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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일의 공부법 - 한국인 최초 바티칸 변호사의 공부 철학 ㅣ EBS CLASS ⓔ
한동일 지음 / EBS BOOKS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 겸손함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인정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걸 정확히 아는 태도입니다. 실패를 통해 내가 다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기 때문에 잠시 실망하고 좌절감을 맛볼 수 있지만 그대로 멈추지 않습니다. 실패에 대한 기억, 무능한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잊고 새롭게 정비한 기억을 통해 자신이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나가는 겸손함이 공부하는 노동자의 자세입니다.
2. 숨마 쿰 라우데란 자신이 거둔 성적 중 가장 우수하다는 뜻이다. 자신이 어제보다 얼만큼 더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것.
3. 모든 공부의 시작, 선택의 시작은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답을 찾아내는 일. 진정한 답은 타인이 찾아주는 게 아니라 내 안의 원의, 즉 내 안에 있는 진짜 갈망이다. 공부는 그걸 찾아가는 과정이다.
4. 공부도 삶도 버텨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우리는 매일 '하루'라는 매듭을 지어나가고 자신에게 이정표가 될 의미 있는 매듭도 짓게 된다. 그 매듭들이 모여 삶이라는 단단하고 굵은 동아줄이 된다.
5. 내 것이 아닌 게 너무 많다. 우리는 모두 세상에 빚을 지고 산다. 큰 인물일수록 그가 이룬 성공의 바탕에는 수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도움을 주고받은 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