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랬다.
워낙 유명인사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 쟁쟁한 문학작가들을 다 제치고
가수가 문학상을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밥 딜런의 노래들은 시적인 가사가 많다.
그 노래 한 구절 한 구절
밥 딜런은 대체 어떤 영감을 받고 썼을까.
애초에 밥 딜런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본격적인 가수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도대체 밥 딜런이 생각하는 음악이란
무엇일까. 항상 사람들의 예상을
초월하여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줬던 밥 딜런.
어떤 심정으로 그렇게 변신을
시도해온 것일까.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 인생을
보자면,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책은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주위의 지인들, 밥 딜런의 자서전 등을
제시하면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도 꽤 합리적인 추론으로 밥 딜런의
인생을 파고든다.
밥 딜런의 인간상에 대한 윤곽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책이다.
밥 딜런의 음악이 더욱 감미롭게 들린다.
록의 역사에 영원히 이름이 남을 밥 딜런.
살아 있는 레전드나 다름 없다.
이 책을 보면, 그의 작품들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