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튜던트 - 배움의 재발견
마이클 S. 로스 지음, 윤종은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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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

 스튜던트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학생의 역사와 배움의 본질을 탐구하는 책으로, 공자·소크라테스·예수의 가르침에서 출발한다. 저자 마이클 S. 로스는 위대한 스승-제자 관계를 통해 무지 인정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생은 단순히 학교에 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평생 학습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한다. 제도화된 교육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되새긴다.


2.

근대 이전 배움은 도제 교육과 루소·프랭클린의 자율 학습으로 이어지며, 종교와 자유 쟁취의 도구였다. 근대 학생의 등장은 학교 제도화와 자율성 vs 통제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대학의 역할 변화와 여성·다양성 학생의 등장 과정이 상세히 분석된다. 학생 문화가 사회 변혁을 요구하는 역동성을 보여준다.


3.

현대 대학 학생은 직업교육을 넘어 포용적 가치를 추구하나, 능력주의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좋은 학생의 기준이 바뀌며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을 촉구한다. 비판적 감정 활용과 교사의 역할 재정의가 핵심이다. 고등교육 선택 기준도 현실적으로 제시되는데, 일화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쉽게 읽힐 것이다. 


4.

책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쉬지 않고 배우는 태도를 강조하며, 지적 겸손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교육의 역사를 통해 배움이 삶의 자유로운 길임을 깨닫게 한다. 제자들의 비판적 사고가 스승을 성장시킨 사례가 인상적이다.


5.

전체적으로 학생이란 '끊임없는 탐구자'로 재정의되며, 현대 교육에 시사점을 준다. 평생 학습의 자세가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메시지가 강렬하다. 교육 혁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된다.


★생각나는 구절

계몽이란 인간이 스스로 초래한 미성숙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질문 한 가지

오늘날 학생으로서 고대 스승-제자 관계의 비판적 사고를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독서 기간

2025. 11. 26. ~ 12. 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김용섭#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강귀용#한국의교육은미래를포기하고있다 

#조예영 #김은정#미네르바대학이왜최고인가?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배움의 본질을 성찰하고 싶은 학생·교사·학부모에게 강력 추천하나, 역사적 접근이 익숙하지 않으면 약간 무거울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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