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무난한 옷만 좋아해서 결과적으로 비슷비슷한 옷만 입고 있지만, 그래도 코디에는 관심이 있어서 코디 블로그나 책은 즐겨읽는다.
그래서 알라딘과 오프 서점에서 뒤져보았다. 괜찮은 코디와 가벼운 옷장을 위한 책들.
1. 네이버 유명 패션 포스트 에디터 하구가 옷 코디에 대해 쓴 책. 옷을 어디서 사야 하는지, 비싸게 또는 싸게 사야 할 아이템, 계절별 필수 아이템, 체형에 맞는 옷 라인과 핏, 실루엣 고르기, 신발과 가방 매칭하기, 컬러매치, 실전 코디 사례 등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이라 우리나라에서 자연스러운 코디를 예시로 많이 보여줘서 좋았다. 옷에 비해 가방, 머플러 등 악세사리 부분은 다소 분량이 적지만(제목이 '옷을 입다'는 것이라 그런가), 전반적인 코디의 원칙을 알려줘서 좋았다.

2. 이 책도 필수아이템, 컬러매칭, 상황별 옷 코디 등을 담고 있어 실용적인 편이지만, 아무래도 일본에서 쓰여진 책이라 우리나라식 스타일링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3.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인데다가 옷장 미니멀리즘이라는 말을 담고 있어 혹했는데...'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야 하나...구체적인 코디 방법이나 아이템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독자가 자기 스타일과 옷장을 연구하고 설계해야 하는 책이다. 예시된 사진들도 평소 입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닥 도움이 안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