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 뭘 해도 안 되던 마음 근육이 한순간에 단단해지는 책
가타다 도모야 지음, 전경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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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초반에 3개월 정도 나름 편안하게 보낸 이후로는 

가을까지 계속해서 '열일' 의 연속이었다


피로가 누적되어 체력이 바닥을 친데다 층간소음까지 겪으니

 체력이고 멘탈이고 쿠크다스처럼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이런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줄 책을 읽고 싶어졌다


제목에 있는 '유리멘탈' 이라는 단어가 그동안의 내 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단어 같아서 

요즘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나같이 깨지기 쉬운 멘탈의 소유자도 

'강철' 까지는 아니더라도 '방탄' 유리 정도의 멘탈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 불안한 마음의 원인을 찾는 연습

2장. 약해진 마음을 인정하는 연습

3장. 강한 척하며 마음을 괴롭히지 않는 연습

4장. 부정적인 감정을 유리하게 사용하는 연습

5장. 마음의 신호를 따라 행동하는 연습

6장.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만드는 관계 연습


으로


초반부에는 일단, 약해진 마음을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그 뒷부분에는 약해져있는 마음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하면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서술하고 있다


이 책 쓰여진 여러 방법들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라 한다면

'약해진 마음을 무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는 말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도 그렇고 집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이나 힘든 부분은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감정으로 덮어버리거나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뭔가 부정적인 감정을 내비치면 바로 반박당하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다음에는 좋은 일이 생기겠지 라며

그 감정이나 일 자체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도록 종용당해온 것 같기도 한데,


<유리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에서는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인정하고서야

나의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행동을 변화시켜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편집이 간결하고 깔끔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내 마음' 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마찰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에 대한 코멘트도 있어서

한 번쯤 읽어보면 자신의 생각을 조금은 더 유용한 방향으로 바꿔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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