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착취 -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 줄 74개의 원칙
훙페이윈 지음, 홍민경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세계의 문화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눠지는데, 적도 방향으로 큰 태평양을 끼고 있는 동쪽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을 끼고 있는 서쪽 문화권이 그렇다. 이 둘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기후적 특성이 달라졌다. 태평양을 끼고 있던 동쪽 대륙에는 집중 호우식 장마철이 존재하고 서쪽대륙에는 동쪽에 비해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1년에 10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벼를 재배하고, 그 이하의 지역에서는 벼를 재배했다. 벼를 재배하는 지역은 농경지에 물을 대는 관개사업이 필수적이다. 또한 보를 만들어야 하는 토목 공사도 중요했다. 이처럼 동양에서는 여러 사람의 노동력이 필수적이었다. 이런 이유로 벼농사 지역의 사람들은 집단의식이 강하고 반대로 노동 방식 면에서 합심할 필요가 없는 서양에서는 마른 땅에서도 쉽게 자라는 밀농사를 짓게 되었다. 이런 오랜 기간 동안 이어진 삶의 방식은 문화가 되어 동양에서는 집단의식이 강하고 서양은 개인주의가 강해지게 됐다. 실제로 쌀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과 인구 부양력이 다른 어떤 곡물보다 높은 편이었는데, 밀 혹은 보리보다 2배 가까운 생산량을 가졌다. 이런 이유로 동양은 과거 오랜 기간 동안 서양에 비해 더 높은 문명 수준을 갖고 있었고 그 것을 근거로 더 복잡하고 세분화된 관계 형성이 필요했다.

Sister를 굳이 말하자면 여자 형제정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동양에서는 여동생과 누나, 언니 등. 누가 부르냐에 따라 상하관계와 남녀 상의 차이를 확실하게 두었다. brother 또한 누가 부르냐에 따라 오빠, 형, 남동새으로 상하, 남녀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했다. Aunt는 고모이기도 하면서 이모이기도 하고, 숙모이기도 하면서, 외숙모이기도 하다. 서양에서는 관계 형성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선생님, 오빠, 선배, 사장님,' 등의 호칭이 관계 형성 시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 동양과는 달리 서양은 사장님이나 직원, 선배, 후배 상관없이 모두 이름을 부른다. 이처럼 지리와 기후는 우리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런 과정에서 인간관계는 당연히 동양에게 더 큰 이슈가 됐다.

아들러(Alfred Adler)는 모든 고민은 관계의 고통 속에서 오고, 모든 기쁨 역시 인간관계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관계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은 서양보다 동양에서 더 클 수밖에 없다. 어떤 이유에서든 2020년 한국의 행복지수는 61위이고, 일본은 62위, 홍콩78위, 베트남 83위, 인도네시아 84위, 중국 94위를 기록한다. 반면 1위부터 25위까지의 모든 국가는 서양의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유가 어찌 됐던 아들러가 말한 모든 고통이 관계 속에 있다는 것은 이처럼 국가별 행복지수에 간접적으로 들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쌀 생산량이 많은 국가일수록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너무 많은 관계에 속박되어 개인보다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던 사회와 문명을 비추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어찌됐건 우리는 모두 주관적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제주도 중심에 높게 솟아 있는 한라산은 남쪽에서 보기엔 북쪽의 산이고 북쪽에서 보기엔 남쪽의 산이다. 서울에 있는 남산은 조선왕조가 한양으로 천도한 1394년 이후 남쪽에 있는 목면산의 이름을 남산이라고 불렀으며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국토에서 보기에 실제로 북산이나 다름없다. 또한 북한산의 이름 또한 한강 이북에 있어 북한산이 되었지만 남산과 북한산의 거리는 남북으로 10km밖에 차이 나질 않는다. 이처럼 관점에 따라 완전히 반대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관계라는 것은 어디에서 보느냐,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첨예하게 달라진다. 사람은 시간이 흘렀다고 저절로 성숙해 지지 않는다. 그 말인 즉, 관계형성은 나이가 들었다고 저절로 깨치지 않는다. 누구나 그에 맞는 적당한 경험과 배움이라는 훈련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 자주 대두되는 용어중 하나는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다. 이는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네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우리는 철저하게 개인적인 판단으로 삶을 살고 있는 듯 하지만 관계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며 타인에 의해 스스로의 감정마저 지배되는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이 관계라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과 직장 등에서 형성되는데 쉽게 말해 자신의 자녀나 사장과 직원들 사이에서도 존재한다. 꾸준히 자신이 원하는대로 상대가 움직이기를 바라는 것은 인간관계 착취다. 마르크스(Karl Marx) 이론에 의하면 착취란 노동계급이 실제 가치보다 낮은 임금으로 자본가를 위해 일하고, 자본가는 노동계급의 성과에 대한 잉여가치를 수탈하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는 관계에 의해 너무나 쉽게 착취당하고 이것을 스스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심리학에서 프리드먼(Freedman)과 프레이저(Fraser)가 1966년에 제기한 '문간에 발 들여 놓기 기법(foot in the door technique)'이 있다. 처음에는 작은 요구를 하고, 상대방이 수락하면 좀더 높은 요구를 하게 되는데, 이때 상대방이 이 '더 어려운 요구'를 받아들일 확룰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이 뒤이어 제시한(변종) 요구에 순종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처럼 상대를 착취하는 것은 아주 은은하게 조금씩 스며든다.

자녀나 친구에게 조언을 하는 일 또한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사상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말을 했다. 사람은 '호의'를 가지고 좋은 이야기를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선의들은 따지고보면 더욱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낫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부모자신관계의 갈등은 동물세계에서는 일어지 않는다. 부모의 잔소리나 자녀의 일탈 또한 자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의 행동이나 감정을 착취하려는 노력과도 같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이론은 총 다섯 단계로 나눈다.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과 애정의 욕구, 자기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로 나눠진다. 이중 소속과 애정의 욕구와 안전의 욕구는 외부에 기인한 욕구고 나머지 3가지 욕구는 스스로에 기인한다.

따지고 보자면 관계는 외부에의해 정의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않다. '자아긍정'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늘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바란다. 반대로 '자아긍정'을 할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에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다. 진정한 자신감은 '자아 긍정'과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되고 노자는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명철하다고 말했다. 심리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박사는 '초점의 오류(focusing illusion)이라는 개념을 제시 했다. 특정한 촛점 하나에 꽂혀서 다른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것을 말한다. 관계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간에 형성되는 것이다. 이 모든 원인에 상대에게 있다는 것은 초점의 오류와도 같다. 모든 관계에서는 '내'가 중심에 서 있음으로 관계의 문제라는 것은 '나'를 살펴보는 일이 필연적이다. 심리학자 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는 자신의 상상 및 판단력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항상 미래에 후회할 결정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관계의 착취란 상대의 잘못만 탓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를 잘 아는 것 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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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악
박황서 지음 / 좋은땅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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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태초의 달은 지구와 비슷한 크기와 질량을 가진 행성이었다. 달과 지구는 가까이에서 서로를 지탱하고 쌍둥이처럼 닮아 가며 같은 속도로 태양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주에서 대변혁이 일어나 태양계를 휩쓸면서 둘은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했다. 그 가공할 충동으로 인해 달은 대부분의 질량을 지구에 내주고 까마득히 멀어져 갔다. 달이 남기고간 무수한 금속성 광물들은 지구를 행성인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자석으로 변모케 했다. 이렇게 형성된 강력한 자기장이 태양풍을 타고 끊임없이 날아오는 하전 입자들을 차단함으로써 지구에는 물이 존재할 수 있게 됐다. 생명체가 번성할 토대가 구축된 것이다.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나마 달은 수십억 년을 한결같이 저 멀리서 우주가 번성하는 관경을 흐뭇이 지켜보고 있다."

다소 이과스러운 주제로 글을 시작한다. 분명 제목은 '봄의교향악'으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문과형인데 말이다. 첫 글은 이 책이 무엇을 담으려 했는지 말하고 있다. 저자인 박황서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이과박사다. 현재는 세종대학교 교수로 재학하며 집필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그가 쓰고자하는 소설은 그가 갖고 있는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직업처럼 복잡하게 융합되어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작가가 쓴 글의 첫 구절은 달의 기원설중 하나다. 달의 기원은 현재까지 미스터리에 속해져 있다. 달의 기원은 총 4가지로 분류되는데 태양 주변을 돌던 찌꺼기들이 합쳐지며 지구가 될때, 함께 탄생했다는 동시 탄생설, 지구옆을 우연히 지나던 소행성이 지구 중력에 붙잡혀 지구 주위를 돌게 됐다는 포획설, 지구가 만들어질 때, 자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지구의 일부분이 달로 분리 되어졌다는 분리설, 마지막으로 지구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돌다가 지구와 충돌된 중돌설이다. 이중 가장 유력한 가설은 충돌설이며 많은 학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아직 정설은 아니다.

어쨌거나 이 소설이 이런 달의 기원을 시작으로 기술이 시작된 것은 처음에 의아한 일이다. 다만 소설을 완독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달의 기원에서 소설의 이야기가 시작했다. 철저한 이과적 감성으로 바라 본 달의 기원을 문과적 해석으로 다시 살펴보자면 이처럼 비슷한 결의 친구가 다른 친구를 위해 제몸을 희생하는 우정의 이야기로 탄생한다. 달은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홀로 모행성을 돌고 있는 위성이다. 그러면서도 모행성의 크기가 다른 태양계의 위성에 비해 매우 큰 편이다. 희안하게도 달과 지구는 많은 미스테리한 관계를 가진 행성과 위성이다. 그 크기는 400배 멀리 떨어진 태양보다 정확하게 400배가 작아서 달과 태양의 지름은 소숫점 자리까지 일치할 정도다. 또한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주기가 달의 자전 주기가 27.3일로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우리는 달은 우리에게 뒷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철저하게 지구에게 어두운 면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뒷모습을 숨기는 달의 모습은 이 소설에서 두 친구 관계를 연상 시킨다. 달은 어두운 곳에서 나타나며 은은한 빛으로 지구의 밤을 비춰준다.

달이 지구에 도움을 준 것은 직접적인 것 말고도 간접적으로도 있다. 밤하늘에 달을 바라보던 아이작 뉴턴은 어째서 달이 지구로 떨어지지 않는지를 고민한다. 그러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과나무의 사과를 떠올리며 '만류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낸다. 그 뒤로 지구의 문명은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 달과 지구의 지질학적 특징은 거의 비슷하다. 달은 지구와 닮아 있으며 멀리서 지구 주위를 돈다. 이처럼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켜보고 자신의 뒤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 소설의 주인공 관계를 닮아 있다. 권투를 하던 근호는 가와 같은 체육관에서 스파링 연습을 하더 벌어진 일로 강민을 혼수상태로 만든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 때문에 수술비를 벌기위해 생체실험을 한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자신의 몸을 버려가며 구하려 했던 친구의 이야기. 그리고 재희와 근호, 한나가 이끌어가는 이 이야기는 잔잔한 소설일 것 같지만 초반 절반까지, 성추행, 범죄, 뇌사, 납치 등 어둡고 자극적인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런 그들의 배경을 설명하던 소설은 점차 친구들 사이의 관계로 촛점을 바꿔가며 전개해간다.

200 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인데 담고 있는 내용은 꽤 다양하다. 이런 이유로 장편 소설인듯 하면서 단편소설 같기도하고 다시 또 대하소설 같기도 하다. 책은 빠른 전개를 통해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현실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는데, 어쩐지 현실성 있는 소재 같지만 충분히 소설같은 이야기와 전개임에도 충분하다. 사실 영화나 소설을 볼 때 ,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한 문제일 수는 있으나, 현실에 몸을 담고 있는 우리에게는 현실성있는 이야기는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을 때도 있다. 어두운 배경을 갖고 있는 소설이지만 표지에 담고 있는 '봄의 교향곡'이라는 제목처럼, 또한 이학박사가 쓴 장편 소설인 것처럼 소설은 양면된 두 가지를 숨기지 않고 모두 들어내며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책은 잔잔한 주말에 카페에서 잠깐 잠깐씩 시간을 내어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종이 위에서 눈을 띄고 시선을 옮겨 현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먹먹함과 잔잔함이 뒤늦게 묻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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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와일드 이펙트 - 행복한 성공, 1000권의 책을 읽고 100명의 전문가를 만나고 100곳을 방문하라
유광선(WILDS) / 와일드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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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진짜의 결은 어떻게 다른가. 완독하고 책의 마지막 뚜껑을 덮으며 가격표를 확인한다. '18,000원...' 완전한 불공정 거래구나. 더군다나 이 책은 지난 번, '황준연 작가 님께 선물 받은 책이다. 책의 매력은 이런 데 있다. 합법적이고 권장하는 불공정거래다. 빌 게이츠의 글이나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글을 읽으면서도 우리는 비슷한 값어치를 낸다. 평생 한 번 만날지 말지도 모를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을 이렇게 훔쳐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이 책에서 '유광선 작가 님'의 생각을 훔쳤다. 그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사업가'이기도 하다. 책은 '너도 부자가 될 수 있어'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나는 이런 경험을 했고, 이런 생각을 했다.'로 전개한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를 보면 이름만 보고도 '투자기피대상'을 구별할 수 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이다. 도통,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 알파벳의 조합인 회사, 가령 AMC(가칭)이나 아이알에스(가칭)와 같은 회사들이다. 이런 회사들은 높은 확률로 흔히 말하는 '핫'한 사업에 모두 걸쳐 있다. 그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문제를 다시 말하자면 그런 회사들은 '블록체인', '제약', '사우디국영석유사' 등 잘 모르지만 매혹적일 것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유상증자나 공시불이행 등 신임할 수 없는 회사들은 제 아무리 3일, 4일 상한가를 기록한다고 해도, 나 개인적으로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종목은 '삼양통상'처럼 지루해 보이는 사업을 하는 피혁회사나 '강원랜드'처럼 독점 사업을 진행하면서 좋지 않은 인식 때문에 시장에서 저평가 받는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다.

'유광선 작가'의 본업인 사업은 종목과 명칭 그리고 철학까지 굉장히 현실적이다. 가끔, 값비싼 슈퍼카나 명품을 자랑하며 '너도 나처럼 될 수 있어!'를 시현하는 가짜들은 혹세무민하여 욕심많고 순진한 다수의 돈을 노린다. 그런 의미에서 진짜의 글을 1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감사한 일이다. 그의 철학은 배울게 많고 또한 어느정도 나의 철학과도 닿아 있다. 그가 문어발 식으로 확장한다고 비난받던 사업들처럼 나 또한, 한 가지 일에 전념하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다. 글을 쓰며 작가 활동을 하고 농사 짓기와 '농산물' 판매, 수출, 강의 등 여러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인 활동을 하며 서로가 상호 상생작용을 통해 발전 할 수 있는 길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렇다고 한 분야에 전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훨씬 존경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10년을 해외에서 보내며 신생으로 창업한 회사에 초기멤버로 들어 간 적이 있다. 매장 수를 확장시키며 성장하는 중견기업의 성장과정을 모두 들여다보며 첫 사회생활을 했다. 첫 사회생활 치고 엄청난 경험과 대우를 받고 일했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는 분수에 맞지 않는 외제차 관련 회사에서 인사 담당자로 일했다. 다시금 제주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며 '초년강사'로는 도저히 받을 수 없는 대우를 받았다. 시작부터 비율제로 계약하여 적은 학생을 데리고 시작했고 운이 좋게도 함께 시작한 친구들이 강사로써 좋게 봐주어 인기강사 대우를 받았다. 무대뽀식 성격으로 아무 연고 없이, 구글에서 검색한 한 과일 수입 업체와 연결이 되어, 성공적인 싱가포르 수출도 성사했다. 이런 여러가지 경험은 사실상 현재에서 가치가 증명된다. 지금에 있어서는 그 많은 경험이 모두 쓰였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렇다고 말한다. 나의 첫 책이었던 '앞으로 더 잘될거야' 처럼 나는 내 인생에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비록 이것이 과대망상증이라고 하더라도 분명 하루 하루 나아감을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위로를 받는다. 아마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젊은 시대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고 믿는다. 과거의 경험은 현재의 가치로 재해석된다는 말은 분명히 억울하고 냉정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진실이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산 속 초년작가의 글 보다, 그저 인지도가 높은 사업가인 '정주영 회장'의 글의 훨씬 더 값어치가 있을 것이다. 어쨌건 글이나 이미지는 현대에서 상품화되어 수요 공급에 의해 가치가 정해진다. 좋은 글이란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되는 글이며, 화려하고 기술적인 글이 아니다. 나는 꽤 많은 글들을 쓰고 있다. 내 글이 더 가치 있는 글이 되기 위해선 그 가치의 증명을 '글'로만 해서는 안된다. 실제 현실에서 두 발로 뛰고 움직이며 나 라는 사람의 '실물가치'를 향상 시켜야 한다. 그것이 내 글들의 가치가 향상되는 일이다.

스스로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거울을 바꿀 것이 아니라, 거울이 빚추고 있는 스스로를 가꿔야 한다. 삶은 불평 불만할수록 어둡고 더럽고 치사한 곳이고, 기회를 찾을수록 기적과 같고 아름다운 곳이니까. 이 책에서 그가 말하는 Want, Imagine, Learn, Declare

그리고 Share는 책을 덮으면서 가슴에 새겨야겠다. 이처럼 완독 후 가격을 확인하는 행위가 어쩌면 내가 책에 맹신할 수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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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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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수성유, 사음수성독.

'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생명을 살리는 소의 젖과 생명을 앗아가는 뱀의 독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물을 마시고 만들어진다. 어떤 것 받아들이느냐 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 같은 말을 듣더라도 불 같이 화내는 사람이 있고 '허허'하고 웃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 같은 상황을 겪더러다도 한 평생 상처로 간직하는 사람이 있고 다음 삶의 영양분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같은 물을 들이마신 소와 뱀이 무엇을 만들어내는지는 '물'의 문제가 아니라 삼켜낸 이가 어떻게 뱉어내느냐의 문제다. '불교'나 '기독교', '천주교'의 '성언'들은 고귀한 말로 포장됐지만 '긍정적인 삶'이다. 오른 뺨을 맞으면 왼 뺨을 내주고 5리를 가자면 기꺼이 10리를 가주는 것은 불쾌하게 보자면 한 없이 불쾌해질 만한 일을 기꺼이 더 내어줌으로 상대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의 감정을 빚지게 해주는 행위다.

오늘의 우리의 하루는 좋은 날이 었을까? 나쁜 날이 었을까? 뱀과 소가 먹은 물과 같이, '날'이라는 것은 과연 독과 양분 중 어떤 성질을 갖고 있는가? 우리는 그저 '주어진 날'을 어떻게 삼키고 있고 어떻게 뱉고 있는가. 새로운 차, 새로운 직장, 새로운 머리스타일 그것은 과연 좋은 양분인 것일까? 그것을 삼키더라도 독을 만들어 내고 있을 수 있고 죽음, 이별, 사고는 과연 나쁜 양분인 것일까? 그것을 삼키더라도 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든 일에 불평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과 모든 일에 감사해 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인생을 삼키면서 '독'과 '양분' 중 한쪽을 극명하게 쌓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 것은 내부에 존재한다. '선'과 '악'도, '좋음'과 '나쁨'도, '성공'과 '실패'도 우리가 존재한다고 믿는 대부분의 관념적인 '양과' '음'은 모두 내부에 존재하고 이 경계는 분명하지 않으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삶에 있어서 '본질'을 찾는 것 자체도 무의미 하지만, 굳이 찾아본다면 '무탈'하고 '행복한 삶'일 것이다. '왜 그 행동을 지속하느냐?'라는 질문을 꼬리를 묻고 올라가다보면 완전한 본질에 도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가까워 질 수는 있다. 어느 날, 매일과 같이 야근하는 한 사람에게 물었다.

"왜 일을 그렇게 많이 하세요?" 그는 대답했다.

"돈 벌어야죠",

"돈은 왜 버시나요?"

다음 질문에 그는 대답했다.

"그래야 아이들 옷도 사주고 해야 하니까요."

"아이들 옷을 사주는 건 왜 해야하나요?"

"그래야 아이들이 행복해지니까요". "

"그럼 아이들이 아빠가 일하지 않는게 행복하다면 일을 그만 두실 건가요?"

"그건 안돼죠. 단지 그 이유만은 아니니까요."

이 질문에 첫 질문은 '돈을 왜 벌어야 하는가'이다. 마지막 질문에 남자가 한 대답은 단지 그 이유만으로 일하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왜 남자는 '일을 왜 하느냐'라는 질문에 최초의 대답을 내놨을까?' 아마도 본질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돈을 버는 목적은 다양하다. 아이들 옷도 사줘야 하지만, 여름에는 좋은 곳에 여행을 가기도 해야하고 친구들과 맥주 한 잔도 해야하며 양가 부모님께 선물도 드리고 번듯하게 살고 있다는 생색도 내야 할 것이다. 표면적으로 빚춰지는 사회적 지위도 필요하고 대출 이자를 갚아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존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내놓은 대답은 여러 이유 중 가장 먼저 포기 가능한 대답이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질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올라가다보면 결국 '무'의 상태에 도달한다. 아무것에도 이유는 없다. 단지, 흐름에 맞는 현상에 행위를 지속할 뿐이다. 우리는 이처럼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애매하게 넘나들며 시간을 보내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최초에 자신의 본질을 찾아 고민해봤던 '싯다르타'는 모든 것은 '부질'하다고 판단했다. 불교에서는 이를 '공'으로 보고 도교에서는 이를 '무'라고 봤으며, 양자역학에서는 이를 '중첩상태'로 정의 했다. 모든 것은 존재하기도하면서 부재하기도 하고, 행복이면서 불행이기도 하다. 삶의 의미에 심각하게 고민하다보면 때로 삶의 무의미에 허탈함을 느끼고 죽음을 택하기도 한다. 사실 삶이란 본질을 찾아 해맬 이유는 없다. 삶이란 그저 이유없이 주어져 있으며 시간을 보내는 행위일 뿐이다. 거기를 채워가는 과정에 굳이 '독'으로 채워갈 이유는 없다.

우리는 어차피 채워야 할 할당량의 인생이라는 '그릇'을 부여 받았다. 비워지는 경우없이 꾸준하게 채워야만 한다면 굳이 독과 양분 중 독을 가득 채울 필요는 없다. 가끔 바보같은 이론인 '조삼모사'처럼 아침에 세 개냐, 저녁에 네 개냐는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몫이다. 우리는 아득 바득 저녁에 4개를 받기 위해 살아간다. 사실 우리가 받을 총 량이 7개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구태여 4개를 저녁에 받기 위해 발악한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마시멜로 이론에 따라 만족지연을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유행하곤 했다. 분명하게 주어진다는 약속이 보장된 무한한 마시멜로와는 다르게 우리 인생은 한정적이며 어떠한 약속도 보장되어 있지 않다.

'욜로'처럼 저녁에 주어질 3개까지 모두 아침에 받아가라는 무책임한 삶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어쨌거나 보장된 7개에 부담을 내려놓을 필요는 있다는 것이다. 또한 '행복'과 '불행'은 제로섬 처럼 한정적 자원은 아니다. 무한대로 주어지는 이 같은 양분을 굳이 저녁에 받기 위해 아침에 아껴 쓸 필요는 없다.

책은 다소 불교적인 성격을 띄고 있지만 나는 복잡하게 이뤄진 '천상계'의 신의 존재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으로의 불교는 우리 인생에서 분명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예수의 말씀과 부처의 말씀이 '종교'의 옷을 입고 편견에 사로잡힌다는 건 인류 전체로 봤을 때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은 종교에 관계없이 철학으로 접근하여 꼭 한번 읽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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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성공에는 '요약 능력'이 필수다. 큰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짧게 파악하는 것은 엄청난 능력이다. 흔히 우리를 교육하는 학자들은 자신이 읽은 수 권의 책과 많은 경험,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 영향력을 얻는다. 현대에 와서는 이런 능력이 네트워크를 만나면서 더 큰 영향력과 부를 생산해 낸다. 인플루언서라는 용어가 일상 전반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은 이처럼 어려운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사람을 이 사회가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정보화사회'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회라고 했다. '정보'는 곧 경쟁력이라고 했다.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 성패를 판가름 한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가 필요하거나 얻어야 할 정보의 양은 점점 넘쳐나기 시작했다. 어떤 정보가 진짜 정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얻어가야 하는지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정보의 폭풍 속에서 사람들은 헤메곤 한다. 이젠 경쟁력이라는 정보가 너무 많아져 그것을 요약하는 능력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슈를 요약해서 알려주는 유튜버나 책을 요약해주는 팟캐스트, 맛집을 알려주는 인스타그래머들은 이런 정보의 홍수를 파고 들어 쓸만한 정보를 건져낸다. 그리고 다수에게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영향력을 얻는다. 이런 시대에서는 많은 정보를 얻는 것보다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해졌다.

인공지능이 바둑의 흐름을 파악해내고 인간을 이긴다. 사람과 똑같은 목소리를 내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소설을 만들기도 한다. 인간의 거의 모든 부분을 대체할지도 모를 이런 시대에 살면서도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는 읽고 이해하고 요약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내가 항상 말하곤 했던 문해력과 연결되어 있다. 영상 플랫폼이 판을 키우고 인공지능이 우리를 보조한다고 하더라도 글을 통해 인지하는 능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따지고 보자면 수능을 포함해 우리 나라 시험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제의 유형은 '주제파악', '내용일치', '주장하는 바', '밑 줄 친 문장이 가르키는 바' 등 길고 복잡하고 긴 문맥을 빠르게 훑어,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빨리 얻어내는 것이다. 이런 능력의 훈련은 요령으로 생성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따지고 보자면 다독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 밖에는 없다. 요즘 사람들이 자주 찾는 유튜브 플랫폼에서 작가인 이리앨은 너무 많은 정보 중 우리가 필요한 정보만을 뽑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많은 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온다고 이야기하며 우리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고 얻어야 할 정보의 양은 넘처난다고 말한다.

이리앨이라는 이름은 '이상한리뷰의앨리스'의 줄인 말로, 그는 책에 대해 요약하는 컨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두껍고 어려운 책을 10분 내외로 요약하고 편집하여 방송한다. 벌써 구독자가 22만명이 넘는다. 이 책의 주제처럼 그는 대게 계발서를 위주로 제작을 하고 올린다. 나 또한 유튜브 방송채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책을 주제로 한 채널에서 구독자가 22만 명이 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흔히 북튜버라고 부르는 부류는 투자대비 효과가 적다. 읽어야 할 책의 분량은 많다. 그것을 영상 10분에 녹여 제작해도 조회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읽고 리뷰한 책들 중 상당수는 나 또한 읽고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 많다. 그 책들의 대략적인 분량을 알고 있다. 두껍고 어려운 책을 가지고 짧게 요약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대학자들의 글들이 그를 스치고 나오며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감상들이 적혀져 있다.

나의 글 또한 총 1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전파된다. 나 또한 지극히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출발로 리뷰를 적기 시작했다. 꾸준하게 매일 일정 분량의 리뷰를 올리다보니 나의 글을 찾아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누군가의 생각을 읽고 소통하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대중의 심리인 듯 하다. 아무 연고없는 배우나 가수의 사생활에 관심을 갖는 것 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의 사생활과 생각을 들여다 보고 싶어한다. 그 수요에 공급을 맞추는 행위는 비록 개인의 생각을 소비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꾸준히 팔려나가며 이처럼 책이 된다. 이 글 또한 누군가의 리뷰를 다시 리뷰하는 격이다. 사람의 생각이 물고 물리며 소비와 재생산되는 일은 인류가 탄생하고 수 백 만년을 반복해왔던 일이다. 책을 읽고 리뷰를 쓰고 그것을 다시 읽고 첨삭 후 다시 리뷰를 쓰는 형식으로 인류의 문명은 발전해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작가가 요약한 내용 뒤에 그가 흡수했던 양질의 정보는 가늠도 되지 않는다. 작가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고 또다시 그의 일부를 뱉어낸다.

들어가는 말에서 그는 정보의 선별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는 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누구나 차등없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면 모두가 모두를 위하는 사회가 될 거라고 말했다. 사실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요약하는 과정에서 아웃풋되지 않은 상당수의 인풋은 첨삭자의 영양분으로 흡수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미새가 아이새를 키우기 위해 입에서 입으로 먹이를 먹여 주는 것처럼 누군가는 최초 어느정도의 성장을 위한 기본적인 지식양이 필수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고 두꺼운 책의 내용을 쉽게나마 설명하며 책에 대한 기본적이 호기심을 갖게 만들어준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류의 책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아마 그런 책들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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