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 -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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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사회적 사막,문화적 사막,혁명과 탈주의 날들 속에서 느꼈던 열광이 사라지고 침묵과 공백, 우리가 중요한, 어쩌면 역사적인 무언가에 참여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했던 나날들에 대한 노스텔지어,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뒤따른다. P.89

치열했던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삶이 2020년 등불이 되어준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 기억나지 않는 상실과 가난의 시간들이 있었다. 현기증이 나지만 결국은 사랑하게 될 삶의 순간들.
헤엄쳐 나가자. 손이 닿을 수 있는 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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