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오줌싸개 고양이 쇼보냥 1
킷카 지음, 조아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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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하는 짓이 너무나 귀엽다.

겁쟁이에다 울보에다

온갖 소심한 면은 다 가지고 있는

고양이 쇼보냥.

주위의 고양이들에게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하면서,

맨날 훌쩍거리고, 소침해지고 하는데

그 모습을 너무 귀엽게 그려놓았다.

둥글둥글하고 씰룩씰룩 거리는

살짝 찐 고양이의 매력을

제대로 담았다.

보고 있으면, 내내 웃음도 나오고

기분도 좋아지고,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

복잡한 거 생각할 필요 없이

마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푸근해진다.

그게 이 만화가 주는 행복이랄까.

쇼보냥의 둥실둥실한 매력에

안 빠질 수가 없다.

고양이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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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건축의 역사 - 미와 공간의 계보
사토 다쓰키 지음, 조민경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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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건축사의 전개 과정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보니까, 서양 건축 양식은 각 시대에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그리스 시대 등 오래전부터 정착된 양식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한 결과였다.

각 시대의 문화에 맞게 변형되며 좀더

세련미를 더했을 뿐, 이 원형은 그리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그때부터 시작된 디자인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며 혁신을 이룰 수 있었는지

상세하게 해설하고 있다.

사진하고 표가 매우 풍부해서,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읽고 나니 건축 양식도 왠지 하나의 생물처럼

환경에 적응해가며 진화했다는 느낌이 든다.

건축 양식을 안다는 것은, 각 시대 사람들의 문화와

철학을 엿보는 것과 비슷하다.

미와 공간에 대한 문화적 취향, 철학, 관습 등

여러 요소들이 맞물러 당대의 건축물에 적용된다.

단순한 건물 차원을 넘어 당시 사상의 핵심을

공간미로 구현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건축의 역사를 매우 쉽게 알려주면서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해 심오한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건축물을 보는 눈이 달라졌달까,

유럽 거리를 다니면,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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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의 일상 3
난보쿠 만화, 혼다 마사야 각본, 김정규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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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의 샤아는 뭔가 다르다.ㅋ

우리가 아는 그 샤아가 아니다~

만화 속 샤아도 자신의

진짜 정체에 대해 모른다.ㅋ

보는 사람도 헷갈린다.

그 샤아가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원작의 캐릭터들을

총동원하여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짓들을 벌인다.

다들 원작의 성격하고는 천지차이~

그 무게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개그를 보여줄 줄이야.ㅋㅋ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

샤아의 모든 매력을 끌어내고 있다~

계속 보다 보면 원작보다

이 만화 속의 샤아한테 더 정이 갈 정도~

원작 팬들은 물론 건담에 대해 전혀 몰라도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는 만화다.

건담이 이렇게도 표현될 수 있구나 싶다.

보는 내내 웃음이 터지는 괜찮은 개그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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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 첩보 정찰 장비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36
사카모토 아키라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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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들의 심오한 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어쩌면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스파이들의 활약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스파이들이 주로 수행하는

은밀한 임무에 최적화된

기상천외한 장비들을 대거

소개하고 있다.

무기들 하나하나를 보면

쥐도 새도 모르게

상대방을 제거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실감이 간다.

그 외에도 각종 정찰 장비들이

수록되어 있어, 오늘날

첩보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액션 영화에서 스파이는 언제나

단골손님이다. 이 책을 보고

영화속 스파이나 첩보 작전 등을

보면 더욱 이해도 쉽고

재미도 배가될 것이다.

과학이 발전할수록 

스파이들의 은밀한 장비들은

더욱 위력적으로 진화해왔다.

어떻게 장비에 과학적 기술이

접목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이다.

항상 베일에 싸인 스파이인 만큼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이 책은

그 생태계에 대해 상세하고

쉽게 전해주고 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지식도 많이

전해주고 있어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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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 록의 영혼
유아사 마나부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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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랬다.

워낙 유명인사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 쟁쟁한 문학작가들을 다 제치고

가수가 문학상을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밥 딜런의 노래들은 시적인 가사가 많다.

그 노래 한 구절 한 구절

밥 딜런은 대체 어떤 영감을 받고 썼을까.

애초에 밥 딜런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본격적인 가수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도대체 밥 딜런이 생각하는 음악이란

무엇일까. 항상 사람들의 예상을

초월하여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줬던 밥 딜런.

어떤 심정으로 그렇게 변신을

시도해온 것일까.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 인생을

보자면,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책은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주위의 지인들, 밥 딜런의 자서전 등을

제시하면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도 꽤 합리적인 추론으로 밥 딜런의

인생을 파고든다.

밥 딜런의 인간상에 대한 윤곽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책이다.

밥 딜런의 음악이 더욱 감미롭게 들린다.

록의 역사에 영원히 이름이 남을 밥 딜런.

살아 있는 레전드나 다름 없다.

이 책을 보면, 그의 작품들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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