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렌즈 하노이 : 하롱베이·닌빈·깟바 섬 - 2026년 최신판 ㅣ 프렌즈 Friends 3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프렌즈 #하노이 #세계여행 #여행 #프렌즈하노이 #중앙북스 #베트남
0.
여행 책 서평은 사실 읽었다기 보단 본다는 의미가 더한 듯 하다. 그럼에도 글을 남기는 이유는 마치 여행간 기분을 만끽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실 프렌즈 시리즈를 보며 맛집을 찾아가기도 하지만, 구글을 더 활용하는 편인지라 책을 통해 전체적인 계획을 짜는데 활용함이 더 크다.
1.
프렌즈 하노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성 여행지”라는 문구처럼, 하노이의 오래된 골목 풍경과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낸 생동감 있는 가이드북이다. 다낭과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함을 가지며 책을 펼쳐본다. 현지 감각과 사진, 세밀한 지도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친절하고 실용적이다. 하롱베이·닌빈·깟바 섬까지 이어지는 북부 여행의 설렘도 함께 전해진다.
2.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인 맞춤형 자유여행’에 최적화된 구성이다. 구시가·호안끼엠 호수·문묘 주변 등 하노이 5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상세 지도·확대 지도와 함께 맛집·카페·숙소·스파까지 촘촘하게 정리되어 있다. 1일, 3박 4일, 4박 5일, 5박 6일 등 일정별·테마별 추천 코스와 하롱베이, 닌빈, 깟바 섬, 하이퐁 등 근교까지 확장된 코스가 잘 짜여 있어, 초보 여행자도 일정만 따라가면 기본 뼈대는 완성된다.
3.
보완점으로는, ‘프렌즈’ 시리즈 특유의 정보량이 많다 보니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빽빽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카페·맛집·스팟이 워낙 많이 소개되어 있어,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 오히려 결정장애를 부를 수도 있다. 또한 한국인 선호 장소 위주라 정말 현지 로컬만 아는 숨은 공간을 기대한 여행자에게는 약간 아쉬울 수 있다. 그래도 “실패하지 않는 기본값”을 원하는 독자에겐 장점에 가깝다.
4.
전체적인 소감은 “하노이 첫 자유여행자에게는 거의 필수에 가까운 안내서”라는 느낌이다. 구글 지도·블로그 후기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전반적인 구조(지역 구도, 이동 동선, 물가·주의사항, 예산 감각)를 한 번에 잡아 주기 때문이다. 페이지를 넘기며 ‘꼭 하고 싶은 것·꼭 먹어보고 싶은 것’을 체크하는 만으로도 여행의 윤곽이 또렷해진다.
5.
종합하면, 《프렌즈 하노이》는 하노이 시내뿐 아니라 하롱베이·닌빈·깟바 섬 등 북부 핵심 여행지를 한 권에 묶은 “하노이+근교 올인원 가이드북”이다. 꼼꼼한 지도, 일정별 코스, 베트남어 표기, 예산·날씨·주의사항까지 여행 전 체크해야 할 대부분의 정보를 담고 있어, 자유여행자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하다. 블로그와 영상으로 파편적으로 보던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기본 베이스북”으로 쓰기에 좋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나의 여행 스타일(먹거리 중심, 카페 투어, 박물관·역사, 자연·근교)을 기준으로 어떤 코스를 우선순위로 선택해야 할까?
★독서 기간
2025. 12. 5. ~ 12. 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하노이·하롱베이·닌빈·깟바 섬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한 권쯤 미리 읽어두면 일정 설계와 실패 확률을 크게 줄여주는 든든한 길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