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면 버려야 할 판타지에 대하여
노라 에프런 지음, 김용언 옮김 / 반비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좋아하는 낭만적인 영화인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줄리 앤 줄리아 등등을 만든 노라 에프런의 에세이집인데, 아마 지금 우리나라 말로 출간되어 구할 수 있는 그녀의 유일한 책인 것 같다.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그녀의 입담에 폭 빠져들게 되었다.

할리우드의 유명인사인 데다가 그녀의 부모님도 시나리오 작가였는지라

책 속에서 내가 모르는 헐리우드의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언급되지만,

(알면 더 재밌겠지만) 몰라도 읽는 데 별 지장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또 한편으로는 눈물겹다.

번역도 잘 된 것 같다.

다른 책들이 번역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그녀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것도 너무나 아쉽다.  

 

+ 내게는 그 중에서도 <펜티멘토- 관계의 시작과 끝에 대한 그 글에 눈물을 머금고 있는 것 같았다>와 <미트로프- 자신의 이름을 단 미트로프 메뉴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애착을 갖게 된 그녀의 감정이 솔직하고 재밌었다>가 가장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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