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 뇌를 누비는 2.1초 동안의 파란만장한 여행
마크 험프리스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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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과학 책을 즐겨 읽지만, 이번 책은 계산신경과학과 교수의 책이다. 제목처럼 스파이크가 뉴런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코딩하고, 바깥 세계를 표상하여 마음과 정신을 형성하는가를 다룬 신경과학 입문서다. 정재승 교수의 추천사 중 뇌의 본질을 소설처럼 흥미롭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았다는 말이 읽다보면 그대로다. 박문호 교수의 추천사 역시 실려 있으니 이 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거시적 관점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2.

fMRI를 사용하여 뉴런의 작동을 이해하려 하는 것은 관중의 함성을 듣고 축구 경기의 상황을 알아내려 하는 것과 같다(22)는 구절은 여전히 뇌의 세계를 밝혀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짧은 신호를 의미하는 스파이크를 강조한다.

저자는 신경과학자이면서도 때론 지구상에서 무미건조한 명명법을 사용하는 족속(24)이라며 동종업계의 학자를 비꼰다. 어쩌면 이런 솔직함이 있기에 책 자체가 따분하지 않은 듯 하다.

3.

저자는 자발적 스파이크를 이야기하며, 외부 세계의 입력이 없어도 뉴런이 창출하는 기이한 스파이크를 이야기한다. 저자만의 새로운 생각인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스파이크는 한 세기 동안 의미에 대해 상반되는 의견을 나타냈다. 개수주의자는 스파이크의 갯수에 의미를, 시간주의자는 시기에 초점을 맞췄다(195).

4.

몇 초라는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활동이 진행된다. 스파이크로 인해 기억장애, 사고장애 등을 만든다. 훗날 스파이크의 연구로 관련 장애에 대한 변화를 밝힐 수 있는 시점이 올 것이라 믿는다.

★생각나는 구절

스파이크는 뉴런들이 대화하는 방식이다. 뉴런들의 대화는 우리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17).

★질문 한 가지

편도체가 공포를 담당하는 장소에 대한 오류. 과연 무엇이 맞을까?

★추천해주고 싶은 분

뇌 과학을 좋아하고, 소설처럼 읽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7. 8.~ 7. 1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데이비드 바드르의 #생각은어떻게행동이되는가

김대식의 #당신의뇌미래의뇌

박문호의 #박문호박사의뇌과학공부

리사 펠드먼 배럿의 #이토록뜻밖의뇌과학

매튜 코브의 #뇌과학의모든역사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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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나카무라 노보루 지음, 박제이 옮김 / 독개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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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창 시절부터 책을 읽다가 어느 덧 난해한 책에 계속 도전해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마치 비트겐슈타인처럼. 최대한 쉽게 기술하려고 노력한 것이 중간 중간 엿보인다. 비트겐슈타인 역시 전문용어를 쓰지 않고, 철학적 질문에 맞선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2.

비트겐슈타인의 책은 번호가 달려있다. ​기존의 철학 책과는 다를 것이다. 물론, 이번 책에서는 저자의 생각이 주를 이루기에 온전한 비트겐슈타인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비트겐슈타인은 독아론을 통해서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나뿐이라는 사고로, 결론적으로 나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음을 밝힌다. 어쩌면 무의미를 논했을 수도 있다.

3.

책에서 다루진 않지만, 비트겐슈타인은 철강산업을 하는 아버지 슬하에 5남 3녀 중 막내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키스로 유명한 구스타브 크림트가 자녀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려주기도 했다고 하니 막대한 부를 지녔다고 가늠해볼 만 하다. 다만, 경제적인 부를 갖춘 게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기를 바랬기에 예술적 재능을 가졌던 이들은 마찰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히틀러와 동문이었던 일화도 흥미로울 것이다.

4.

우리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활 방식 자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문법적인 오류에 대해 소개하며, 말의 사정에 따라 우리가 속아 넘어간다고 말한다.

논리철학논고에서 자신이 철학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저작이 완전무결하다고 하면서 모든 철학의 의미를 정리한다. 대단한 자신감이라 생각되는 구절이다.

5.

프로이트의 제자, 추종자(238)라고 케임브리지대학 강의에서 이야기를 했다. 마음속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심층 문법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다만, 작업의 옳고 그름과는 별개로, 비트겐슈타인의 문법에 의한 착각을 찾아내는 과정과 닮았다는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윤리는 상대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며 상황이나 시대, 사람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43).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나름대로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

★독서 기간

2022. 7. 8. ~ 7. 1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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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나카무라 노보루 지음, 박제이 옮김 / 독개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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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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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붓다, 유쾌하게 산다는 것
후지타 잇쇼 지음, 박제이 옮김 / 독개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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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불법을 공부하는 나로서 저자가 교육학을 공부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묘하게도 박사 과정을 중퇴하고 선 도장에 입산하여 득도한 후 미국에서 좌선을 지도한다고 한다. 대기업에서 좌선을 지도하는 등의 사회 속에서 펼쳐간다.

2.

이 책은 불교적으로 배우는 법(5)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기초 지식보다는 실천적인 내용을 다룬다. 석존에게 완성된 형태의 불교 따위는 없었다(6). 유쾌하다는 책 제목이 처음에는 확 와닿지는 않는다. 어떻게 불교에서 유쾌함을 알려주는지 알아가보자.

3.

불교는 흔히 산 속의 절을 생각하지만, 일상생활과 아주 가까운 종교이자 철학이다. 행의 종교(13)이기에 흔히 수행이란 단어의 팔리어는 바바나(Bhavana)로 무엇인가를 존재하도록 촉진하는 것이고, 영어로는 문화와 같은 어원으로 일구다, 육성하다, 증식시키다는 뜻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는 배움을 중시한다. 오가닉 러닝이라고 저자는 부른다.

4.

우리 수행자도 붓다처럼 살아야 해요. 그리고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93)라는 팃낫한 스님의 말처럼 중생소유락이란 말을 실천할 수 있어야 겠다. 불교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배운다는 것이라고 말한 도겐(정법안장)의 말 또한 귀담아 들을 일이다.

5.

애벌레인 자신이 보고 있는 것과는 다른, 나비의 풍경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삶의 방식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76). 너는 나비가 될 수 있어라고 독려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상대방에게 격려가 되는 말이 아닐까.

★생각나는 구절

붓다는 경전을 배운 것이 아니라 그저 사는 것을 배움이라고 했다(68).

★질문 한 가지

평생학습도 학교적인 배움의 방식이 상정(79)되었다고 하는데, 오가닝 러닝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추천해주고 싶은 분

선의 관점에서 불교를 이해하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7. 9. ~ 7. 1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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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붓다, 유쾌하게 산다는 것
후지타 잇쇼 지음, 박제이 옮김 / 독개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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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관점에서 붓다의 배울 점을 현대로 가져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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