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 대박난 가게는 어떻게 손님을 끌어모으는가?
우노 다카시 지음, 박종성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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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년에 <장사의 신> 1권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은

<장사의 신> 의 최신 완결판 이라고 한다

온라인 스토어를 준비하던 중에

도무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읽게 되었는데,

분야는 다르지만

내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 이라든지

과정을 부담이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라든지

조그만 아이디어라도 바로 실행해보는 것들 등

결과를 내기 위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머리가 복닥복닥해지기 쉬운 요즘인데,

읽기 쉬운 내용과 문장들

그리고 우노 다카시의 위트까지 더해져서

나 뿐만 아니라

엄마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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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 수업 - 세계 1% 리더들은 복잡한 재무의 세계에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찾는가
미히르 데사이 지음, 이종호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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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얼마나 경제나 금융에 관심 없이 살아왔는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 이후로 계속해서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재미있는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는 것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조금씩 경제 분야에 대한 독서를 늘려가는 중인데,

그러던 차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 수업>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을 보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풀어나가는 금융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이 책은 다름이 아니라 '기업 재무' 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재무관리 라는 과목을 수강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예~~전에 공부했던 재무관리는

공부할 당시에 너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 시간이 많이 지나 기억에서 거의 사라졌었는데,

(초반부는 어렵게 느껴지긴했지만)

이 책을 통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재무 의 전문적인 내용을 훑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기업의 재무적 숫자들이 말 그대로 그저 숫자 로만 느껴졌었는데,

(적어도 어려운 계산 문제는 없어서인지) 저자의 친절한 설명에 힘입어

부족하나마 재무제표에 있는 숫자들의 의미를 조금은 유추해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초반부 부터 숫자가 나와서 펜을 들고 초집중해서 읽어나갔는데,

책의 중반부에는 자본 시장 참여자 들과 기업의 가치 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조금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갈 수 있었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기업이 가진 자본을 어떻게 배분하는 것이 최적일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려운 계산 문제가 없으니 기업 재무에 대한 이야기도

이렇게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구나 싶었다 ㅠ

재무의 궁극적 존재 의의돈과 현금이 아니라

주주나 경영자 / 기업과 투자자 사이의 정보의 비대칭인센티브의 문제

해결하는 데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운 사실이었다 :)


기업 재무 어떤 기업이 과연 수익성이 있는지

(& 그 기업의 가치는 얼마 정도인지) 확인하는 방법과

기업의 가치어떻게 평가할지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이제서야 깨닫게 된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은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부생들 뿐만 아니라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꽤 많이 유용할 것 같은데,

한 번쯤은 집중해서 이 책을 전체적으로 읽어본다면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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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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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유튜브에서 '돈버는 법' 을 검색해서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스마트스토어 를 처음 알게 되엇다

자본금이 필요없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말에

말 그대로 혼자서 어째저째 해보겠다고 사업자등록증 도 내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도 개설했는데

어째 겨우 하나를 해결하면 더 알아봐야할 것들이

그보다 다섯 배씩은 늘어나는 기분이었다 ㄷㄷ;;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해외구매대행' 을 알게 되서 탈* 에서 원데이 클래스 까지 들었더랬다

원데이 클래스까지 들었지만 수업이 끝나고 며칠이 지나니

다시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 원상태가 되었다;;

아무리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해보려고 해도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서

쿠팡 파트너스로 눈을 돌렸다가 블로그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작게라도 혼자서 돈 벌어보는 일에 마음이 계속 있어서 이런저런 책을 읽어보다가

'이준열, 기대원' 의 <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 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

CH 1. 해외 구매대행이란?

CH 2. 직구하는 방법 및 배송대행지 가입하기

CH 33.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준비 절차

CH 4. 마진을 높여주는 제품 수익구조 분석작업

CH 5. 제품 이미지 및 동영상 구해오기

(프로그램 정보)

CH 6. 잘 팔리는 상품 찾기

CH 7. 스마트스토어에 제품 등록 - 직접 따라하기

CH 8. 광고 및 간단한 마케팅 방법

CH 9. 판매 후 제품 전달 과정

CH 10. 제품 전달 후 CS 처리 방법

CH 11. 그 외 마케팅 기법 및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


이렇게

11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가 '원데이 클래스 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 이랑

'유튜브에서 알음알음 찾아봤던 내용들' 이

목차에 따라 일목요연하면서도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어렵지않게 해외구매대행 의 전반적인 부분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들은 읽기에 왠지 부담이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 벌기>

책이 컬러플하고 사진 자료가 풍부하면서도 설명도 쉽게 쓰여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

해외 구매대행업 을 시작하기 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프로세스 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이제 해외 구매대행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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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 -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과 취준생에게 꼭 필요한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최중락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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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게라도 혼자 힘으로 돈을 벌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이나 경영과 관련된 쪽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예전에 학위 취득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시험 위주의 방대한 분량을 공부하느라

심신이 지친 경험이 있어서인지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경영 서적에 계속 흥미가 있었는데

그러던 차에 길벗 출판사에서 최근에 출간한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 를 읽게 되었다

경영학과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터 시작해서

조직과 직무, 전략과 마케팅 마지막으로 생산운영관리와 회계, 재무까지

300 여 페이지 분량에 차곡차곡 담겨있다



경영학 원론, 마케팅, 회계, 재무 만해도 전공서적의 분량이

각각 1000 페이지가 넘는 주제들이다보니

아무래도 개략적으로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긴하지만

그러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빠트리지 않고 깨알같이 다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펼치기만해도 뭔가 압박감이 느껴지는

수험서나 전공 서적들과는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부담감 없이 '경영학' 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경영학 이라는 게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과

기업 활동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라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해 있는데

깊게 공부하지는 못해도 가볍게나마 전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다

편집이 시원시원하면서도 다양한 도표와 풍부한 보조자료들이 있어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 ~!

꼼꼼히 집중해서 읽으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꽤 괜찮은 경영학 개론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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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추정경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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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탄광촌에 있는 전당사에서 일하는

20살 장진

가끔 자신도 모르게 쓰러지곤 하는데

몸이 약해서 생긴 기면증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자기도 모르게 쓰러지는 이유는

그에게 포트 를 여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

그에게는 포트를 열어

원하는 장소에 갈 수 있는 능력 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돌릴 수 있다

포트를 열고 닫는 것을

학교나 회사를 좀 더 편하게 다니거나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에 쓰는 선에서 그쳤다면

소설은 아마 다른 이야기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에서는

포트를 열고 닫는 능력을 악질 범죄에 악용하는

조직 이라는 어둠의 세계가 있기 때문에

이 특별한 능력을 철저하게 감춰야만

조직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조직에게 이용당하고 내팽겨쳐진 후

복수를 꿈꾸는 심경장과

장진을 지켜주려는

정희 아줌마와 캐딜락 전당사 성사장,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조직에 맞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장진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까지

식사하면서 읽으려고 책을 펼쳤지만

밥을 다 먹고나서도

한참을 계속 책을 읽어나갔을만큼

푹 빠지게 만드는 스토리였다


SF or 느와르는 나랑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이 책 한 권으로 뒤집을 수 있었는데

포트를 열고 닫고

바다로 산으로 이동하고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들과 싸우는 장면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만큼

생생하게 다가왔기 때문~!

마지막에 가서는

책장 하나하나 넘어가는 게 정말이지 아쉬웠는데

책을 읽으면서 괜히 울컥했더랬다 ㅠ

독자의 마음을 달래주는 듯한

봄 아지랑이같은 에필로그도

이제 곧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것만 같은

영화같은 장면이었다




간만에

시간 순삭 가능한

몰입감 높은 소설을 읽고싶다면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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