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은 미래를 포기하고 있다 : 문제가 무엇인가 - AI와 함께 모색하는 한국 교육의 출구
강귀용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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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강귀용 #한국의교육은미래를포기하고있다무엇이문제인가? #한국교육 #하움출판사 


1.

이 책은 대학 입시 중심 구조가 한국 교육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입시 경쟁이 학생들의 성장과 창의성보다 점수와 서열에 집착하도록 만드는 근본 원인을 분석한다. 학생들이 자율성을 잃고, 개별 역량과 진로 설계가 무시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교육의 본질적 목적 회복을 촉구한다. 책의 중간 중간 AI를 활용한 답변도 있어서 저자의 생각에 AI의 논리를 더한다. 마치 두 사람이 쓴 듯한 느낌을 받을 거라 생각된다. 


2.

입시 중심 교육정책으로 현장 교사와 학생은 피로와 혼란을 겪는다. 정책 변화가 실질적 학습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학교 내 혼란과 행정 부담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수업이 배움의 공간이 아니라, 관리와 경쟁의 장으로 전락한 현실이 날카롭게 그려진다.


3.

과도한 평가 및 경쟁, 사교육 의존 확대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학생 개성·다양성을 억누른다. 서울,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 계층별 차이 역시 심각해지며, 학생들은 획일화된 목표에 몰려간다. 사교육 시장의 구조적 문제 역시 제도적 혁신 없이는 해소되기 힘들다는 통찰이 담겨 있다.


4.

저자는 학습목표 자기화와 학생 주도 수업, 교사의 역할 전환이 핵심 방안임을 강조한다. 교사가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이 목표와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이자 성장의 안내자가 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학교 현장 혁신 사례와 실천 가능한 변화 과정을 함께 제시한다.


5.

교육 본질 회복과 성장 중심 평가, 미래역량 강화 등 장기적 대안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사회와 학교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고, 제도 혁신과 현장 변화를 동시에 추진해야만 진정한 미래 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 끝부분의 부록 12가지도 나름의 별책같은 느낌이 들어 보너스 페이지 같은 느낌이 든다. 


★생각나는 구절

“왜 우리는 여전히 점수와 서열로 학생을 평가하는가?”

이 직설적인 질문은 지금 우리 교육에 대한 가장 근본적 문제의식을 일깨운다.


★질문 한 가지

입시 경쟁 대신 학생 주도 성장과 다양성이 중심이 되는 교육 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해, 우리 사회와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까?


★독서 기간

2025. 11. 20. ~ 11. 23.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입시와 경쟁의 구조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불편할 수 있지만, 현재의 교육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고 대안을 고민하고픈 교사·학생·학부모라면 꼭 읽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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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튜던트 - 배움의 재발견
마이클 S. 로스 지음, 윤종은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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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

 스튜던트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학생의 역사와 배움의 본질을 탐구하는 책으로, 공자·소크라테스·예수의 가르침에서 출발한다. 저자 마이클 S. 로스는 위대한 스승-제자 관계를 통해 무지 인정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생은 단순히 학교에 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평생 학습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한다. 제도화된 교육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되새긴다.


2.

근대 이전 배움은 도제 교육과 루소·프랭클린의 자율 학습으로 이어지며, 종교와 자유 쟁취의 도구였다. 근대 학생의 등장은 학교 제도화와 자율성 vs 통제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대학의 역할 변화와 여성·다양성 학생의 등장 과정이 상세히 분석된다. 학생 문화가 사회 변혁을 요구하는 역동성을 보여준다.


3.

현대 대학 학생은 직업교육을 넘어 포용적 가치를 추구하나, 능력주의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좋은 학생의 기준이 바뀌며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을 촉구한다. 비판적 감정 활용과 교사의 역할 재정의가 핵심이다. 고등교육 선택 기준도 현실적으로 제시되는데,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쉽게 읽힐 것이다. 


4.

책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쉬지 않고 배우는 태도를 강조하며, 지적 겸손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교육의 역사를 통해 배움이 삶의 자유로운 길임을 깨닫게 한다. 제자들의 비판적 사고가 스승을 성장시킨 사례가 인상적이다.


5.

전체적으로 학생이란 '끊임없는 탐구자'로 재정의되며, 현대 교육에 시사점을 준다. 평생 학습의 자세가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메시지가 강렬하다. 교육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된다.


★생각나는 구절

계몽이란 인간이 스스로 초래한 미성숙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질문 한 가지

오늘날 학생으로서 고대 스승-제자 관계의 비판적 사고를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독서 기간

2025. 11. 26. ~ 12. 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김용섭#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강귀용#한국의교육은미래를포기하고있다 

#조예영 #김은정#미네르바대학이왜최고인가?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배움의 본질을 성찰하고 싶은 학생·교사·학부모에게 강력 추천하나, 역사적 접근이 익숙하지 않으면 약간 무거울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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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답, 합격 초중고 공부 로드맵 - 대치 1타 컨설턴트 오재성 소장의 실전 입시 전략서
오재성 지음 / 포르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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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와 함께 학습의 방향을 따라가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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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답, 합격 초중고 공부 로드맵 - 대치 1타 컨설턴트 오재성 소장의 실전 입시 전략서
오재성 지음 / 포르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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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입시전략서 #대치합격인사이트 #공부로드맵 #입시의답합격초중고공부로드맵

1.

앨빈 토플러는 미래는 정보를 가진 자의 것이 된다고 하였다. 입시에서 부모의 정보력을 자주 말한다. 특히 2028학년도에는 고교학점제의 도입, 내신 5등급제 등의 많은 변화가 생긴다. 저자인 오재성은 입시의 중심지라는 대치동에서 활약한 전문가이다. 이 책은 단순한 공부법, 학습법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자녀의 성장 단계별로 학습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각 시기별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교육 로드맵’에 가깝다.

2.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시기별 학습 포인트’를 명확하게 구분한 점이다. 초등 시기에는 학습 습관과 자기주도성, 중등 시기에는 사고력과 개념 체계 확립, 고등 시기에는 실전형 전략 수립과 자기 관리로 단계적으로 초점을 이동시킨다. 단순히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언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정리해주는 구조다.

3.

다만 일부 내용은 수도권 중심의 입시 사례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별 교육 환경 차이를 고려한 보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입시를 장기적 성장의 과정으로 재해석한 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입시라는 단기 목표를 넘어서, 학습과 성장의 전 생애적 관점을 제시한다. 공부를 ‘성과’가 아닌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울림을 준다.

4.

또한 부모와 학생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다. 부모에게는 자녀 지도 시기의 방향성을, 학생에게는 스스로 진로·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실질적 지침을 준다. 예를 들어, ‘입시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과목 선택’이나 ‘목표 대학을 역추적하는 로드맵 설정법’ 등은 실제 입시 준비 과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이다.

5.

이 책의 다른 강점은 각 영역의 교사들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논술 공부법이 담겼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한때 학습법 책을 구상하여 각 현장의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모았지만, 결국 실패했다. 다시 준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책을 쓰고 싶다는 결의를 잊지 말아야겠다. 시간이 지나도 본질을 일러줄 수 있는 입시와 학습 책이 다음 목표가 되었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독서 기간

2025. 11. 15. ~ 11. 2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신종원 의 #꿈을찾는진로상담소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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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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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손자병법 #손자 @현대지성

1.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출간된 손자병법은 고전 손자병법의 핵심 사상과 전략적 지혜를 재해석한 해설서다. 책은 고전의 깊이와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실생활과 오늘날의 조직, 인간관계, 경쟁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와 이미지, 상세한 해설을 담아내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2.

손자병법을 제대로 읽었던 때는 군대 첫 백일 휴가였다. 상병 선임과 함께 휴가를 나가게 되었는데 선임이 용돈부터 이것 저것 챙겨주는 해병대의 문화가 있었다. 용돈을 끝까지 받지 않자 그럼 뭘 원하느냐, 뭐라고 해주겠다는 선임 뒷편에 터미널 서점이 보였다. 그때 선택한 책이 손자병법이였다. 아직도 책장에 꼽혀있는 추억의 책이다.

3.

이 책의 특징은 원문을 살리면서, 현대적 사례를 연결한 점이다. 원문의 번역과 각주, 한자 병기 등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독서와 함께 13가지 제편으로 계, 작전, 모공, 형, 세, 허실, 군쟁, 구변, 행군, 지형, 구지, 화공, 용간으로 나뉜다. 유방과 항우, 제갈량 등의 사례와 비즈니스, 투자 등의 사례들은 손자병법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4.

싸우면서 이기려 하지 말고, 이겨놓고 싸워라가 손자의 백전불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싸움은 시작 전부 결과를 만들고 시작해야 한다. 싸움은 하나의 전략이고, 나아가 하나의 통찰이다.

삽십육계는 자주 쓰는 말이다. 도망치는 것이 최고의 계책이라는 의미로 삼십육계 주위상계라는 의미다. 마흔이 넘는 지금 어떤 것보단 피해가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

5.

손자병법의 손자의 본명은 손무다. 공자와 같은 시대에 활약한 인물이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등이 손자병법을 통해 경영의 본질을 읽어냈다고 한다. 오늘의 나를 만든 책이다라고 빌 게이츠가 말한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과거 이성계 또한, 손자병법을 곁에 두었다고 한다.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다보면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많은 전쟁이 생길 것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독서 기간

2025. 10. 26. ~ 11. 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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