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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치앙마이 - 최고의 치앙마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6년 최신판 ㅣ 프렌즈 Friends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0.
여행 책 서평은 사실 읽었다기 보단 본다는 의미가 더한 듯 하다. 그럼에도 글을 남기는 이유는 마치 여행간 기분을 만끽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실 프렌즈 시리즈를 보며 맛집을 찾아가기도 하지만, 구글을 더 활용하는 편인지라 책을 통해 전체적인 계획을 짜는데 활용함이 더 크다.
1.
프렌즈 치앙마이는 “산이 품어주고 시간이 느려지는 도시”라는 표현처럼, 치앙마이를 힐링과 감성 여행지로 그려내는 동시에 매우 실무적인 정보를 촘촘히 담은 가이드북이다. 노란색 프렌즈 시리즈 특유의 밝고 경쾌한 톤 속에서, 구시가·님만해민·도이수텝·빠이·치앙라이까지 북부 전체의 분위기를 한눈에 그리게 해 주는 안정적인 분위기의 책이다. 대학시절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간 치앙마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볼 일이다.
2.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장점은 ‘치앙마이+근교 올인원’ 구조다. 구시가·타패·우아라이·싼띠탐·님만해민 등 치앙마이 핵심 지역뿐 아니라, 빠이·몽쨈·치앙라이·람푼·람빵 등 주변 도시까지 한 권에 정리해 동선 잡기가 쉽다. Must Do·Must Eat·Must Buy 리스트, 일정별 추천 코스(3박 4일, 4박 5일 등), 로컬 맛집·카페·야시장·마사지·숙소 정보가 최신 취재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되어 “그냥 따라만 가도 실패 확률이 낮은 가이드북”이라는 점이 다른 책과의 차이다. 저자가 치앙마이·태국 상주 경험이 긴 안진헌이라 현지 감각이 살아 있는 것도 강점이다.
3.
보완점으로는 프렌즈 시리즈 특유의 정보량이 많다 보니, 처음 치앙마이를 접하는 여행자에게는 페이지마다 정보가 다소 빽빽하고 선택지가 너무 많게 느껴질 수 있다. 인스타 감성이나 개인 에세이 느낌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실용성이 강한 구성이라 건조하게 느껴질 여지도 있다. 또 한국인 여행자 동선과 취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지 밖의 진짜 로컬 동네”를 깊이 파고드는 책을 원하는 사람에겐 살짝 아쉬울 수 있다.
4.
전체적인 소감은 치앙마이 ‘첫 자유여행자’에게 거의 필수에 가까운 베이스 가이드북이라는 것이다. 블로그, 영상, SNS에 흩어진 정보들을 구역별·테마별로 정리해 줘서,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어디를 중심으로 숙소를 잡고, 어떤 순서로 돌면 되는지” 윤곽이 잡힌다. 특히 카페·맛집·야시장·사원·자연 풍경이 조화롭게 담겨 있어 “치앙마이=힐링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체적인 일정으로 바꿔 준다는 점이 좋다.
5.
종합하면, 프렌즈 치앙마이는 치앙마이 도심부터 도이수텝·빠이·몽쨈·치앙라이까지 북부 핵심을 한 번에 준비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실용성이 뛰어난 올인원 가이드북이다. 감성 에세이라기보다는, 최신 정보·지도·동선·예산 감각을 빠르게 파악하고 싶은 사람에게 최적화된 책이라, 치앙마이를 처음 가거나 부모님, 아이와 함께 가는 가족 여행에도 잘 맞는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나의 여행 스타일(먹거리 중심, 카페 투어, 박물관·역사, 자연·근교)을 기준으로 어떤 코스를 우선순위로 선택해야 할까?
★독서 기간
2025. 12. 10. ~ 12. 14.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치앙마이 및 북부 태국을 자유여행으로 준비하는 초보·경험자 모두에게 일정 설계와 정보 수집 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믿고 보는” 실전형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