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철학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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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착한 일이란 양극단의 '중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선한 행위는 두 가지 악, 즉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에 존재합니다.
P.21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많이 들어본 단어인가요? 용기는 무모함과 비겁함의 중간이고, 정중함은 시큰둥함과 야단스러움의 사이에 있고... 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주장입니다. 저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음으로써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에 찬성합니다.

 

 

어찌보면 인간의 본성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처음도 끝도 아닌 중간이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잖아요. 요즘 폭발적인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다리 건너기 게임 전에 순서를 정할 때도 중간 순서가 가장 먼저 선택되잖아요. 물론 가장 마지막이 정답이긴 했지만요. 이런거 보면 상황에 따라 참 다른 것도 같기도 해요. 참 어렵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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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꼬까언니
김정아 지음 / 풍백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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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이상한 종교집단에서 생활을 했었고, 깊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정신병원 입원이라는 고달프고 아픈 경험을 간직하고 있는 꼬까언니. CCM 여성보컬그룹 ‘소울싱어즈’ 리더이자 보컬 트레이너로 노래하고 있는 김정아 작가의 그림에세이를 만나보았답니다. 스스로 깊은 늪에서 빠져나온 경험들을 흔한 교훈 에세이가 아닌 그림 에세이로 풀어놓았더라구요. 자신이 깨달은 바를, 느낀 바를, 생각하는 바를 고스란히 책 한권에 담아놓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좀 더 솔직한 이야기 같았답니다.

 

 

하지만, 그녀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전체적인 줄거리가 있는 서사구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짤막짤막한 그녀의 글귀와 이야기들, 그리고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비유적인 표현들도 있고, 보편적인 이야기들도 있었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죠. 좀더 그녀의 경험을 공유했다면 조금 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요? 조금은 평범하지 않은 경험들을 가진 사람이라고 그런가요? 그녀의 낙서같은 그림들은 뭔가 독특한 느낌들이 있었답니다. 글이 먼저였는지 그림이 먼저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서로 잘 어울리고 있었죠. 아이같은 순수함이 있으면서도 세밀한 디테일도 살아있었고요. 부러운 능력이자 실력이었답니다. 그녀의 생각과 그녀의 글과 그녀의 그림 모두가요.

 

 

언젠가는 내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남길 수 있을까요? 굴곡이 있는 삶은 아니었지만, 내 삶 속에서 내가 느낀 것들은 분명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것일 것이기에.. 아무도 관심이 없더라도 하나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답니다. 어떤 형식이 될지, 어떤 분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나중에 완성되면 한번 읽어봐주시겠어요? 서평단 한번 할까요?? 한 30년 후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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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꼬까언니
김정아 지음 / 풍백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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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마스크는 단 일부의 사람들이 쓰고 다니는 것이었었죠. 이젠 안 끼면 일부의 사람이 됩니다. /p.181

 

저희는 정말 새로운 세상에 살고 있죠. 새학기가 시작된지 반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친구들의 얼굴을 모르고.. 사람과의 대화보다는 컴퓨터를 통한 대화가 더 일상화되고.. 누군가를 만나기보다는 누군가를 피해가기가 더 바쁜 세상이 되어버렸답니다. 이 글도 마스크하고 작성 중인데요. 참 답답합니다.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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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꼬까언니
김정아 지음 / 풍백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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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려서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나의 대답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지 않고 한집에서 사는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p.37

 

요술 지팡이가 생겨서 소원을 말하라고 하면 저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지 않고 한집에서 살기'라고 한다 하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떤 소원 빌고 싶으세요. 저자의 소원에 담긴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여린 그녀의 모습이 보여서 마음이 안쓰럽네요. 헤어짐에 익숙해지는 것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헤어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아직 부족한 힘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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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프란츠 카프카 외 지음, 김예령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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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기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무섭고 끔찍한 의식을 그저 어쩌다가 발생한 불쾌한 사건, 품위가 떨어지는 일 정도로 격하시켰다.

p.85

 

 

성공한 판사이자 세련된 교양인, 한 집안의 성실한 가장이며 아내와 아들, 딸을 가진 행복한 남자. 어떻게 보면 참으로 평범한 삶을 누리고 있던 이반 일리치에게 죽음은 예고없이 갑자기 찾아왔답니다. 새로 이사할 집에 커튼을 달다가 의자에서 떨어지면서 부딪힌 옆구리가 잘못되면서 점점 죽음의 문으로 다가가죠. 그 고통의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는 의사들과 자신의 고통을 무심히 바라보는 가족과 동료들..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옆구리의 통증보다 이러한 자신의 처지가 더 힘들었던 것이 아닐까요? 자신을 불쌍히 여겨주고, 자신의 아픔과 고통, 어려움을 이해해주는 이가 하나도 없음을..

 

 

하지만, 마지막에 죽음의 순간 깨달음을 얻습니다. 자신이 그들을 힘들게 했다고.. 자신만이 힘들고 자신만이 이해받아야한다는 어찌보면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힘들고 불쌍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죽기 바로 전이었다니.. 우리도 그 순간이 되어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걸까요? 글쎄요. 죽어보기 전에는 모르겠죠?? 그래도 이반 일리치는 죽음의 공포를 떨쳐내고 기쁨의 빛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니 다행입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 고통이 아니었다니 말이죠.

 

 

혹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살아가기도 바쁜데 죽음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없다고요?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잘먹고 잘살까 고민하라고요?? 불멸의 존재가 아닌 이상 언젠가는 죽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머나먼 일이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멀리하곤 하죠. 하지만.. 언제 어떻게 죽을 지 모르는 게 우리들의 인생이죠. 아시잖아요! 내일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질지도 모르고, 오늘 저녁에 갑자기 돌진하는 차량에 치일지도 모른다는 걸요.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 그렇기에 죽음에 대해 조금씩은 미리 생각해놓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특히 책을 통해 죽음이라는 것을 조금씩 생각하고 있답니다. 죽은 이들에 대한 이야기, 호스피스 병동의 이야기, 자신의 죽음에 대한 기록 등등.. 좋은 책들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저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잠깐 아프다고 후다닥 죽는게 가장 좋을 듯 해요. 너무 오래 아프면,, 너무 오래 슬프면,, 너무 오래 살면 별로일 거 같아요. 딱 알맞게!! 하지만, 그게 가장 어려운거라는 걸 아시죠? 그래도 도전해보렵니다! 여러분은 어떤 죽음을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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