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런 부자 아줌마를 추행하는게 정의의 실천인가청소년 소설의 이런 구도가 정말 싫다
작가에게 작품구상을 촉발했을 것으로 보이는 어떤 이들이 또다시 단호함과 편협함으로 그려지고 말았다는 점이 아쉽다. 여성을 쉽게 미워하지 말라 외치는 확성기는 특정한 방향으로 향해 있으나, 막상 까보면 그쪽에 위치한 여자들의 여자에 대한 애정은 폭발 직전이다. 그런데 왜 자꾸 이쪽에다 대고 소리치는 걸까?
묘하네... 영국의 오한기인가 싶으면서도(반대가 더 적당한가)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