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세계사 퀴즈 1 맛있는 공부 55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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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역사를 언제 공부했던가 기억나시나요? 고조선부터 시작해서 삼국시대, 통일신라를 지나 남북한 시대..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그리고 조선까지.. 아! 이건 한국사네요. 세계 4대 문명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와 페르시아 왕조, 황하 유역에서 시작한 중국과 이집트 파라오와 피라미드, 유럽의 대항해시대와 미국의 남북전쟁, 그리고 세계를 뒤흔들었던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까지.. 헉헉헉! 이거 전부 중학교 2학년부터 3학년까지 배우고 있더라고요. 전혀 기억나지 않으신다고요? 흠.. 사실 저도 그래요^^
 


학창 시절에는 지겹고 힘든 암기 과목이었지만, 이제는 상식이기에 알면 알수록 좋은 역사. 1도 기억나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아니.. 이제 모든 것을 쏙쏙 흡수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재미난 세계사 학습만화를 만났는데요. 저희 집을 포함해서 정말 많은 아이들이 사랑하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의 신간!! 세계사 퀴즈가 나왔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 귀여운 친구들, 찹이 두야 모네 쎄세 래야 뽀기를 만날 수 있나 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있는 도두크17세는 누군가요?? 혹시 악당??

 

 

미래의 위기가 닥치면 세계를 살리는 힘이 되어 줄 봉인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봉인서, 왠지 어딘가 있을 거 같지 않나요? 그리고 이제 곧 필요할 것 같지 않나요? 찾으러 가야만 할 듯한 봉인서는 천년 전에 정령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시작이군요! 이번에도 뭔가 신비하고 재미나고 흥미로운 모험이 시작될 것만 같네요. 딱 그런 분위기 아닌가요? 저희 집 아이도 시작부터 몰입하네요. 역시 딱 제 스타일.. 아니 아이 취향입니다!

 

 

 

사건은 뭔가 어수룩한 도둑, 도두크 17세의 도둑질부터 시작됩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구석방에 숨겨져있던 봉인서를 훔치러 왔다는데요. 아무도 열 수 없었기에 누구도 이 책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며 친절하게 혼잣말로 설명해 줍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말썽꾸러기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뭔가 일이 꼬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책을 열어버리네요!? 그러면 저주가 내린다던데..!!!!

 

앗!! 봉인서의 저주! 무슨 일이 벌어질까 했더니 바로 이거였군요! 요즘 유행인 시공간의 문이 열리더니 휘리릭 친구들을 데려갑니다. 외계인 납치 사건보다 더 순식간이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친구들은 과연 무사한 걸까요? 누가 이들을 구해주는 걸까요? 아니.. 세상을 구할 봉인서를 함부로 열었으니, 그것부터 걱정해야 하나요? 몰라요!! 우선 친구들부터 구하고 봅시다!

 

 

 

혼자 남은 찹이가 우리의 희망이군요! 도두크17세와 함께 친구들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데요. 빛나는 구슬을 찾아서 세계사 퀴즈를 풀어야만 저주가 풀린다고 합니다. 뭐.. 그동안 쌓아온 실력이 있으니 어렵지 않네요. 수수께끼, 고사 성어, 속담, 영단어, 한국사 등등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를 통해 쌓인 지식들로 척척박사이군요. 이집트에 가서 파라오가 된 쎄세와 중국에서 유비가 되어버린 모네를 구합니다. 다음 차례는 누군가요?? 어서 친구들도 구하고, 세계도 구해야 합니다. 바빠요 바빠!! 2권은 언제 나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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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유산
미즈무라 미나에 지음, 송태욱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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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여인은 누굴까요? 예스럽기도 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커다란 흰 꽃 장식의 보라색 모자와 레이스가 예쁜 블라우스를 입고 에펠탑을 배경으로 서있는 그녀. 그녀의 어머니라고 하기엔 너무 젊어 보이네요. 아마 소설의 주인공 미쓰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겉표지를 벗기니 굉장히 고풍스러운 무늬가 나옵니다. 옛 저택의 벽지에서나 볼 듯한 색감과 무늬.. 이건 그녀의 어머니의 흔적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길래 표지에서부터 이렇게 비밀스러운 걸까요? 무슨 싶은 사연을 담고 있는 걸까요?


 


 

어머니의 죽음은 더 이상 피하고 싶은 슬픔이 아닌가 봅니다. 불효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에게는 희망 사항인가 보네요. 자신보다 언니를 더 챙겼던 엄마, 아빠를 요양병원에 버리다시피 방치한 엄마, 뒤늦게 다른 남자와 함께 하겠다던 엄마, 고고하고 콧대 높은 자존심에 누구와도 어울리기 힘든 엄마, 넘어지고 부러지고 다쳐서 더 이상 거동이 힘든 엄마,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와 고집이 심해지는 엄마..

그래도 엄마니까.. 사랑한다 말하긴 힘들어도 그녀의 엄마였기에 버티고 버텼지만, 더 이상 그녀는 버틸 힘이 없는 거겠죠? 노화와 죽음.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만 그 자연스러움 뒤에는 누군가의 희생과 아픔이 있네요. 삶에 대한 미련? 애착? 하지만, 또 한편에는 돌봄 노동이라는 잔혹함이 함께 있군요. 엄마, 도대체 언제 죽어줄 거야?라는 문장이 이렇게 가슴을 저리게 만들 줄은 몰랐네요.


 

 


결국 엄마가 그녀에게 남긴 유산은 무엇이었을까요? 결국 그녀가 하고픈 이야기가 바로 이것에 대한 이야기일 텐데요. 철저하게 개인적일 수밖에 없는 가족 이야기를 기나긴 독백처럼 했던 이유.. 찬찬히 생각해 보니 이 모든 이야기는 독자인 저에게 말하고 있던 게 아니었네요. 그녀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고 있던 이야기였던 거 같아요. 아버지, 어머니, 언니, 남편.. 그들에게 묻혀있던 그녀의 삶을 이제라도 꽃피우기 위한 이야기였던 거 같아요. 과연 그녀는 어떤 꽃을 피우기로 했을까요? 그녀가 받은 유산은 무엇일까요?

차분하게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해 풀어놓고 있는 소설이었는데요. 중년의 여성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백하고 있었는데요. 요즘 제가 좋아하는 한국 현대 소설과 결이 비슷한 이야기였던 거 같아요. 내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내 곁의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그런... 그래서 반갑게 읽었던 책이었답니다. 오랜만에 읽은 자극적이지 않은 일본 소설이기도 해서 반가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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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호 - 이나르 소설
이나르 지음 / 북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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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봤어요. 도대체 이 책은 어떤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도저히 판단할 수가 없더라고요. 사회과학? 청소년? 인문학? 교육? 정치사회? 4명의 소녀들이 인간 본성에 대해, 그리고 인간 사회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는 소설이었거든요. 친숙한 주제들이면서도 살짝 낯선 이야기들이 하나 가득 담긴 책이었거든요. 감이 오시나요? 도대체 어떤 소설일지 아시겠나요? 도저히 모르시겠다고요? 바로 그래서 제가 고민했던 건데요. 그래서 찾았냐고요? 흠.. 온라인 서점에서는 그냥 "한국소설" 카테고리에 들어있더라고요. 너무 다양해서 어려웠나 봅니다.

 

 

왜 동물은 사냥을 하고 인간은 생산을 할까?라는 굉장히 근본적이면서도 어찌 보면 당연시했던 질문이 시작이었어요.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서로가 답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점 발전하던 이야기는 다양한 분야로 이어집니다. 생산은 교환과 거래로, 그리고 협상으로.. 가치, 이익, 절충, 경쟁, 광고, 신뢰, 독점, 선점, 강탈, 선사, 이기성, 선물, 보답, 대가... 우와!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건가요? 이 정도면 무슨 대학 교재 수준 이야기 아닌가요? 아이들의 질문과 대답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집니다.

 

 

 

그동안 너무 자연스러워서 인식하지 못했던 주변의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인간 사회의 다양한 면을 보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지각하지 못했던 사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야 할 듯하네요. 그러면서 과연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토론을 통해 진정한 선사에 대해, 인간의 이기성에 대해, 인간 사회의 본성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게 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론을 통해 '진정한 선사'가 무엇인가에 대한 결론을 도출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정말 결론이 난 걸까요? 놀랍게도 이들의 토론은 아직 끝나지 않았네요. 또다시 시작되는 의문! 뭔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뭔가 미흡하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주기만 하는 경우가 말이 되는 걸까? 그냥 미련한 것이 아닐까? 아이들은 또다시 고민하기 시작하네요. 저도 함께 고민을 해봅니다. 그리고 궁금해집니다. 과연 이 아이들은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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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의보 이판사판
리사 주얼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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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에서 소름이 쫙!!! 스릴러 소설이었기에 반전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한 페이지에서 이렇게 무시무시한 반전을 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 해피엔딩이라고 안심하는 순간,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네요. 그런 거였군요. 이제서야 모든 조각들이 맞춰집니다.

딱 10권만 만들고 끝장을 보겠다는 북스피어의 이판사판 시리즈의 5번째 책을 만났는데요. 이판사판 시리즈는 꼭 챙겨 보는 시리즈 중에 하나인데, 이번 책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그동안 만나던 심리 스릴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순간에 뒤집어버립니다. 아니 제가 뒤집혔네요. 만약 이 책을 읽으신다면, 반드시 마지막 한 문장까지 읽으셔야 합니다! 꼭이요!

 



우리는 버디가 그저 주말 동안 머물다 가려고 찾아온 줄만 알았다. /p.30



부유한 집안. 어마어마한 유산 덕분에 온갖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보금자리인 3층짜리 저택에 누군가 찾아옵니다. 어머니의 초대로 잠시 머물게 된 바이올린 연주자 버디. 그리고 그녀를 통해 점점 늘어나는 임시 거주자들. 남자친구이자 약초재배자 저스틴, 물리치료에 능하다는 데이비드, 그의 아내 샐리와 아들 핀, 딸 클레먼시까지.. 손님이었던 그들이 차츰차츰 이들의 집을 점령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단체 생활이 시작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도대체 뭐죠? 어찌 되는 건가요?

 

 

이상하고 수상한 사건의 비밀은 3명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밝혀지는데요. 25번째 생일날 상속받은 문제의 집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알아가는 리비의 이야기,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사연 속에서 두 아이와 함께 버티고 있는 엄마 루시의 이야기, 그 집에서 벌어졌던 모든 것들을 알려주는 헨리의 담담한 진술. 그리고, 그들은 결국 한곳에 모이게 되는데요.

 

독을 먹고 죽은 3명의 시체가 발견되고, 주변 사람들이 봤다는 아이들은 사라지고, 요람에 누워있는 아이만이 살아있던 바로 그 집! 그들의 집! 리비의 25번째 생일을 기억하던 이들이 모두 모입니다. 사라졌던 아이들과 홀로 남겨졌던 아이가 모두 모이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였을까요? 이제는 다들 괜찮은 거겠죠? 이야기는 해피엔딩인 거죠??

 

 

왜 심리 스릴러 소설은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걸까요? 굉장히 힘들고 아픈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말이죠. 좋고 예쁘고 행복한 이야기를 읽어야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인상 쓰게 만드는 이야기가 뭐가 좋다고 이렇게 베스트셀러까지 되는 걸까요?

 

아마도 그런 사건들은 반드시 해결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날 거라는 믿음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기분 나쁘고 가슴 아픈 사연 속에 빠져드는 것이 아닐까요? 이 소설은 바로 그런 심리를 제대로 노렸군요. 긴장을 놓는 마지막 순간에 엄청난 반전을..! 해피엔딩이었지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혹시 2편을 노린 반전이었나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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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패에 축배를 들어라
김석욱 지음 / 북랩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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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복근을 당당히 내보이면서, 엄청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책을 한 손에 들고 서있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책 표지의 사진 하나로 눈길을 확 잡는 자기계발서 도서 한 권을 만났는데요. 살짝 부담.. 아니 부러운 자신감이네요. 그래서 더욱 궁금해지네요. 당신은 누구신가요?

유튜버이면서 보디빌더, 그리고 한의사인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는데요. 나의 실패에 축배를 들자고요? 성공도 아니라 실패를 좋아하는 건가? 이런 단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실패 예찬론자라고? 그런데 무려 60가지의 성공 법칙을 알려준다고?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글자들 덕분에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요?

 

 

저는 최소한 실패라도 했습니다. 도전을 해야 실패를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조차 못 합니다. 저는 제가 해낸 실패가 자랑스럽습니다. /p.6


 

책의 도입부에 쓰인 이야기부터 정신이 번쩍 들게 하네요.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실패 예찬론자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실패라는 단어의 부정적인 부분만 바라보던 제가 부끄러워지더라고요.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저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실패라는 단어가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불안, 부담, 혐오, 결핍, 고통.. 누구나 거부하고 멀리하고 부정하고픈 단어들! 하지만, 이 모든 감정들은 그에게 도전과 노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더라고요. 좌절과 포기가 아닌.. 아마 세상의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가져와도 그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초등학교 시절 도저히 이길 수 없었던 태권도 시합, 중학교 시절 절대 이길 수 없었던 전교 1등, 가고 싶었던 대학에 떨어져 재수를 해야 했던 시절,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준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던 보디빌더 대회.. 정말 그의 실패는 끝이 없었는데요. 이 정도면 조금은 포기하고 그냥 그렇게 살고 싶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금 못해도, 조금 못나도, 조금 늦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 말이죠. 하지만 그의 도전은 멈추지를 않았네요. 오늘도 끊임없이 도전 중이라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저 역시 살아오면서 수많은 실패들을 만났던 거 같아요. 경진대회에서 제대로 된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고, 어느 순간부터 반장 선거에서 밀리고, 대학에서 성적 미달로 경고를 받고, 어리숙한 연애는 이별로 이어졌고, 준비한 프로젝트가 거절당하고..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의 이야기가 맞더라고요. 그 실패들은 분명 저에게 지혜를 주고 깨달음을 주고 경험이 되었던 거 같아요. 맞아요. 실패는 성공으로 가기 위한 계단이었더라고요.

 

 

에필로그까지 읽고 나니, 저자의 실패에 함께 축배를 들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또 한 번의 축배를 위해 저도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패하고 또 실패하더라도.. 언젠가 마주칠 성공을 향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이제 더 이상 실패가 무섭지 않네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어줄 테니까요.

 

이렇게 또 한 번 동기 유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또 한 번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네요. 자기계발서의 힘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김석욱 저자의 이야기가 가진 힘이 이런 게 아닐까요? 저런 멋진 복근과 저렇게 어려운 책은 힘들겠지만, 저만의 도전을 시작해 보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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