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민경욱 역, 알에이치코리아(2018)

아름다운 흉기

줄거리
도쿄 근교의 별장에서 총상을 입고 까맣게 탄 시체가 발견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절도범의 소행일 거라고 단정했던 이 사건은 사건 현장 뒤편에 있던 기묘한 창고에서 경찰관이 살해당하며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뒤이어 하나둘씩 기이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시체는 보통 인간의 힘으로 죽였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관절이 부서져 있었다. 창고 속에 갇혀 있던 인물은 누구일까? 경찰은 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지만 범인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쫓고 있다는 것 외에 다른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소식을 뉴스로 들은 네 명의 스타 스포츠선수는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누군가’의 기척에 공포를 느낀다. 처음 별장에서 살인을 저질렀을 때만 해도 자신들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존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지만 어김없이 그들 곁에는 ‘누군가’가 서성인 흔적이 보인다. 도시를 공포에 떨게 만든 살인자는 누구일까? 별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전모는 무엇일까? 끔찍한 진실과 함께 간담 서늘한 공포가 옭죄어온다.

페이지
p.295
그러나 정신을 차릴 순간이 찾아왔다. 도핑의 악영향이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증상은 제일 먼저 오가사와라 아키라의 몸에서 일어났다. 자각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그는 유스케 일행에게 그 사실을 말했다.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그건 악마의 약이라고.

p.334
˝조금 전, 센도의 권총을 어쩌다 주웠다고 했지만 그건 거짓말이야. 사실은 그때부터 너희들 셋을 죽일 생각이었어. 아니, 훨씬 오래전부터 내 과거를 아는 사람은 전부 없애고 싶었어.˝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29(日) (2판 5쇄)

다.

한 줄
UFC 대표마저 존 존스가 GOAT라고 한다

오탈자 (2판 5쇄)
p.81 위에서 2번째 줄
다가고 → 다 가고

확장
레오타드
몸에 꼭 맞는 재질로 돼 있고 상의와 팬티 부분이 결합된 의복. 원래 19세기 프랑스의 남성 곡예사인 쥘 레오타르(Jules Leotard)가 처음으로 입었다고 하며, 레오타드라는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나왔다. 처음 등장한 후 한동안은 주로 곡예사들의 무대의상으로 사용되다가, 이후 무용수들이나 운동선수들도 애용하게 되면서 현재에 이른다. 레오타드라는 용어 자체는 상의와 팬티 부분이 붙어있는 옷 전반을 가리키지만, 현재는 주로 여자 체조 경기 때 입는 경기복을 보통 레오타드로 총칭한다. 리듬체조 때 입는 것은 기계체조나 트램펄린 때 입는 레오타드보다 좀 더 화려하고 모양이 다양한 경우가 많은 편이다.

흉인저의 살인 - 이마무라 마사히로, 김은모 역, 엘릭시르(2023)
폐허가 된 놀이동산에 있는 ‘흉인저’에서 보통 사람이라면 가질 수 없는 육체와 초인적인 힘을 지닌 괴인이 등장한다. 거의 1인칭 시점에서 여성으로 여겨지지만 거의 인외의 존재로 그려진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美しき凶器(1992)

구판 - 아름다운 흉기(2008)

구판 - 아름다운 흉기(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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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 히가시노 게이고, 김난주 역, 재인(2023)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줄거리
이른 봄, 산중에 있는 펜션에 일곱 명의 남녀가 모인다. 이들은 극단 ‘수호’에서 새로 공연할 작품의 오디션에 합격한 배우들. 펜션 주인이 돌아간 후 남겨진 일곱 남녀 앞으로 연출가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내용은, 이번에 공연될 연극의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들 스스로 만들어 가라는 것. 연출가는 현재 그들이 머물고 있는 곳을 ‘폭설로 고립된 외딴 산장’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벌어질 뜻밖의 일들에 대처해 가라고 지시한다. 단, 전화를 사용하거나 외부인과 접촉할 경우 오디션 합격은 취소된다고 경고한다. 다음 날 아침, 지난밤 늦게까지 레크리에이션 룸에서 피아노를 치던 여자 단원 하나가 사라진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룸 바닥에서 다음과 같이 쓰인 쪽지가 발견된다. ‘사체는 피아노 옆에 쓰러져 있다. 목에 헤드폰 줄이 감겨 있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다…….’ 단원들은 쪽지의 내용을 연출가의 설정으로 이해하고, 범인 배역이 과연 누구인지 각자 추리에 들어가지만, 셋째 날 아침 또 다른 여자 단원이 사라지고 실제로 피 묻은 흉기가 발견되면서 남은 단원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페이지
pp.171-172
˝인종 차별이라……, 그러네. 나라면 좀 더 그럴듯한 십계명을 만들었을 텐데.˝
혼다 유이치가 오른손을 펼치고 엄지손가락을 접었다.
˝첫째, 인간 하나 제대로 묘사하지 못하는 작가는 명탐정 따위를 만들어 내지 마라.˝
아하하, 하고 구가 가즈유키가 웃음을 터뜨렸다.
˝흔한 경우죠, 아무 개성도 매력도 없는데 명탐정이라는 타이틀만 붙은 인물이요. 묘사력이 없으니까 ‘이 남자는 두뇌가 명석하고 박학다식하며 행동력도 발군이다‘라는 식의 지문이나 늘어놓는 거죠. 하지만 작가의 애정이 남달라서 이름만은 제법 그럴듯하게 붙여요.˝
˝둘째, 경찰의 수사력을 폄하하지 마라.˝
˝그것도 맞는 말이야.˝
아마미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력을 제대로 그리다 보면 본격 추리물이 성립하기 힘들지.˝
˝그러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것처럼 ‘눈에 갇힌 외딴 산장‘ 같은 설정이 필요한 거죠.˝
˝셋째, 공정하다느니 불공정하다느니 하고 투덜거리지 마라.˝
˝그건 누구에게 하는 말이야? 작가? 아니면 독자?˝
˝둘 다야.˝
그러고 나서 혼다는 약지를 접었다.
˝넷째!˝
˝됐어, 됐어.˝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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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8(土) (초판 1쇄)

다.

한 줄
대작가도 무리수를 두는 시절이

오탈자 (초판 1쇄)
p.124 위에서 1번째 줄
p.137 위에서 5번째 줄
p.149 위에서 5번째 줄
트레이너 → 맨투맨 혹은 스웨트

확장
그린살인사건 - 반 다인, 안동림 역, 동서문화사(2003)
p.18
˝게다가 그 살해 방법이 ‘머더구스의 노래‘에 나오는 ‘인디언의 노래‘ 가사 그대로라는 거야. ‘Y의 비극‘은 유서 깊은 가문의 일가족이 살해당하는 얘기고. 하지만 ‘그린 살인 사건‘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어.˝
˝그 작품 역시 그린이라는 가문의 저택에서 가족이 차례로 살해당하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혼다 유이치가 책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른 책들도 거의 비슷한 내용이야. 추리 소설 중에서는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들이지.˝
미스터리 입문을 신본격으로 시작해서 서양 고전은 잘 모른다. 영어 번역 문장에 취약하기도 하고 그 당시 화폐가치를 현재의 내가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매번 읽어봐야지 마음만 먹고 손이 잘 가지는 않는다. 일본 소설은 문화적으로 가까운 면도 있고 80,90년대에 나온 작품 속에 물가가 지금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그 점이 편하다.

카나리아 살인사건 - 반 다인, 안동민 역, 동서문화사(2003)
p.101
˝옛날에 ‘카나리아 살인 사건‘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거기에 포커를 치는 장면이 나와.˝
˝밴 다인의 소설이지.˝
혼다 유이치가 거들었다.
˝나도 읽었어. 범인을 찾던 탐정이 용의자들에게 포커를 치자고 제안하잖아. 그는 범행 수단으로 미루어 볼 때 범인의 성격이 섬세하면서도 대담할 것이라고 짐작했어. 그래서 포커를 치면서 용의자들의 성격을 알아내자는 작전을 짠 거야.˝
같은 사람이 번역을 했네. 동서문화사 판본에 고전들이 많다. 정식 라이선스인지는 의문?? 『카나리아 살인사건』(1926), 『그린살인사건』(1927) 순이다. 둘 다 읽어봐야겠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ある閉ざされた雪の山荘で(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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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역, 엘릭시르(2016)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THE SPECIAL STRAWBERRY TART CASE) (소시민 시리즈 1)

줄거리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중학교 시절 자신들의 성격으로 인해 겪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범한 ‘소시민’을 지향하기로 한다. 주위와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 눈에 띄지 않고 시끄러운 일이 휘말리지 않는 평범한 나날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두 사람은 난처한 일에 처했을 때 서로를 핑계 삼아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허용되는 유일한 관계이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꿈꿀수록 그들은 운명의 장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일상의 수수께끼와 조우하게 되는데…….

페이지
p.22
클라크 박사는 홋카이도 대학 학생들에게 ˝신사가 되라˝는 말을 남겼다는데, 나와 오사나이도 비슷한 신조를 가지고 있다. ‘신사‘와 흡사하지만, 그보다는 사회적 계급이 조금 더 낮은. ‘소시민이 되라.‘ 바로 이것. 일상의 평온과 안정을 위하여, 나와 오사나이는 소시민을 관철한다. 물론 표현 방식은 조금 다르다. 오사나이는 숨는다. 나는, 웃음으로 얼버무린다.

p.267
˝아니, 겐고. 나는 영악했어. 그게 싫어서 소시민을 지향했고.˝
˝…….˝
˝이건 비밀인데, 오사나이도 마찬가지야. 둘이서 소시민의 꿈을 이루자고 맹세했어. 다만 오사나이가 버리려 했던 건 영악함이 아니야.˝
주위를 살폈다. 오사나이는 소리도 없이 뒤에 나타난다. 괜찮다, 없다. 그래도 목소리를 낮추었다.
˝내가 옛날에 여우였다면, 오사나이는 늑대였어.˝

p.293
˝버릇은 하루아침에 못 고쳐. 바로 완벽해지려 하다니 우리가 너무 성급했어. 노력하자. 포기하지 말고 느긋하게 가자고.˝
우리는 체념과 의례적 무관심을 마음속에 키우며 언젠가 거머쥘 것이다, 소시민의 별을.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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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7(金) (1판 2쇄)

다.

한 줄
여우와 늑대의 시간

오탈자 (1판 2쇄)
고독한 늑대의 마음 → 여우와 늑대의 마음
狐狼の心(코로노코고로). 狐狼(코로)는 1차적으로 ‘여우와 늑대‘, 파생적으로 ‘교활하고 해를 꾀하는 자‘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영악하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여우 ‘고바토‘와 집념이 강해 복수를 좋아하는 늑대 ‘오사나이‘를 가리킨다. 정발판은 狐(여우 호)를 孤(외로울 고)로 오독하여 ‘고독한 늑대의 마음‘으로 오역하였다.

확장
소시민 시리즈 - 칸베 마모루(2024)
빙과를 기대하고 봤으면 실망일 테지만 캐릭터 디자인과 영상은 잘 뽑혔다. 그럼에도 빙과와 비교당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2기가 바로 확정된 걸 보면 그럭저럭 인기는 있었나 보다. 원작은 스마트폰 보급 이전이라서 영상에서 등장인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낯설었는데 사건의 내용을 잘 각색했다.

도지마 겐고
p.24
˝어이, 거기 너.˝
또 누가 불러세웠다. 굵은 목소리, 이번에는 제법 거칠다. 오사나이가 일순 몸을 움찔 굳혔다. 나도 솔직히 깜짝 놀랐다. 이런 곳에서 갑자기 ‘너‘라고 불릴 줄은 몰랐다. 일단은 고분고분하게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목소리에 걸맞게 거친 인상의 남자가 서 있었다. 어깨는 떡 벌어지고 키만 해도 나보다 휠씬 크다. 여기에 있다는 건 나하고 같은 나이, 그렇다면 오사나이하고도 같은 나이일 텐데 두 사람을 나란히 두고 사진을 찍는다면 영양 상태에 따른 발육 차이‘라는 설명을 붙여 자료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각진 얼굴인데 옆머리를 짧게 쳐서 머리 전체가 사각으로 보였다. 나는 그를 보고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원작의 묘사로 내가 생각했던 목소리보다 너무 성인 남자 목소리(꽤나 멋있는)가 들려서 어색하게 느껴졌다. 애니메이션에서 2인칭은 お前(오마에), 원작은 확인 못함. 나에게는 주인공 콤비보다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사실상 이 작품의 레스트레이드 경감 포지션.

저자 - 米澤穂信(1978-)

원서 - 春期限定いちごタルト事件(2004)

구판 - 봄철 딸기 타르트 사건(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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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의 밤 -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하빌리스(2019)

교통경찰의 밤

줄거리
지금 읽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참신한 소재와 경쾌한 문체로 쓴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단편을 엮은 『교통경찰의 밤』. 교통경찰이라는 소재를 중심에 두고 각 작품들이 반전 매력 가득한 엔딩을 맞는 작품들로, 저자의 필력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단편집이다. 작품 속에 녹아든 저자 특유의 치밀한 트릭은 왜 그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시각장애인 소녀의 기적 같은 청각이 밝혀낸 교통사고의 전말과 오싹한 반전을 그린 《천사의 귀》, 양날의 칼 같은 교통 법규에 처절하게 저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는 《중앙분리대》, 앞서가는 초보운전 차를 재미로 위협한 뒤차 운전자에게 매섭게 불어 닥친 후폭풍을 속 시원하게 전개하는 《위험한 초보운전》 등 교통 법규 위반이라는 일상적인 범죄에 저자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상상력을 녹여 내어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페이지
p.280
이 책이 간행된 것은 10여 년 전이다. 문예지 《주간 소설》에 띄엄띄엄 실었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책이니까 집필은 다시 그보다 몇 년 전에 했던 것이다. 그런 책이 이제 새삼 중판이라니, 출판계도 참 예측 불허의 오묘한 세계가 아닐 수 없다.
당시의 일은 비교적 소상하게 기억하고 있다. 작품을 써봐야 팔리지도 않고 칭찬 한 줄 못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는 반쯤은 오기로 이것저것 다양한 것에 도전했다. 아이디어를 가다듬기보다 오로지 소재 찾기에만 골몰하는 경향까지 있었다.
그런 때에 문득 자동차에 대한 것이 생각났다. 예전에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기 때문에 나는 보통 사람들보다 자동차에 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걸 소재로 소설을 쓴 적이 없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p.281
이번 시리즈를 쓰면서 그 당시의 경험을 넉넉히 살렸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집필 전에 나 스스로 맹세한 것이 있었다. ‘아무리 소재거리가 궁하더라도 사람을 치고 뺑소니치는 사고는 다루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내가 묘사해야 할 것은 어떤 운전자라도 ‘사람을 칠‘ 우려가 있다는 것일 뿐, ‘뺑소니를 친다‘는 것은 애초에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쪽에 대한 얘기는 또 다른 기회에 할 것이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26(木) (1판 4쇄)

다.

한 줄
아무리 소재거리가 궁하더라도 사람을 치고 뺑소니치는 사고는 다루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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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인이 부르짖는데 - 마쓰토야 유미(1988)
p.8
˝자아, 다음에 들려 드릴 곡은 얼마 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예요. 특히 첫 도입부는 여기저기서 많이들 써먹었죠. 그럼 마쓰토야 유미의 〈리프레인이 부르짖는데〉를 들어 볼까요?
일본의 거품경제 시절을 함께한 노래라서 그런지 댓글에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록작 〈천사의 귀〉가 강렬해서 소재로 사용한 마쓰토야 유미의 곡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한문철(1961-)
CCTV와 블랙박스가 없던 시절이라서 수사 방식이 요즘과는 사뭇 다르다. 요즘에 교통사고를 소재로 썼다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되어버렸을까? 볼때마다 이보다 더한 영상은 없다 생각해도 매번 레전드를 경신하는 걸 보면 기술의 발전이 사고까지 막아주지는 못하는가 보다. 뻔히 본인이 잘못해놓고 스스로 제보하는 경우까지 있다. 차라리 자율주행이 빨리 상용화되어서 인간의 운전이 스포츠 목적으로 말고는 금지되었으면 좋겠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交通警察の夜(1991)

구판 - 교통경찰의 밤(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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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정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임경화 역, 알에이치코리아(2020)

회랑정 살인사건

줄거리
이치가하라 회장이 죽고 사십구재를 앞둔 밤, 고풍스러운 회랑정 료칸에서 막대한 유산의 행방이 밝혀질 예정이었다. 그곳에 모인 아홉 명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반년 전 회랑정 료칸에서 한 커플이 동반자살을 한 날, 그들 모두 이곳에 묵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치가하라 회장의 유산과 관련된 아홉 명이 한자리에 모이자, 한 노파가 품속에서 편지 한 장을 꺼내들었다. 동반자살 사건 때 살아남았던 여성이 남긴 유서라면서 노파가 읽어준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저와 저의 애인은 자살당했습니다.’ 그 편지를 시작으로 회랑정에는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데…….

페이지
pp.318-319
˝내 계획은 완벽했어. 단 한 가지 실수가 있다면, 그날 밤…….˝ 히로미는 뚫어지게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독극물을 사용하지 않고 목을 졸라서 당신을 죽이려고 했던 거야. 설마 당신이 살아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거든.˝
˝왜 독극물을 사용하지 않았지?˝
˝글쎄, 이유야 많지만…….˝
가나에가 ‘예쁘다‘고까지 표현했던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그가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당신을 볼 때마다 항상 목을 조르고 싶었거든.˝
˝항상?˝
˝당신을 안을 때. 야망을 위해 꾹 참고 당신을 안았지만 솔직히 끔찍하게 싫었거든. 이대로 목을 조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침대 속에서 한두 번 생각한 게 아냐.˝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다. 그에게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그런 환상을 품고 있던 나 자신이 수치스러웠다.
지로는 죽었다. 나의 지로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분류(교보문고)
소설 > 일본소설 > 미스터리/스릴러소설

기록
2026.03.25(水) (3판 1쇄)

다.

2008.05.03(土) (1판 1쇄)

다.

한 줄
위화감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반전의 의미가 없다

오탈자 (3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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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와 런던 미라 살인사건 - 시마다 소지, 김소영 역, 두드림(2012)
나쓰메 소세키가 런던 유학시절에 베이커 스트리트 221B를 방문해서 셜록 홈즈를 만났다는 설정의 책. 변장의 달인으로 알려진 셜록 홈즈지만 나쓰메 소세키가 본 할머니로 변장한 홈즈는 큰 키를 어색하게 구부정하게 숙이고 기괴한 화장을 하고 있다. 그 어색함에 주위 사람들 모두가 홈즈임을 의심하지 않지만 코카인에 찌들어 본인의 변장이 완벽하다고 믿는 셜록 홈즈가 그려진다.

웃지 않는 수학자 - 모리 히로시, 박춘상 역, 한스미디어(2015)
인간의 감각은 둔한 것도 같지만 생각보다 예민해서 여러 사람이 경험한다면 그중에 한 명이라도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작가지만 이 책에 나온 트릭은 영 공감하기 힘들었다.

저자 - 東野圭吾(1958-)

원서 - 回廊亭の殺人(1991)

구판 - 회랑정 살인사건(2008)

구판 - 회랑정 살인사건(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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