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마크 네포 지음, 박윤정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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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네포 에세이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책과 함께 씨앗연필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크 네포의 에세이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책은 청각의 상실을 경험하고 인생을 오래도록

살아낸 사람으로서의 깊은 사유와 생에 대한 회고, 일상 순간에 대한 의미와 찬사 그리고 이론으로서

존재하는 들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직접적으로 필요한 현존의 들음을 소개한 에세이다.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목차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살아 있음 속에 깃드는 것 - 존재의 작업.

2장 - 우리의 길을 계속 살아내는 것 - 인간됨의 작업.

3장 -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님을 - 사랑의 작업 으로 구성되어 있다.

​존재의 작업에서는 우리들보다 큰 존재와의 우정에 대해서, 인간됨의 작업에서는 경험과의 우정을 통해

삶에 필요한 지혜를 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사랑의 작업에서는 타인들과의 우정을 통해 보살핌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는 마크 포네의 에세이집이다.

 

 

 

 

 

들음에 대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도 내 청각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것은 더 깊은 들음에 대해서 중요한 가르침을 던져주었다. 내면의 깊은 무언가가 다른 존재 방식을

탐구해보라고 나를 유혹하며 끌어당기고 있었다. 삶은 내게 세상과의 관계를 재조정할 기회를 주고 있었다.

여기서 말한 내면의 깊은 무언가는 우리 중심에 살아 있으며 생명 자체의 본질과도 겹치는 요소를 가리킨다.

내면의 태양처럼 이 공통의 중심은 영적인 중력으로 우리를 끌어당긴다. 중심으로의 끊임없는 당김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위대한 스승일 것이다.

이 스승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열어주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가르쳐준다.

인식 너머의 모든 것에 귀 기울이고 언제나 대화를 나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과연 나는 어떤 기분이 들고, 어떻게 하였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처음부터 소리를 듣지 못했으면 그래도 불편함을 몰랐을 텐데... 세상의 소리, 자연의 소리,

사랑스런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다가 갑자기 못 듣게 된다면... 사실 생각만 해도 너무 싫다.



 

 

저자는 몇 년 전부터 여러 가지 듣는 방법에 대해 자각하고 있었다. 깊은 들음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서는 계속 비우고, 열고, 시작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 속에서 몸을 기울이고,

듣는 것이 나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것은 대체로 짜릿한 여정이었다. 나를 더욱 살아 있게 만들어주었다.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책에서는 내가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잇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지도나 일련의 가르침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하나의 방법으로 받아주길 바란다.. 고 저자는 말한다.

 

먼저 들음이 개인적인 순례와 같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 순례에는 돌아오려는 의지와 시간이 필요하다.

문제가 생겨 시간이 지체되고 경이감에 들뜨기도 하겠지만, 의식을 내려놓고 새로이 생각하고 느낄 줄 알아야 한다.

삶 자체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들음의 훈련은 지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찬란하며 힘든 예술이다.

그래서 고난이나 기쁨이 우리를 본래의 상태로 되돌려놓을 때까지 우리는 들음의 초심자와 대가 사이를 오간다.


 

 

 

 

 

우리는 지상에서의 많은 시간을 들음과 깨어 있음에 할애한다. 깨어 있을 때는 충만한 삶을 위해

상처받을 위험도 정직하게 받아들인다.

이렇게 멀리 나아가다 보면 우리는 여기에 존재해야 한다는 분명한 운명을 아주 겸허히 받아들이게 된다.

은 들음을 위한 헌신은 궁극적으로 여기에 존재하기 위한 분명하고도 신성한 작업이다.

헌신적인 들믕으로 마음이 깨어나면, 우리 모두를 촘촘히 엮어주는 세계도 더욱 견고해진다.

세포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정화시키는 것은 피의 흐름이며, 이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건강한

세포들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협력해서 몸을 생기 있고 온전하게 유지시킨다.

 

고통받는 중에서도 우리는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상실과 이것이 열어준 것에 귀 기울이고픈 욕망에서

결코 멀리 벗어날 수 없다. 관심을 기울이면 이 지속적인 두 욕망은 심장을 단련시키고 우리를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어준다. 모든 들음은 우리에게 안식을 준다. 스승은 제자에게 계속 이렇게 가르친다.

내려앉아 노래를 부를 때까지 우리 앞의 기적 속에서 우리의 자리를 받아들이라고, 신비 속에서 우리의 경험과 몸,

통, 경이에, 우리의 자리에 귀기울이라고, 새의 노래가 우리에게 기억하라 재축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마크 네포의 에세이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책은 들음의 의미를 각자의 방법으로 해석하고 확장시키기를 권한다.

진실을 언제나 내 앞에 두는 길, 혹은 받아들임의 방법들, 말로 표현되지 않는 것들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들, 같은 것이다.

또 이 책은 이렇게 근원에 소리에 귀 기울였던 인물들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깊은 들음을 갈고닦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순간 속에 있든 그 순간 속으로 깊이 침잠해 들어가도록

자신을 내버려두는 것이다.

언제나 존재하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곳을 발견하기 위해 여행을 할 필요는 없다.

그저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하고 우리 존재의 토양 속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오랜 호우 뒤에 뿌리가 땅속으로 뻗어나가는 것처럼..

 

청각을 상실했다면 어떻게 될까.. 세상의 모든 소리, 자연의 소리들을 들을 수 없게 되었다면

과연 나 라면 어떻게 했을까?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들음을 극복하고 들음의 아름다움을 책으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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