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에 대해 사회학적인 시각과 학술서적을 가지고 비교적 덜 학술적으로 풀어나간 책. 좋은 책이긴 한데, 그럼에도 학자의 글이라서 그런지 세상물정과 다소 거리가 있다. 현학적이고 매우 응축되고 꾸민 느낌. 본문보다는 인용된 서적에 대한 소개글(주석 다음에 실린 부록 같은 글)이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