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 완독한 책 없이 읽고 있는 책만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읽다 만 책은 있지도 않은 숙제처럼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데 왜 한 권을 진득이 못읽고 이책 저책 쑤시고 다니는지, 지금 내가 하는 꼴은 쓰라린 패배에 대한 분노와 열등감에 퇴각로 인근 마을들을 정신없이 쑥대밭으로 만들어대고 있는 패잔병 같다.

- <댈러웨이 부인>과 <미학 오디세이>를 펴놓고 또 <고래>를 펼친 나의 반성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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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식 2017-02-02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아침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한권을 완독하고 새로 읽기 시작했는데 요새는 나름 읽는다며 욕심부리고 아침엔 이 책 점심엔 저 책 저녁엔 그 책을 보니 완독이 느려지긴 하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 책들 마치고 다른분 조언을 받기도 해서 일권 일권씩 읽으려 해요! 앞으로 많은 독서 이야기 나누고 싶네여^^

너가말해줘야지 2017-02-02 15:32   좋아요 0 | URL
많이 읽어야지 하는 욕심때문에 더 그런거 같아요 ㅜㅜ 방학이 한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읽은책은 별로 없고.. 그래서 더 이렇게 조급한거 같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