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뵈르 박사의 상담 일지 - 햄스터와 저주 인형 반올림 63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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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1.

상담을 전공한 사람으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청소년 문학 소설이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주인공인 소뵈르는 자해, 학교공포증, 야뇨증 등 여러 문제를 가진 아이와 부모를 만나가며 치료해가는 임상심리전문가다. 소뵈르는 구원자라는 보통 명사이기도 한데, 과연 그가 어떤 식으로 누군가를 구원하는 지 살펴볼 일이다.

2.

직장 생활과 사생활의 경계가 되는 문(20)이라는 표현이 와닿는다. 지도 교수님은 상담사가 되기 위해 평소의 나와 상담사로의 나를 분리시키는 작업, 시간이 흘러 일체화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소뵈르의 대화이 마치 상담을 배울 때 축어록을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3.

중학생 때 실제 있을 법한 내용이 소설이라 배웠다. 소설에는 인종 차별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한국에서도 다문화 가정이 많이 생기며 상담 장면에서 종종 드러나는 내용이기도 하다. 아마 다양한 사례 속에서 예비 상담사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4.

책의 시작에 등장하는 아프리카 속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거든 어디서 왔는지 돌아보라. 는 구절에서 원점을 잊지 마라는 스승의 말이 유독 생각난다. 주인공은 누군가에겐 따뜻한 공감을 보내지만, 막상 자신의 문제에선 그러하지 못한다. 아마 상담사들이 종종 경험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5.

언젠가 소설을 쓴다면 소뵈르 박사의 상담 일지 같은 책을 쓰고 싶다. 금쪽이를 다루는 오은영 박사님 같은 심리학자가 등장하여 양육에 도움되는 소설이며 인문서적을.

프랑스 문학만의 느낌이 엿보인 시간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 사람 익숙해해져 있다면 마리 오드 뮈라이유의 문체도 접해보길 바란다.

★생각나는 구절

마르고, 잊지 마, 넌 치료 중이야. 나아지고 있어.

네, 그런데 전 이제 죽을 거예요.

아니야, 넌 어른이 될 거야.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3. 1. ~ 3. 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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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경영 - 지속가능한 공생적 ESG
선지 지음 / 담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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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1.

붓다의 가르침이 경제학과 경영의 관점에서 조명된 것은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책에서 불교의 경제학을 논하면서 이루어졌다(66). 1970년부터 식자들은 현대 경제의 경영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으나, 우리는 이전과 여전히 같은 삶을 사는 건 아닐까.

2.

저자는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해 ESG로 접근한다. 부제로 담긴 지속가능한 공생적 ESG이 이 책의 전반적인 부분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불교의 경영 활동 사례 발굴 및 분석, 타종교(천주교, 개신교)의 경영 활동 실태 점검 등으로 이루어진다. 공생 원리의 불교적 관점, 지속가능한 미래 불교를 위한 제언으로 마무리한다.

3.

E의 환경은 현상계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를 공생적 연기법(96)으로 표현한다. S의 사회는 타인에게 베푸는 보시의 공덕(98)으로 불교 경영의 공생 운리로 바라밀 사상을 강조한다. G의 지배구조는 동체대비심(104)으로 붓다와 중생이 하나라는 생불불이 사상으로 자비심이 발현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실천 사례를 조사한다.

4.

젊은 층은 종교의 필요성을 논한다. 종교계에서는 탈종교라는 주제로 학회를 운영하기도 한다. 나에게 종교는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해본다. 의지하기 위한 부분은 아니였다. 대학 시절 고민하며 느낀 것은 절대적 신에 의해 세상이 돌아간다는 관점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성경을 읽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같은 전공(수학)을 한 분은 교인의 삶을 걷는다.

5.

종교는 하나의 철학처럼 삶의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 현재 사회는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두고 도전 중이다. 공생적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지구 생명체는 과연 얼마나 버틸까 고민이 된다. 사계절이 분명한 나라가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문제로 지혜를 짜내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인과를 아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글을 읽을 줄 앍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고도의 행복을 누리며 산다.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 그리고 좋은 책을 골라서 올바르게 읽으며 감동을 얻는 최선의 길은 명작을 많이 읽는 것이다(9).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불교의 관점에 ESG을 공부해보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3. 4. ~ 3. 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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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수업 - 21개의 동사로 풀어가는 영미 유럽 명작
이병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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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이병수 교수님의 강의록이다. 고전과 동사의 합일로 공감, 상상, 행동, 표현, 열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20가지의 고전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다. 고전 속에서 한 동사를 가져와서 풀어간다는 것이 새롭기도 했다.

2.

첫 시작은 플라톤의 향연으로 사랑하다는 말한다. 책 속의 한 문단 정도가 담겨지고, 문단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이 나열된다. 이전에 읽었던 책임에도 이런 내용이 있었나 란 의문이 들 정도로 새롭기도 하다. 볼 줄 알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눈에는 모든 게 천국이다(8)라는 가스통 바슐라르의 말처럼 문학을 통해 우리는 또 하나의 천국을 만나게 될 것이다.

3.

동사 수업을 읽기 전 소개된 고전을 먼저 살펴보면 좋을 듯 하다. 그 뒤 동사수업을 펼친다면, 놓쳤던 부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된다. 한 수강생은 면접 자리에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저자인 교수님의 수업이 떠올랐다고 한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우리는 각자 어떤 삶을 생각할 지 고민해볼 일이다.

4.

21가지의 작품을 살펴보며, 문학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특히 현재 내 상황 속에서 단테의 신곡 부분이 유독 머무르게 된다. 각자의 다른 삶 속에 여러 선택지도 있을 것이다. 현재의 나 역시 안정성을 버리고 시작되는 길 속에 저자는 토닥이듯 말한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각자의 인생길이 더 빛나도록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뿐(106)이라는 말이 유독 떠오른다.

5.

구토(사르트르)에서는 사물을 보며 받았던 인상은 수시로 바뀐다. 어제는 진리였던 사실이 오늘은 거짓으로 받아들여지는가 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므로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는 일은 일종의 증거가 된다. 우리는 그 증거를 바탕으로 어제의 일들을 올바르게 반추할 수 있다(191). 라는 말처럼 책을 읽을 때마다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번 계기를 통해 더 한층 성장하였길 바라본다.

★생각나는 구절

글을 읽을 줄 앍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고도의 행복을 누리며 산다.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 그리고 좋은 책을 골라서 올바르게 읽으며 감동을 얻는 최선의 길은 명작을 많이 읽는 것이다(9).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고전문학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읽고 싶은 분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고전문학을 읽고 싶은

★독서 기간

2025. 3. 1. ~ 3. 4.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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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수업 - 21개의 동사로 풀어가는 영미 유럽 명작
이병수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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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고전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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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공허한가 - 문제는 나인가, 세상인가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가 묻지 않는 것들
멍칭옌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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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저자는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며 이야기한다. 마르크스, 막스 베버, 에밀 뒤르켐, 미셸 푸코 등의 사회학의 거장들과 함께 현상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효율화, 규격화, 전문화(18)를 통해서 우리는 사람의 도구화, 소외화, 모순과 분열을 만들어 낸다(19). 공허한가라는 책의 제목은 우리는 공허하다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2.

​저자의 공허함에 대하여 스마트폰으로 시작한다. 아마 지금의 MZ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은 볼 수 없었던 풍경이겠지만, 휴대용 전화기가 없던 시절 서점에서 기다리던 시절도 있었다. 한 광고였던 거 같다. 이 또한 SNS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세상과의 접촉은 콘택트되었지만, 관계는 언택트되었다는 구절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나는 이 서평을 누군가에게 읽혀지기 위해? 혹은 소통하기 위해 작성하고 있으나, 아내는 거실에서 티비를 바라본다.

3.

약 10년 간의 직장에서의 일을 마무리하며 여행을 준비하며 서평을 작성 중이다. 이 책에서의 텅 빈 마음을 채우려는 도장 깨기 식 여행(144)을 구절이 생각나서 다시 펼쳐본다. 예전 대학원 시절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발표한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현대의 개인은 자신의 삶에서 끊임없이 이유나 의미를 찾으라고 말한다. 결국 행동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하기에 긴장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이 어디 내 마음대로 되는가. 방황을 하게 되는 건 아닐까.

4.

교수라는 직함을 가지게 된 2025년이다. 자유로움 속에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야 할까에 대한 걱정도 든다. 무전공 학생들의 진로설계라고 하나,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도 많으나, 해보고 싶다는 욕망으로 시작하게 된다. 밥 빌어먹을 재주를 잘 키울 수 있을 지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5.

현대 사회에서 이슈화되는 13가지의 문제에 대한 저자의 현상 분석이 드러난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사회는 인간으로 구성된다. 인류는 과거를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라는 자각심을 가지되, 때론 아래 같은 여유로움도 필요할 것 같다.

잠시 왔다가는 이승에서 마음 편안하길, 감정에 얽매이지 않길, 과거에 연연하지 않길,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그렇게, 행복하길!(250).

★생각나는 구절

현대 교육 시스템에서는 인재를 설계하고 양성할 때 단순히 유용성이라는 잣대로만 사람을 판단하려 한다. 사실 이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다(181).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2. 14. ~ 2. 2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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