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하이럼 스미스 지음, 김태훈 옮김 / 파우제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 하이럼 스미스..

 

 

 

 

 

 

사람은 누구나 일생을 살면서 몇 번의 전환점을 거친다. 수많은 변화 중 사람들이 가장 낯설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은퇴" 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은퇴" 라고 하면 사회에서 쓸모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 느낌이 든다.

외국의 어느 나라 처럼 복지시설이 최고였다면, 은퇴는 자랑스러워야 할 것인데.. 여태 가정과 사회와 회사를

위해 일을 했으니 이젠 자신을 위한 삶을 여유롭게 살면서 노후를 맞이 하면 좋을텐데..

현실은 그러하지를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저자 하이럼 스미스는 인생의 가치와 목표가 "나 자신" 과 "좋은 삶" 일뿐, 직업, 지위, 급여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나의 가치는 일로부터 나온다. 는 생각을 깨야 한다." 고도 강조한다.

내가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로 가치를 가진다는 것을 깨달으면 은퇴 후의 삶이 오히려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은퇴의 정의는 스스로 만든다. 당신은 은퇴를 대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태도중 어떤 모습인가.?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은퇴를 계획하고 고대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망의 날이 가까워지면

회사 컴퓨터에 남은 시간을 세는 시계를 화면보호기로 설정한다.

그리고 은퇴하는 날에는 거의 춤추듯 사무실 문을 나선다. 반면 순순히 작별인사를 고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몸부림치며 사무실 문을 붙잡고 버틴다. 눈앞에 있는 은퇴가 바닥없는 수렁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은퇴를 어떻게 마주하고 싶은가...? 그날의 당신은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가..?

은퇴하는 날 사무실 문 밖을 향해 달려 나갈 것인가..? 아니면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겠는가..?

또한 은퇴와 그 이후의 삶을 마주한 당신은 행복할 준비가 되었는가..?

저자 하이럼 스미스가 하고 싶은 말은 "은퇴하지 마라."

절대 손 놓고 물러나지 마라. 왜냐고...? 은퇴하면 죽으니까.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실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찍 은퇴한 사람들이 일찍 죽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저 삶에서 은퇴하지 마라. 그냥 끝내지 마라.

시간의 선물을 받아라. 기회의 선물을 받아라. 선물을 받아서 삶의 방향을 바꿔라. 목적을 향해 은퇴의 방향을 바꿔라.

시간의 선물을 받아서 훨씬 많은 일들을 하라.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줄곧 하고 싶었지만 먹고사느라 하지 못했던 일 말이다.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다.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

시간이 생긴 지금이 바로 기회다.

 

 

 

 

 

 

황혼 이혼은 은퇴 후 이혼율이 높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은퇴를 하면 배우자와 두어 시간만 같이 있는 시절은 지나간다.

이제는 종일 같이 있어야 한다. 어떤 부부들은 이런 변화를 감당하지 못한다. 은퇴 후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 이 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인가.?  이 사람을 계속 좋아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은퇴를 하면 감정적 동요가 심해진다. 당신의 정체성은 사라진다. 정해진 일과는 없다. 시간의 체계도 없다.

이 시기에 당신은 같이 지내기 아주 힘든 사람이 될 수 있다. 아내와 함께 노력해서 같은 공간에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은퇴한 후에 거실을 떠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사무실에서 종일을 보내다가 이제는 거실에서 종일을 보낸다.

그 사이에 행복한 중간 과정은 없다. 계획 없이, 목적 없이, 세상에 기여한다는 동기 없이 은퇴하면 이런 위험에 직면한다.

단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관심이나 취미, 열정, 헌신을 접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원하는 모습을 그려라. 머릿속으로 "은퇴 생활은 이랬으면 좋겠다." 라고 크게 외쳐라. 상상이 되지 않는다면,

식탁에 신문이나 잡지들을 모아 놓고, 목적이 있는 이상적인 은퇴 생활에 맞는 이미지들을 오려라.

이 이미지들을 모아서 콜라주를 만들어라. 당신이 그리는 은퇴 생활은 어떤 모습인가.? 그 속에는 누가 있는가.?

당신이 그리는 은퇴 생활이 어떤 모습인지 알았다면 이제는 노력을 통해 이루어 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은퇴에 완전히 실패한다. 그래서 다시 일하거나 새로운 경력을 좇는다. 이제는 사랑하는 일을 해야 한다.

* 어떤 일에 열의를 가졌는가?

* 어떤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가?

* 월급 외에 직장 생활의 어떤 면이 좋았는가?

* 어떤 기술이나 능력 혹은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 하던 일에서 가장 좋아하던 것을 새로운 삶으로 끌어들일 길을 찾아라. 이제 시간은 당신의 것이다.

당신은 평생 책임을 다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이제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항상 바라던 일이라면 다만 기쁨과 만족감을 안기는 일,

세상에 기여한다는 느낌을 주는 일, 은퇴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죽을 수도 있다. 그렇게 살다가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다.

 

 

 

 

은퇴자들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편하게 할 수 있는 일도 좋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건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모두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모두가 나름대로 꿈꾸는 은퇴 생활이 있다. 매일 낚시를 즐기는 것이든

세상을 두루 구경하는 것이든 과감하게 꿈을 이루는 것이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오늘 당장 실행하라.

요즘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서 만든다.​

 

저마다 원하는 일들이 있다. 우리는 모두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제대로 된 직업을 얻거나 가족을 꾸리거나

그저 세상이 시키는 대로 살기 위해 한쪽으로 제쳐 둔다. 절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지..?

언제 그걸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당신이 스스로 하지 못했으니 이제 저자 하이럼 스미스가 강권하겠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지?

언제 그걸 할 수 있을까? 라고 자문하라. 지금 당장..! 그 답을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책의 여백에 써라.

우린 모든 것을 "언젠가는 나도 가고 싶어. 언젠가는 나도 한 번 해볼 거야." 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 "언젠가"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책은 목적이 있는 은퇴를 통해 좋은 삶을 만들어 가는 자세와 생각에 대해 조언한 자기계발서이다.

오늘날의 은퇴자들은 더 오래 산다. 그리고 더 잘 산다. 은퇴는 더 이상 끝이 아니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새로운 시절일

뿐이다. 은퇴하지 마라..!

저자처럼 그저 다른 일을 하라. 목적이 있는 은퇴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 책에 담긴, 공감이 가는 이야기와 제안에 주목하라.

이 책에 담긴 아이디어를 빌려라. 그리고 오늘 당장 계획을 세워라. 우리의 인생은 멈추지 않으니까,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저자 하이럼 스미스는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책을 읽는 동안 지금까지 가졌던 은퇴에 대한 생각이 흔들릴

것이라 자신한다. 하이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여러분의 인식을 넓힐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가 모든 이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수는 없다. 여가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은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맞이 않을지 모른다. 다만 저자는 앞으로 남은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도록 당신을 고무할 것이다.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책이 가진 남다른 가치는 세 가지 측면에서 엿보인다.

첫째는 이 책에는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실천하며 살고 있는 직설적인 스토리텔러가 평생 쌓아온 지혜와 경험이 담겨 있다.

둘째는 이 책에 담긴 지혜는 하이럼이 만나고 인터뷰한 흥미로운 사람들 그리고 오랫동안 알았던 사람들의 사례로 되어 있다.

그들의 경험은 하이럼이 제시하는 은퇴와 좋은 삶에 대한 생각과 제안을 뒷받침하며, 누구나 실현 가능하다는 실질적인

희망과 가능성을 제공한다. 또한 목적 없이 은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한 교훈도 전달한다.

셋째는 이 책은 재미있다. 하이럼의 유머 감각은 자신의 특별한 인생담이든 오랫동안 수집한 숨은 일화든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빛을 발한다. 삶에 대한 하이럼의 목적의식과 열정은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이다.

 

 

 

 

 

 

은퇴는 인생의 새로운 장이다. 은퇴 후에도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 새로운 취미 활동을 하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새로 만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집에만 있으면 안 된다.

집에서 벗어나 활발한 활동을 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우정이 생긴다. "오늘 의미 있는 일을 할 거야.! " 라고 결심하라. 봉사 활동을 하면

자연히 친구가 생긴다. 친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는 결정이 생기는 부산물이다.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식하지 마라. 그저 다정한 사람, 의리 있는 사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그러면 자연스럽게 친구가 늘어날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은퇴를 "더 이상 쓸모없다" 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한순간도 은퇴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은퇴 후 자신의 삶이 무능력하게 다가온다면,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책을 읽어보자.

인생의 가치는 오직 당신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은퇴 후 어디에도 거칠 것 없는 자유로운 시간은 오직 나만의 기술, 재능,

능력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 의 저자 하이럼 스미스는

"은퇴하지 말라." 고 한다. 이미 은퇴했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한다.

공식적으론 은퇴자가 되더라도 삶에서 은퇴하지 말고 다른 일을 하라는 뜻이다. "시간의 선물" "기회의 선물" 이므로,

삶의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 이 책에서는 은퇴 후 새로운 삶의 단계에서 새로운

정체성에 자신감을 갖도록 희망을 주고, 인생의 새 장을 맞이하는 이들이 세상에 새롭게 기여하며, 사람들이 서로를

신뢰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은퇴는 그저 일상의 풍경이 또 한 번 바뀌는 것이다. 남은 인생이 당신의 최고의 시절일 수 있다. 인생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난 모습들을 버리기는 쉽기 않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은 당신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주일에 5일 동안 일하지 않아도 당신은 세상에서 같은 가치를 지닌다.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일을 통해 세상에

더 많이 기여할 수도 있다. 이는 시간을 다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얻는 엄청난 혜택이다.

모든 것은 당신의 손에, 온전히 당신에게 달려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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