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
천희란 지음 / 김영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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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본 서평은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와의 이별 후에 계속해서 돌봐야 하는 다른 고양이가 있다는 건 엄청난 특권이다.

내가 보살펴야 하는 존재이면서, 나를 보살핀 존재이기도 했다.

그것이 꿈일까 봐, 꿈은 말하거나 적어두지 않으면 자주 흐릿해지니까,

절대 외면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우리와 함께 사는 비인간 동물의 수명은 대개 우리 자신의 그것보다 한참이나 짧다.

좋은 수의사는 보호자와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실은 너와 함께하기 전에는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새로운 세계 그 차체였어, 너는.

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너와 눈을 마주친 존재가 나일 수 있어서.

이름을 알아들어도 부른다고 오지 않는 게 고양이니까. 그래서 괜찮아.
답이 오지 않아도 잊혔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고양이와의 삶은 빈번히 계획을 벗어난다.

명심하시라. 고양이도 관상이 있다^^"

우리가 고양이에게 주는 것보다 고양이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준다.

고양이는 고양이답게 살 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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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4살 냥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언젠가 다가올 순간들을 미리 공부하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울집 냥이들도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 되어도 일어나지 않으면 침대에 와서 야옹하고, 출근준비를 하고 있으면 늘 근처에 왔다가 내가 옷장 문을 열어주면 한번씩 둘러보고 나간다

이런 모든 순간이 떠나고 난 뒤 더 슬플 수 있지만
지금 함께하는 행복이 더 크기에 나는 고양이를 키운다

작가의 경험이 나에겐 나중을 미리 대비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위로가 되길...

#김영사
#고양이가두고간세계
#천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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