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 3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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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우렐리아는 아들이 자랑스러워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p.101


 

로마 여인들 중에서 가장 당당하고 지혜롭고 현명한 아우렐리아. 하나뿐인 아들 카이사르에게 따뜻한 엄마이기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자이자 조력자였던 그녀였지만, 어쩔 수 없는 아들바라보기였나 보네요. 빚쟁이들에게 압박을 받고, 이상한 이들에게 미움을 받으며,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카이사르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요?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꿋꿋하게 키운 아들이 얼마나 안쓰러웠을까요?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지 못했던 아들에게 얼마나 미안했을까요? 역시 엄마는 엄마였군요. 아들이 드디어 로마 최고 지위인 수석 집정관이 되었다는 소식에 행복해하는 천상 엄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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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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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노을 진 방을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오는 책을 만났는데요. 솔직하게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책표지는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사진 아래 적혀있는 문구가 궁금하게 만들더라고요.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실루엣으로만 보이는 사진 속의 여인은 누구일까? 혹시 그녀가 바로 붉은 여왕인 걸까???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릴러 1위였다고 하는데요. 붉은 표지와 붉은 제목과 붉은 스페인 때문에 은근슬쩍 기대감이 올라오더라고요. 과연 낯선 외국의 베스트셀러는 대한민국 평범한 저의 취향에 맞을까요??

 


 

제 잘못으로 마르코스가 3년이나 침대에 누워 있어요. 저 때문에, 제 직업 때문에요./p.33


 

사연이 있는 남자와 여자가 주인공이었답니다. 동정심이었을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일까? 포주에게 시달리는 여자아이에게 도움을 주려다가 오히려 도움이 필요하게 된 '존 구티에레스' 경사. 그에게 하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누구도 풀지 못하는 불가능 사건 전담 해결사인가요? 넘치는 능력 때문에 스스로를 비난하고 있는 패배자인가요? 붉은 여왕 프로젝트의 주인공 '안토니오 스콧'을 3년 만에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와야 하는 것이 바로 존의 임무인데요. 세계적인 유명 기업의 자녀의 납치 사건으로 이 둘은 한 팀이 될 수밖에 없었답니다. 다혈질 형사 존과 천재 비밀요원 안토니오, 힘과 머리의 만남! 멋진 조합이지 않나요?

 


 

돈 문제가 아니면, 분명해집니다. 쾌락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그는 정신병자는 아니지만, 적어도 평범한 사람은 아닐 겁니다./p.262


 

평범하지 않은 범인도 스릴러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이죠. 범인이 원하는 것은 어마어마한 돈이 아니 없답니다. 달라고만 하면 바로 받을 수 있는 납치 사건인데 말이죠. 그가 원한 것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그들이 절대로 할 수 없는 것! 그들이 쌓은 성을 스스로 부숴버리는 것이었답니다. 과연 그들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하나뿐인 자녀일까요? 자신의 명예와 지위일까요? 그리고 범인은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인가? 그리고 누구인가요?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면서 답이 주어지기보다는 질문만 많아지는 이야기였답니다. 안토니오! 머리 좀 써봐요! 존! 어서 해결하자고요!

 


 

하지만 그가 날 찾아냈어, 안토니오 스콧. 그는 나를 선택했고, 나를 더 좋게 만들었지. 그는 나에게 파하르도를 조종하는 법을 가르쳐줬어. 그는 널 위해 에세키엘을 만들어낸 거야./p.540


 

당연하겠지만, 그들은 사건을 해결합니다. 하지만, 께름직한 이 느낌은 뭐죠? 폭발 속에서 사라져버린 범인이 남긴 한마디 때문인가요? 선과 악의 대결! 숨 막히는 명승부가 기대되는 작품인데요. 과연 붉은 여왕 안토니오가 숨기고 있는 과거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제 한 배를 탄 안토니오와 존에게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최고의 악당 Mr. White를 언급하면서 이야기가 끝나버렸는데요. 아주 못된 작가네요! 속편을 예고하면서 끝나버리는 1편의 나쁜 관습이군요!! 알고 봤더니 원래 3부작 시리즈 도서였네요. 《붉은 여왕》을 시작으로 《검은 늑대》, 《화이트 킹》까지 이어지는 총 3부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편은 언제 국내 출간되나요?? 시월이일 출판사 관계자분들, 끝까지 책임지셔야 합니다!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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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3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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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는 혼자 그곳에 도달할 순 없다는 걸, 그가 자신을 위해 만든 파벌의 구성원들보다 더 강력한 협력자들이 필요하다는 걸 이제 이해했다. /p.56


 

자신을 시기하는 라이벌들이 있기에 자신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며 큰소리로 말하던 카이사르. 하지만, 역시 혼자는 힘든가 보네요. 그에게도 든든한 아군들이 필요한가 봅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아군이요. 바로 크라수스와 폼페이우스가 카이사르의 선택이었답니다. 바로 이것이 로마 삼두정치의 초대 멤버가 모이게 되는 사건인가 보네요.

 

하지만,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크라수스와 폼페이우스는 완전 앙숙이었거든요. 서로 절대로 좋아할 수 없는 관계였답니다. 하지만, 카이사르가 누군가요! 놀라운 정치적 수완과 차분한 논리로 그들과 함께 하는데요. 이런 능력은 정말 부럽네요. 넓게 바라보는 눈과 다른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 그리고 자신감과 당당함! 부럽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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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믿을 수가 없군! 개선식을 포기하겠다고? 가이우스. 가이우스. 개선식은 남자 최고의 영광이야! 나를 보게! 개선식은 평생 동안 나를 피해 다녔지. 내가 죽기 전에 딱 하나 원하는 게 있다면 개선식이라네! /p.39


 

정말인가요 카이사르? 로마에서 남자에게 최고의 영광인 개선식을 포기하겠다고요? 아무나 할 수 없는 그것을? 아무 때나 할 수 없는 그것을? 누군가는 원하고 원해도 평생 한번도 하지 못하는 그것을!!! 크라수스가 놀라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한마디로 미친거 아냐? 뭐 이런 반응이 가능한 결정이니까요.

 

 

하지만, 역시 카이사르네요. 자신의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한 순간의 영광인 개선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개선식은 나중에 또 하면 되니까요. 자만감이라 할수도 있지만, 카이사르에게는 자신감이 더 맞을 듯 합니다. 역시 카이사르네요. 엄지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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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2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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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를 아시나요?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명대사를 외치며 루비콘 강을 넘어 로마로 향했던 로마의 신 카이사르. 살짝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비슷한 느낌도 나는데요. 누가 오리지널이냐 따질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냥 둘 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영웅들이니까요. 로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베스트셀러 역사소설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4부에서 바로 카이사르를 제대로 만나고 있는 중인데요.. 1부에서 3부까지 우리와 함께 했던 마리우스와 술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저는 아까부터 두근두근하고 있답니다.

 


 

집정관으로 취임한 위대한 웅변가 키케로는 자신의 공적을 세우기 위해 혈안이 됩니다. 비밀리에 진행되던 반란의 우두머리를 어렵고 어렵게 잡아냅니다. 카토는 자신의 누이와 정분을 통하는 카이사르가 못마땅합니다. 동료들과 어떻게 하면 그를 잡아내릴까 작당모의에 힘을 쏟아붓죠. 각자 생각이 다르고 방향이 다르게 흘러가는 로마! 카이사르가 환영만 받는 곳은 아니었지만, 카이사르는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네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만의 신념으로 말이죠.

 


 

나는 카토나 비불루스가 죽길 바라지 않소! 사람은 적이 많을수록 머리를 더 잘 쓴다오. 나는 적이 있는 편이 좋소. /p.319


 

누구든지 혼자만 잘나고 혼자만 뛰어날 수는 없답니다. 비교 대상이 있고 경쟁자가 있어야 특별해질 수 있는 거잖아요. 카이사르라고 다르지는 않지만, 그는 달라도 많이 다르네요. 이미 그는 알고 있었네요. 자신을 비방하고 위협하면서 자신과 반대편에 서있는 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물론 당연히 그들보다 자신이 더 똑똑하고 위대하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답니다. 무서운 카이사르! 불쌍한 카이사르의 희생양들!

 


 

나는 누구 편도 아니오. 세르빌리아. 나는 오로지 나의 편이오. /p.257


 

다행히 든든한 지원군들도 있었답니다. 로마 최고의 부자인 크라수스는 채무에 시달리는 카이사르에게 제발 돈을 빌려 가라 하고, 위대한 개선장군 폼페이우스는 카이사르와 든든한 우정으로 맺어져있네요. 그리고, 그의 변함없는 어머니 아우렐리아와 사랑스러운 딸 율리아도 있답니다. "나는 오로지 나의 편"이라고 하지만, 또 다른 나의 편들이 있었네요. 말하지 않지만 카이사르도 알고 있겠죠?

 


 

이제 드디어 모든 장애물을 헤치고 군사 지휘권을 얻어 히스파니아 속주로 나가는 카이사르. 원하고 원하던 세상을 정복하겠다는 목적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저까지 두근두근하는데요. 이제는 마리우스 무릎에 앉아서 영웅의 이야기를 듣던 어린 카이사르는 더 이상 떠오르지 않네요. 커다란 말을 타고 전장을 누비는 로마의 또 다른 영웅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카이사르의 여자들 3권’이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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