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온도 : 혼자여도 괜찮은 나
린결 지음 / 도서출판 새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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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떤 온도로 살아가고 있을까.' 이 도서는 '괜찮다 괜찮다'라며 나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내용이 많아 읽는 동안에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외로움 속에서도 괜찮은 나로 살아가는 법 자기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느끼는 법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공감하면서 읽게된다.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힘은 누군가의 위로보다 스스로의 온도다.

혼자 있는 시간은 결핍이 아닌 회복의 시간이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다.


많은 구절이 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였다


외부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나! 참 어려운 일이다

지금도 여전히 남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고 사는 나

언제쯤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인정하고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날이 올까? 이 도서를 읽으면서 건강한 존재의 온도가 되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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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힙한 미술관
장세현 지음 / 이론과실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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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더 힙한 미술관은 사진 한 장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그 배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는 도서다

이 책은 총 7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관 - 영혼까지 담아내다! 초상화
제2전시관 - 가만히 바라보다! 정물화
제3전시관 - 신들을 초대하다! 종교화
제4전시관 - 먹고 놀고 일하고 사랑하다! 풍속화
제5전시관 - 역사적 순간을 만나다! 역사화
제6전시관 - 자연은 아름답다! 풍경화
제7전시관 -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리다! 추상화

명화가 담겨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작품의 배경과 역사를 설명해 주니 교양까지 쌓는 재미가 있다
오래된 그림이라도 그 그림을 통해 그 시대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그림들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어 잘 읽혀졌던 도서다

일곱 개 전시관 중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린 추상화를 다룬 제7전시관이 가장 유익했던 것 같다
원래 관심이 있던 분야라 더 빠져들었고 단순한 점, 선, 면이 자유분방하게 표현되는 것이 특히 흥미로웠다.
추상화라 그림이 금방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반드시 어떤 의미나 상징을 읽어내지 않아도 되는게 추상화니.... 그래서 자유롭고 매력적이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실제로 그림을 보면 이해되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이 확연히 나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익힌 명화들을 전시관에서 다시 본다면 더욱 공감이 되고 집중하며 감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림을 잘 모르더라도... 그림에 관심이 많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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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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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숏폼의 시대, 미디어로 배울 청소년을 위한 문해력 향상법
<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총 네개의 특강과 내용의 핵심을 정리해주는 매듭짓기 이것만은 꼭!
그리고 특강이 끝날때마다 낭독, 필사, 그림의 쉼터까지

첫 번째 특강
시작은 집중이다. 아는 만큼 들린다. 상황과 맥락을 파악한다.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야 한다라는 문장이 생각 난 특강
카카오톡을 급하게 보내다보면 주어없이 목적어없이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오해가 될 수 있으니 말할때는 설명을 자세히 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특강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어휘력은 기본이다. 배경지식은 점점 쌓인다. 모르는 것은 추론한다.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중식, 우천시...와 같은 한자어
한자어와 친해지고 표현유래에 호기심을 가지면 따라오는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유익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배경지식 쌓을 수 있다. 직접 경험은 몸과 마음, 머리에 오래 남게된다.
책을 읽고 책에 나온 곳을 방문하는...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가보는...^^

세 번째 특강
두번 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꼼꼼하게 자세히 읽기
작가의 중요한 의도를 알 수 있는 작품제목에 집중하기
반어적인 표현 이해하기
광고 중에 이해되지 않는 광고가 있다 숨은 의미를 파헤치기

네 번째 특강
명확한 단어를 사용하고 구조화해서 전달하기, 띄어쓰기 주의하기
띄어쓰기 하나로 의미가 달라지는 흥미로움
문자를 보낼때 문장 끝에 느낌표, 물음표를 넣어줘야하는..
매끄러운 소통을 위해서는 생략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길게 줄바꿈없이 쓴 메일이 잘 안 읽어지는 이유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길이 조절도 필요하다

긴장 풀고 익숙해지기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긴장할 수록 말이 빠르게 나오니 조금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마음도 안정이 된다
스스로 부담감을 가질수록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이 나온다
내가 실수해도 나를 비난할 사람은 없다

독서모임은 작품을 보고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생각한다는 사실은 접하며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쉼터

빠르게 변하는 현실에서 문해력은 필수다. 문해력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힘. 그 힘은 미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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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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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

중간이 사라지고 있는 양극화 시대를 배경으로 소멸과 사라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본 사회의 변화를 분석한 책이다

 

이 도서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1장 양극화:중간이 사라지다

최근 들어 백화점에 가는 일은 줄고, 대신 다이소를 더 자주 찾게 되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내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었고, 그 변화에 맞춰 행동하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2장 탈세대:세그먼트 대신 취향

이제는 나이로 세대를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

한정된 시간과 장소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경험을 소비하는 순간소비를 추구하는 취향

그래서 나 역시 팝업스토어나 축제, 행사를 찾아다니며 나만의 취향을 체험한다

 

3장 지방소멸:관계 인구를 늘려라

책 속에서 성심당이라는 단어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딱 적절한 예시이긴했다. 성심당은 단순 빵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원에서 전시도 보고 북콘서트도 개최하고 또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도 진행되는 문화적인 요소들로 대전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준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곳곳에서는 폐교 캠핑장, 폐공장 카페 등 이색적인 공간이 만들어지고

휴게소에는 레저시설을 더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도서에서 소개된 야마프앱은 스탬프투어와 비슷했고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해당 지역의 도시, 주차장, 화장실 정비에 활용해 다시 외부인을 오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41인 가구:혼자이기를 선택한다

개인의 자유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요즘

기혼이나 미혼을 떠나,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감수성을 높이고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정적인 혼자에서 동적인 혼자로 인식이 바뀌면서, 자신만의 시간과 취향을 소중히 여기는 삶이 확산되고

오히려 혼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즐거움이 그런 부분인 것 같다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가 이런 1인 가구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최근 가족센터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는데 이러한 이유였나보다

 

5장 인구감소:새로운 수요를 만들다

이제 서점은 단순희 책을 팔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책을 매개로 이야기가 오가는 곳

 

그래서인지 나는 북카페와 작은 서점을 특히 좋아한다

딱딱하게 책이 진열된 대형 매장보다, 책을 통해 잠시 쉬어갈 수 있고,

각 서점마다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와 개성이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간다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책장 한 칸을 빌려 자신의 도서를 꽂아두고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조금 신기하면서도 흥미로웠던....

 

이 부분을 읽으며 공항 도서관이 생각나기도 했다.

대기시간이 긴 공항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사람들이 읽지 않는 책을 기증해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세계 각국의 책이 모여드는 다문화적 독서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은 일본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는 변화이지만, 머지않아 한국도 마주하게 될 문제이기에 이를 대응하기 위해 이 책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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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꽤 귀여우니까 -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메리버스스튜디오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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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나를 조용히 안아주는 쓰담쓰담 책 '나는 꽤 귀여우니까'

천천히 그리고 다정하게 나의 마음을 채워주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주는 세 마리의 작은 고양이들이 들려주는 묘한 도서

5개의 챕터에 총 100번의 쓰담쓰담이 담겨있는 책으로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나에게 쓰는 고마운 점, 칭찬, 나에게 쓰는 편지로 나를 생각해보고 나를 위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보고 내 마음을 잠시나마 쉬게하는 편안한 쉼을 가져본다

이 책은 가방에 넣어서 항상 휴대하고 싶은 책이다
바쁜 일상속에서 우울해질때...힘들어질때... 그런 순간마다 귀여운 냥이들의 위로받는 한마디를 읽게되는^^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목차를 보고 원하는...위로 받고싶은 내용의 페이지를 펼치면 조용히 나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내 마음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귀여운 쓰담냥이 등장하는 묘한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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