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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100억 벌어 놓으니까 나는 1,000억도 되는 놈인 줄 알았다.

평범한 하루를 유지하는 게 이 세상에서 제일 비싸고 제일 어려운 일이다.

평범하고 무탈한 하루가 그립다.

버티는 게 전략이다

진짜는 행동으로 결과를 보여주지,
입으로 자신의 선함을 광고하지 않는다

돈 보내면 할 일 다 한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건 효도가 아니라 내 죄책감을 돈으로 때운 거였다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놓치고 제일 먼저 후회하는 건 돈이 아니라 사람이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관찰하는 것. 그것이 지금 나의 생존형 인맥 관리다

죽을 각오로 뛰니까 오히려 살고 싶어지더라

버스를 탔다.
교만하고 잘나갈 때는 몰랐던 1,500원짜리 풍경이다.

잠깐 멈춰도 된다. 느려도 된다. 근데 꺼지면 안 된다.

출근길에 본 쇼츠나 아무 생각 없이 넘기는 예능 릴스
나에겐 이게 숨구멍이다.

느려도 된다. 이번엔 내 속도로 간다.

요즘은 그동안 보이지 않던 소소하고 평범한 이런 것들이 나에게 행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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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걷는 시간이 좋았다. 걷다 보면 머리가 좀 정리가 된다는 말...그래서 나도 걷는거였나?

너무 많은 생각. 잡생각이 나를 힘들게 할 때가 많다.
굳이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거나 지나간 일을 계속 생각하는...그래! 너무 많은 생각은 질병이 맞는 것 같다.
근데...머리가 잘 비워지진 않는다 에휴

'그냥 쉽게 쉽게 살고 싶은데
내 하루하루는 왜 이리
놀라울 정도로 어려운 건데'

데이식스의 해피 가사가 생각났다
그냥 평범하게 그렇게 살고 싶을 뿐인건데 나의 하루하루는 왜이리 어려운건지... 이 부분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울던 가수가 생각났다

그냥 우린 평범한 하루를 바랄뿐인데 그게 참 어려운거였다

이 책을 읽으니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100억 원대 빚더미는 아니지만 나도 그럴때가 있으니 위로도 받으면서 해결책도 받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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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
천희란 지음 / 김영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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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본 서평은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와의 이별 후에 계속해서 돌봐야 하는 다른 고양이가 있다는 건 엄청난 특권이다.

내가 보살펴야 하는 존재이면서, 나를 보살핀 존재이기도 했다.

그것이 꿈일까 봐, 꿈은 말하거나 적어두지 않으면 자주 흐릿해지니까,

절대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우리와 함께 사는 비인간 동물의 수명은 대개 우리 자신의 그것보다 한참이나 짧다.

좋은 수의사는 보호자와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실은 너와 함께하기 전에는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새로운 세계 그 차체였어, 너는.

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너와 눈을 마주친 존재가 나일 수 있어서.

이름을 알아들어도 부른다고 오지 않는 게 고양이니까. 그래서 괜찮아.
답이 오지 않아도 잊혔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고양이와의 삶은 빈번히 계획을 벗어난다.

명심하시라. 고양이도 관상이 있다^^"

우리가 고양이에게 주는 것보다 고양이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준다.

고양이는 고양이답게 살 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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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4살 냥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언젠가 다가올 순간들을 미리 공부하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울집 냥이들도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 되어도 일어나지 않으면 침대에 와서 야옹하고, 출근준비를 하고 있으면 늘 근처에 왔다가 내가 옷장 문을 열어주면 한번씩 둘러보고 나간다

이런 모든 순간이 떠나고 난 뒤 더 슬플 수 있지만
지금 함께하는 행복이 더 크기에 나는 고양이를 키운다

작가의 경험이 나에겐 나중을 미리 대비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위로가 되길...

#김영사
#고양이가두고간세계
#천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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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 아이, 걱정하는 부모 - 더 이상 게임으로 싸우고 싶지 않은 부모를 위하여
이경혁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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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지금 아이가 하는 게임의 재미를 부모인 나는 전혀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훨씬 더 안전한 접근입니다.

아이가 새벽 시간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이가 낮에 충분한 자기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반증이기도 하니...

다만 게임하는 아이라는 대상보다도, 왜 우리는 게임하는 아이에 분노하는지, 다시 말해 부모로서의 나 자신이 왜 이런 시선과 감정으로 아이를 보게 되었는지를 먼저 짚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임 중독이 아니라 게임 이용 장애

실제 플레이 시간이 아닌, 플레이 주기입니다.

다만 게임이 끝난 뒤에는 완전히 게임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분명히 일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부모와 약속한 게임 주기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게임에 빠져서가 아니라 부모와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지적해 주십시오.

게임 때문에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게임에 아이가 돈을 쓰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아이가 게임으로 돈을 벌었다고 자랑할 때입니다.

폭력적인 게임을 하지 마라가 아니라, 가상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해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온라인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보호자로서 해야 할 일은 아이를 영원히 온라인 세계로부터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 서게 되었을 때 스스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입니다.

훈련된 필자와 준비된 출판사라는 숙련자들의 손길을 거친 검증된 텍스트라는 점에서 책은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언어 교재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경험한 기본 언어 환경이 탄탄하다면 아이는 불량한 언어가 넘쳐나는 세계에 들어가서도 자신의 언어를 잃지 않을 것입니다.

게임은 놀이이지만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는 곧 사회를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 너머에 사람이 존재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임을 알려 주십시오.

놀이를 통해 배운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배움이지, 배움을 강제한다면 놀이는 더 이상 놀이가 아니게 될 것입니다.

여러 미디어 중 교육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것은 책입니다. 책이 교육적으로 부작되는 이유는 읽는 이로 하여금 현실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을 간접적으로 쌓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임은 아이들에게 놀이여야 하며, 놀이가 이루어지는 공간은 현실에서 완전히 분리된, 그 안에서 어떠한 차별도 없는 오로지 규칙 아래 평등만이 존재하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게임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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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 첫 장부터 우리 집이 보인다^^"
난 그냥 하지마!! 그만해!!만 외쳤지 아이가 어떤 게임을 하고 있고 왜 그 게임에 빠져서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띵~ 한대 맞은 느낌이였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녀와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게만 만들었던 것 같다.

부모의 미디어 생활을 배우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도 아빠 엄마는 보면서 왜 나는 안돼?라는 질문을 하는데 그때마다 아빠 엄마는 어른이잖아라는 대답을 했다.
너무 이기적인 대답^^" 그래서 요즘은 아이 앞에서 미디어를 보는 모습보다 책을 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그 덕분에 나의 독서량도 많이 느는 것 같다.

처음에는 게임하는 아이를 그냥 걱정하는 부모였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도 게임을 알아야 했고 그래야 아이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는 부모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어릴때 게임만을 좋아했던 경험이 있는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게임하는아이걱정하는부모
#게임하는아이걱정하는부모_이경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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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의 하루
김영글.안희제.정우열 지음 / 을유문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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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오전의 고양이
고양이의 행동을 다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이름을 준다는 것은 계속해서 말을 걸기로 하겠다는 의미다.
수많은 동물이 로드킬을 당하는 도로...이런 풍경을 만든 것은 물론 인간이다.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 속에서 진행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이해되지 않는 채로 놓아 둔다.

오후의 식물
화분 선물은 상대에게 어떤 책임을 떠맡기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화분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비로소 깨달았다.
식물을 생각하는 일과 사람을 생각하는 일이 하나가 되는 순간, 화분은 괜찮은 선물이 된다.
원래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를 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두는 순간, 그것을 돌봐야 할 책임 역시 생긴다.
어쩌면 돌봄이란 방심하지 않고 응답하는 법을 매일 새롭게 익혀 나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반려동물보다 반려식물을 들이는 것을 훨씬 가볍게 생각한다.

저녁의 강아지
앞으로 뭐든 행복하면 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하지 말자고.
가까이 있던 존재가 부재하게 됨으로써 우리는 그가 떠난 자리의 윤곽을 또렷이 확인한다.
개라는 존재는 대체로 영문을 모른다. 개가 영문도 모른 채 견딘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건 나로서도 적잖이 마음이 괴로운 일이다.
고통만 남은 개의 삶을 내 욕심으로 붙잡고 있지 않겠다는 건 개와 나의 오랜 약속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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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냥집사
휴가로 집에서 쉬는 날! 가족들이 모두 나간 시간에 우리집 고양이들은 뭘하고 있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오후 4시까지 각자의 공간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심심하진 않을까... 못 놀아줘서 미안하네... 라는 생각은 쓸데없는 걱정이였다. 나름의 루틴으로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오후의 식집사
회사 동료가 큰 화분을 출근하기 전 베란다로 옮겼다가 퇴근하면 다시 거실로 옮겨야해서 힘들다고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굳이 그래야할까?라고 생각했는데... 넓은 자연을 두고 우리집에 데려온 만큼 더 큰 노력이 필요했던 거였다. 반성하게 되네....

저녁의 강아지
헤어짐이 무섭지만 그래도 사랑을 주고 받고 싶다.
작가가 크리스마스 파티에 열심히 사진을 찍었던 것처럼 나도 반려동물들의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한다.
결혼 전에 키우던 반려견이 떠난 이후 보고 싶어질 때 의외로 사진이 없어 아쉬움이 너무 컸다.
울집 냥이들 귀찮은 거 알지만 집사를 이해해주길~ 이해되지 않아도 이해되지 않는 채로 놓아 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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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산티아고 - 포르투갈 길에서 만난 나의 시간
박미승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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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특별한 날보다 아무 일 없는 하루가 더 귀하다는 것,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걸음이 늘어날수록 몸은 피곤해졌지만, 머릿속은 점점 단순해졌다.

길 위의 설렘

속도를 내려놓을때 비로소 길이 보인다.

걸음을 멈추니 세상의 소음은 사라지고 빗소리와 숲의 향기, 고요한 숨결만이 함께했다.

길을 걷는 동안 마음은 점점 단순해졌다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
단단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그 답이 이곳에 있다.

창문에서는 빛이 색이 되고 색이 노래가 되었다.

이번 여행이 내게 건넨 힘을 기억하자.

조금 천천히 살아도 괜찮다는 것.
가끔은 멈춰 서도 괜찮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로 걸어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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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을 걸었다고 특별한 무언가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대신 알게 된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

날씨 요정 덕분에 도서에 담긴 사진들은 그 곳의 모습이 더 예쁘게 담겨있어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지막 카페 테라스에 앉은 작가의 웃는 사진은 뭔가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받게되어 기분이 좋은 사진이였다.

나도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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