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지배하는 기술
최형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KakaoTalk_20220816_135227117.jpg


KakaoTalk_20220816_135227117_02.jpg


KakaoTalk_20220816_135227117_03.jpg

​#서평

1.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한 일의 공식과 태도를 점검하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작성한 직장생활 가이드이다. 저자는 SK 텔레콤에서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만든 경험이 있다. 사실 기술력의 이해도가 높지 않는 나로서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가 어떤 의미인지는 몰랐으나, 성과적인 측면에서는 대단한 것이다. 그런 경험을 가진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기대가 된다. 

2.

책의 1부에서는 직장 생활을 독자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2부에서는 독자적인 직장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해, 3부에서는 독자적인 직장 생활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4부에서는 실제 직장 생활을 다르게 적용해나갈 수 있는 실천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썼다. ​

3.

독자적인 이란 단어가 앞서 많이 나왔다. 우리는 왜 얽매여 있을까? 자본주의 세상 속에서 결국 인재의 이탈을 막기 위해 그 흐름을 향한 우리의 눈을 가릴 동기도 가지고 있다(41)는 문장은 깊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독자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유는 나의 삶(48)임을 강조한다. 가슴 속 이혼 서류를 품고 회사와 결혼을 하는데, 이혼 후에 우리의 삶에 대해선 회사는 어떤 관심도 없는 것(49)이다. 다시 풀어서 이야기하면 어느 정도의 역할만 해주어도 괜찮다는 의미도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주인의식'이라는 명목으로 얼마나 노동을 착취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4.

회사 매출을 20배 올려주면 연봉도 20배 올라가는가라는 질문에 yes를 외치는 회사는 없을 것이다. 저자의 지인은 LTM라는 개념을 들려주었다. Life Time Money는 일생에 필요한 돈을 기준으로 자신의 모든 경제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변경하고 변경하고 성장시켜나가는 것(126)이다. 죽는 날까지 얼마의 돈이 필요한가? 책에서는 33억 원의 예시를 든다. 과연 한 회사에서 33억원 이란 돈을 정년까지 모을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5.

2부의 내용이 가장 길다는 것(300페이지가 안 되는 책의 내용 중 100페이지 가량)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다. 그리고 4부에서 조망, 피드백, 속도, 협력, 전달력, 네트워크, 축적, 학습, 행운, 행복, 연결 등의 주제를 다루는데 특히 의미 있는 내용은 네트워크이다. 이 책을 읽던 중 한 동료이자 선배를 만났다. 2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 시간보다 더 길게 만나고 있는 선배다. 현재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나로선 그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을 알 길이 없는데 사람을 알아가는 속에 더하는 삶이 아니라 곱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근래였다. 책을 덮으면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지 다시금 고민해본다. 그리고 역량을 어떻게 키울 지를 더 고민해봐야겠다.

★생각나는 구절

점들이 점점 더 많이 찍혀갈수록, 그리고 이들이 점차 선으로 연결되어 갈수록, 우리는 더욱 좋은 상태로 다가간다. 그래서 오늘이 가장 좋은 것이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것이다. 단, 무수한 점들을 서로 연결해낸다면 말이다(88).

★질문 한 가지

-

★추천해주고 싶은 분

창업을 생각하나 확신이 없는 분

직장 생활의 따분함을 해소하고 싶은 분

직장 생활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분

★독서 기간

2022. 8. 10. ~ 8. 1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최재천의 #공부

김지수의 #일터의문장들

김호의 #직장인에서직업인으로

송진우의 #당신의끝은그회사가아니다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1.

#미움받을용기 로 워낙 유명한 작가이다. 이번에는 정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 나왔다. 40대를 바라보는 나로서도 정년과 은퇴 등에 대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선배들, 동기들과 만나면, 앞으로 뭐 먹고 살지?라는 질문은 항상 나온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찰나 기시미 이치로의 조언이 궁금해서 책을 펼쳐보았다. 이 책은 인생 2막을 맞이하는 데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2.

1부에서는 정년의 불안함에 대해, 2부에서는 그래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3부에서는 일의 의미에 대해,4부에서는 새로운 관계, 5부에서는 행복한 존재, 6부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3.

평균 수명을 100세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내가 100세까지 산다는 보장이 어딨겠는가. ​흔히 금전적인 부분으로 논할 수 있겠지만, 심리학 분야의 책으로서 저자는 열등 콤플렉스를 이야기한다. 마주하게 되는 문제를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열등감을 내세워 자신을 속이는 것(16)인데, 결국 좋은 결과를 나타내진 못 한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알고,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

4.

취미나 부업을 찾아놓는 건 인생 2막을 위해 중요(58)하다. 대학원 시절 취미가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 동기가 문득 떠오른다. 나에게 없던 생각을 곁에서 많이 들려준 소중한 시간이였다.

아들러 심리학은 사용의 심리학이라고 불린다. 무엇이 주어졌는지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이론이다(64). 우리는 누군가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나, 결국 평가와 가치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 속에서 인생 2막을 향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5.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저자만의 생각을 정리한 에세이 책으로 판단된다. 저자의 아버지 이야기부터 직장 생활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의 이름을 보고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거나 미래를 내다보며 불안해한다면 지금을 산다고 할 수 없다. 지금을 온전히 살 수 있다면 다가올 노화와 죽음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면서 즐겁게 하루 하루를 살다 보면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생각보다 멀리까지 와 있음을 깨달을지 모른다(184).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정년을 준비하는 청년

나의 인생을 살고 싶은 분

변화가 두려운 분

★독서 기간

2022. 8. 1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용기

최형렬의 #일을지배하는기술

최재천의 #공부

김지수의 #일터의문장들

김호의 #직장인에서직업인으로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984 에디터스 컬렉션 1
조지 오웰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소 냉소적인 시대 현상을 잘 보여주는 책. 에리히 프롬의 후기는 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984 에디터스 컬렉션 1
조지 오웰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KakaoTalk_20220727_195914154_05.jpg


KakaoTalk_20220727_195914154_02.jpg


KakaoTalk_20220727_195914154_03.jpg


#서평

1.

1949년 출간한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오웰은 그보다 먼 미래인 1984년을 지배하고 있는 가상의 전체주의 독재국가에서 주인공이 겪는 사건을 다룬다. 제목에 대한 에피소드로 집필 당시의 연도(1948년)를 뒤집어서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으나, 알 수 없는 일이다. 오웰은 책의 제목을 유럽의 마지막 인간이라고도 고민했으나 출판사에 의해 현재의 제목으로 되었다니, 책 제목도 작가가 마음대로 못 정하냐며 회의했던 내가 떠오른다.

2.

​책에서는 신어라는 표현이 나온다. "사고의 폭을 줄이는 게 신어의 목적이라는 걸 모르겠어?(86)"라는 구절이 언어가 미치는 영향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일제의 한국어 말살정책과도 동일한 내용이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결국 언어가 가지고 있는 힘은 강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한다.

3.

책의 시작부터 텔레스크린과 빅 브라더가 등장한다. 자신이 감시당하는지 여부를 알아낼 방법은 없었기에(17) 주인공 윈스턴은 조심할 수 밖에 없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35)이라는 구호 속에 주변의 사람이 적인지 친구인지도 알 수 없는(48) 상황 속에 이중사고(현실통제)를 통해 변할 수 있으나 변하지 않는 상황 속에 살 수 밖에 없었다. 

4.

상상만 해왔던 답답함을 글로 표현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주인공. 다른 소설처럼 희망적인 내용은 아닐 것이다.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민중의 힘으로 무언가 보여줄 거 같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선 안 된다. 그럼에도 극찬을 하는 여러 작가의 추천사를 본다면 흥미로울 것이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란 생각을 하며 읽어보길 바란다.

5.

민주주의 시대라고 하지만, 과연 통제로부터 자유로운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전체주의 속에서 모든 걸 통제하며, 마음까지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진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여러 사례 속에서 맹목적인 권위에 의한 따름이야 말로 비참한 결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렇기에 비판적 사고와 합리적 의심이라는 무기를 통해 지금보다 좀 더 공정한? 혹은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p.s 에리히 프롬의 후기 전반이 담겨 있기에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과거를 통제하는 자가 미래를 통제한다. 현재를 통제하는 자가 과거를 통제한다.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7. 20. ~ 2022. 7. 2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조지 오웰의 #동물농당

미셀 푸코의 #감시와처벌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 뇌인지과학이 밝힌 인류 생존의 열쇠 서가명강 시리즈 25
이인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1.

서가명강 시리즈 25번째로 심리학으로 석사까지 마무리한 후 동대학에서 자연과학대학으로 재직 중인 이인아 교수님의 책이다. 문득 심리학과 교수의 삶을 바라진 않았을까란 궁금증이 생겼다. 뇌와 관련된 책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최고를 꼽기란 참 어렵다. 서가명강 21번째 책이였던 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2.

저자는 뇌의 해마가 학습과 기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한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인가(57)로 뇌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뇌는 학습하기에 존재한다는 1부를 시작으로 학습한 것은 기억된다. 해마의 경험과 기억, 뇌 속의 비밀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3.

뇌인지과학 연구에서 가장 미진한 부분 중의 하나가 개인차를 설명하기 위한 연구(129)다. 해로운 것은 피하고, 이로운 것은 취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뇌의 학습 시트템이다. 

그러나 뇌의 기억에 대해선 여전히 미지수다. 개인적으로 뇌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커서 다른 교수님께 요청하여 해부까지 해봤지만, 처음 해보곤 적성(?)에 안 맞는 것을 알았다. 뇌는 이론적인 공부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4.

헨리 몰레이슨의 연구(142)에서 해마가 학습과 기억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들려준다. 그는 예상과 달리 뇌인지과학을 연구한 연구자가 아닌 환자다. 학계의 발전을 위해 죽으면서도 자신의 뇌를 기증했으니 뇌 연구에 중추적 활약을 한 셈이다. 

해마의 일화기억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으로 비유했으나, 이는 적절치 못하다. 이유는 해마 역시 효율성을 따지기 때문(154)이다. 그리고 리메이크 되기에 나의 기억을 얼마나 신뢰할 지에 대한 고민이 든다. 

5.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을 보며 일화기억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많은 영화 속에서 뇌와 연관되어 아이디어를 겪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ebs에서 상영해준 메멘토 역시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다시 보려고 했으나, 아내가 잠에서 깰 듯하여 아쉽지만 조용히 꺼버린 기억이 난다. 

그렇다면 완벽한 기억은 과연 좋은 것인가라는 고민이 든다. 잊어버리는 것이 더 도움이 될 때도 많다는 것을 나이가 듦에 따라 느낀다.

★생각나는 구절

우리 뇌는 어쩌면 매순간 애매함의 홍수 속에서,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59).

★질문 한 가지

기억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 잦은 빈도로 해마를 비롯한 내측측두엽의 영역을 사용해야 한다. 노인을 생활권을 보장해야 할 정책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해외와 비교할 때 어느 수준일까?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7. 25.~ 7. 2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