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나카무라 노보루 지음, 박제이 옮김 / 독개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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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창 시절부터 책을 읽다가 어느 덧 난해한 책에 계속 도전해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마치 비트겐슈타인처럼. 최대한 쉽게 기술하려고 노력한 것이 중간 중간 엿보인다. 비트겐슈타인 역시 전문용어를 쓰지 않고, 철학적 질문에 맞선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2.

비트겐슈타인의 책은 번호가 달려있다. ​기존의 철학 책과는 다를 것이다. 물론, 이번 책에서는 저자의 생각이 주를 이루기에 온전한 비트겐슈타인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비트겐슈타인은 독아론을 통해서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나뿐이라는 사고로, 결론적으로 나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음을 밝힌다. 어쩌면 무의미를 논했을 수도 있다.

3.

책에서 다루진 않지만, 비트겐슈타인은 철강산업을 하는 아버지 슬하에 5남 3녀 중 막내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키스로 유명한 구스타브 크림트가 자녀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려주기도 했다고 하니 막대한 부를 지녔다고 가늠해볼 만 하다. 다만, 경제적인 부를 갖춘 게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기를 바랬기에 예술적 재능을 가졌던 이들은 마찰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히틀러와 동문이었던 일화도 흥미로울 것이다.

4.

우리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활 방식 자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문법적인 오류에 대해 소개하며, 말의 사정에 따라 우리가 속아 넘어간다고 말한다.

논리철학논고에서 자신이 철학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저작이 완전무결하다고 하면서 모든 철학의 의미를 정리한다. 대단한 자신감이라 생각되는 구절이다.

5.

프로이트의 제자, 추종자(238)라고 케임브리지대학 강의에서 이야기를 했다. 마음속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심층 문법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다만, 작업의 옳고 그름과는 별개로, 비트겐슈타인의 문법에 의한 착각을 찾아내는 과정과 닮았다는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윤리는 상대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며 상황이나 시대, 사람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43).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나름대로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

★독서 기간

2022. 7. 8. ~ 7. 1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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