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3 - 십상시의 나라, 환관의 몰락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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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길을 잘 살피지 못해 잘못 들어선 것을 후회하노니, 지나온 길을 한참 동안 머뭇거리며 돌아보다 나 이제 돌아가노라. 내 수레를 다시 지나온 길로 되돌리니, 헤매던 길이 멀지 않기에 곧 이르는도다..

p.90

황난적의 난을 통해 인정받은 조조는 다시 관직에 올라 청렴한 관리로써 활약을 하지만... 역시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겠죠? 또 한번 실망하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없는 세상에서 자신은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던거죠. 하지만! 조조가 누굽니까? 그렇게 조용히 숨어지낼 위인은 아니잖아요. 다들 그를 찾습니다. 환관을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친구도 찾아오고 뜻이 있는 자들도 찾아오고! 조용히 살고자 하는 그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니 조조도 어쩔 수가 없네요. 아니, 조조는 원래부터 이렇게 살만한 위인이 아니었어요. 그는 어지러운 세상이 원하는 간웅이었으니까요!

 

사방에서는 반란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조조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의 동료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그리도 세상을 어지럽도록 내버려두었던 황제 유굉이 죽으면서 큰 변화가 생깁니다. 원소를 비롯한 사대부들은 큰 그림을 그리죠. 환관도 없고 외척도 없는 그런 세상을요.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위해 엄청난 일을 벌립니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흘러가진 않잖아요? 모든 일이 내맘대로 되면 참 좋으련만.. 아시잖아요!

 

 

 

황난적의 난을 통해 인정받은 조조는 다시 관직에 올라 청렴한 관리로써 활약을 하지만... 역시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겠죠? 또 한번 실망하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없는 세상에서 자신은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던거죠. 하지만! 조조가 누굽니까? 그렇게 조용히 숨어지낼 위인은 아니잖아요. 다들 그를 찾습니다. 환관을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친구도 찾아오고 뜻이 있는 자들도 찾아오고! 조용히 살고자 하는 그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니 조조도 어쩔 수가 없네요. 아니, 조조는 원래부터 이렇게 살만한 위인이 아니었어요. 그는 어지러운 세상이 원하는 간웅이었으니까요!

 

사방에서는 반란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조조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의 동료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그리도 세상을 어지럽도록 내버려두었던 황제 유굉이 죽으면서 큰 변화가 생깁니다. 원소를 비롯한 사대부들은 큰 그림을 그리죠. 환관도 없고 외척도 없는 그런 세상을요.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위해 엄청난 일을 벌립니다. 하지만! 세상일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흘러가진 않잖아요? 모든 일이 내맘대로 되면 참 좋으련만..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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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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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박은 내 야가가 재밌소? 허기야 모르는 넘이 들으면 소설 같기도 하고 영화 같기도 할 거요. 가끔은 내가 생각해도 내가 살아온 게 꿈이 아닐까 싶당게.
(p.122, 목포행 완행열차)

구수한 사투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이야기 보따리를 늘어놓는 그녀. 한편의 드라마같은 그녀의 인생사는 거의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도 될 듯 하네요. 찜질방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엄마, 아니 미스 박에게 왜이리도 주절주절 하는 걸까요? 처음 만난 사이에.. 오지랖? 왠지 그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젊은 날이 보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어디로 가는지 대답없는 미스 박의 모습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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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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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란 건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 그들이 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듯, 우리도 정열을 바칠 수 있는 우리의 무대를 보장받는 것이었다. 월드컵 기간에 공연을 하기로 했다고 해서 그게 축구와의 정면 대결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다.
(p.91, 왜 던지지 않았을까, 소년은)

재미난 단편이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뜨거웠던 2002년! 월드컵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그 순간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단지 흥겨운 축제였던 그 시절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장면들의 이야기들. 우리는 우리의 공연을 하겠다며 강행했던 무대! 규정대로 공을 던져주지 않았던 8강 경기장의 골보이 소년! 그들은 남들이 뭐라하든 자신들의 길을 묵묵히 걷고자 했을 뿐인데... 그 길은 왜 어렵고 외로웠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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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4 - 듄의 신황제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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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거다. 알겠나? 나는 지도자도 아니고 심지어 안내인도 아니다. 신이다. 그걸 기억하라. 나는 지도자나 안내인들과 상당히 다르다. 신들은 창조를 제외한 어떤 것에도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

p.207

폴의 아들 레토. 그가 모래송어와 한몸이 되어 제국을 장악한 지 3,0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제 점점 모래벌레가 되어가는 그는 절대적인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신으로써 제국을 다스리고 있었네요. 더이상 듄은 사라지고, 모래벌레도 없는 제국에서 스파이스는 절대 권력이었나 봅니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신황제는 교배 프로그램을 통해 아트레이스 가문을 더욱 강력하게 유지하고, '황금의 길'을 통해 인류가 존재할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였다고 주장하네요. 하지만,,, 그를 시기하는 자들! 그들은 교묘하게 자유를 억압하는 그의 제국을 엎어버리기 위해 마침내 위대한 무기를 만들어냅니다. 그의 약점인 사랑이라는 감정을 노린 무기를요..

 

그는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자신을 의심하는 아이다호를 계속 만들어내고, 반란군인 시오나를 깨달음의 길로 안내하고, 자신을 향한 무기인 흐위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고... 알쏭달쏭 수수께끼같은 대화만으로 정확한 그의 생각을 알 수 없었지만, 그는 사실 인류를 사랑하고 생명에 대한 믿음으로 자기 스스로를 벌레가 되는 선택을 하였던 희생자인 듯 합니다. 사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느낌적으로 그런 느낌이 드네요. 나쁜 역할을 함으로써 세상을 구원하는 숨겨진 히어로? 이런 느낌?

 

 

레토 2세가 3,000년을 살아온 노인네였기 때문일까요? 듄의 신황제는 스스로를 신(GOD)이라고 부르는 존재였기 때문일까요? 황제를 보필하는 인재들은 모두 뛰어난 능력자들이어서 였을까요? 그들의 대화는 참으로 심오합니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 선문선답인듯 합니다. 그냥 평범한 일반인인 제가 이해하기는 힘들더라구요. 뭐 그리 철학적인지.. 뭐 그리 숨겨진 의미들을 가지는지.. 조금은 시원하게 정직하게 솔직하게 친절하게 설명하면 안되는건가요? 저는 이런 세계에서는 살지 못할 듯해요. 머리 아픈 세상입니다.

 

그래서 레토 2세가 추구한 '황금의 길'은 무엇이었나요? 어떻게 되었다는 건가요? 스파이스를 먹고 과거와 미래를 보고 직접 느껴야만 알수 있는 것인가요? 아참! 저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아니라 불가능하겠군요! 이제 남은 이들은 '아트레이데스 가문'인 시오나와 '과거의 유물'인 아이다호이네요. 그리고 레토 2세가 남긴 일기들.. 이들이 '황금의 길'을 완성하는 건가요? 모든 것이 예정된 미래였나요? 과연 듄 신장판 5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새롭게 진행될까요? 어느덧 듄 시리즈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답니다. 기나긴 시간 속에서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사건들! 하지만, 아직도 의문 투성이인 이야기입니다. 듄의 이야기가 이제 조금씩 마무리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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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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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과 나쁜 일은 언제나 같이 찾아온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듯싶다.
(p.35, 이사)

좋은 일. 한강변에 대로 지은 아파트로의 입주, 최고의 위치이지만 어쩔 수 없이 지어진 마지막 별똥대 임대아파트였네요. E동이지만 왠지 모르게 F동이 되어버린 그 집. 나쁜 일. 망한다 망한다하더니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해버렸네요. 간만에 누린 자유? 잠깐 자유 끝에 이제부터 가장이라네요. 어머니가 힘들게 꾸려오신 생활을 책임지게 된 나.

좋은 일은 정말 좋은 일일까요? 나쁜 일은 정말 나쁜 일일까요? 무시받는 F동은 좋은일? 미루어왔던 가장의 의무는 나쁜 일? 약간 아리송하네요. 작가의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꾸깃꾸깃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놓은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잘 펼쳐놓은 느낌입니다. 꾸깃꾸깃 자국이 남아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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