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해줄까요 -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호르헤 부카이 지음, 김지현 옮김 / 천문장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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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해줄까요 -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이야기해줄까요.. 책은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이야기 열풍

전 세계 베스트셀러 이다.

이야기해줄까요.. 책 표지가 아주 산뜻하니 깨끗한 인상과 함께 편안함을 주고 있다.

심리치료도서라 파란색으로 디자인 한것일까.. 갑자기 궁금해 진다..

이야기해줄까요 책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데미안에게 할아버지의 술버릇을 시작으로

50가지의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따스한 11월 어느날, 데미안은 심리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예약을하고 찾아간다. 

의사는 뚱보인 호르헤이다. 호르헤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가 일반적인 심리치료사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

그를 추천해준 클라우디아도 그 뚱보는 특별한 사람 이라고 경고했었다.

 

호르헤와의 첫 상담에서는 내 많은 문제 중 대인 관계에 대한 것부터 꺼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으니 내게 뭔가 잘못된 점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이다.

데미안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애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제의 원인이 내게 있는 게 분명하다고 했다.

 

호르헤는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게 나 때문이라고 섣불리 단정짓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대뜸 데미안에게 " 이야기 " 를 하나 들려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를 찾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호르헤는 데미안의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나씩 들여준다. 

이렇게 데미안이 치료를 받는 동안 뚱보 의사한테 들은 이야기는 50가지 이다.

호르헤는 데미안이 애인에게 내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말하고 싶지만

데미안은 그런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의사는 말한다. " 데미안 우리는 누구나 조금씩은 서커스 코끼리와 닮아 있다고,

우리의 자유를 박탈하는 조그만 말뚝 수백 개에 묶여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이전의 데미안에 대한 기억만을 가지고, 현재의 삶을 길들이며 살고 있는

거라고,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를 알아보는 유일한 방법은 다시 시도해보는 거다라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시도해보라고.

데미안이 겪는 심리적인 문제를 뚱보의사 호르헤는 그 문제에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데미안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준다.

 

 

 

 

 

 

나한테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을때는 일단 분노나 노여움을 느끼거나 흥분하게 되면

그런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어떻게든 감정을 겉으로 표출하는 거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게 되고 만다.

 

데미안은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내가 정신없이 질주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1분에 1킬로미터씩 달리는 것 같았다.

나는 희열에 가득 차서 그 주에 했던 모든 일을 호르헤에게 설명하고 있었다.

가끔 이럴 때가 있었다. 내가 천하무적이라 느껴지고, 의기양양하며, 삶에 대한 사랑이 넘쳤다.

나는 뚱보 선생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여주었다. 활기가 차오르다 못해 넘쳐흐르는 것 같았다.

뚱보 선생은 그런 나에게 전염된 듯이 행복하게 웃었다.

 

늘 그랬듯이 그가 내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 같았다. 호르헤는 내 기분이 어떻든 늘 함께 느껴주었다.

그래서 호르헤와 기쁨을 나누는 일은 또 다른 행복의 이유가 되었다.

모든 일들이 잘 되어갔고 근사한 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랐다.

나에게 두 번의 생애가 주어진다고 해도 이 모든 계획을 다 실행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았다.

 

 

 

 

 

 

상담이 끝날 무렵 뚱보 선생이 레오 부스라는 시인이 쓴 시를 응용을 해서  데미안에게 읽어 보라고 준다.

이제는 데미안이 이 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의 제목은 " 자기혐오 " 이다.

데미안의 마음속에는 바로 자기혐오감이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에게 품고 있는 자기혐오의 감정이다.

이런 감정들이 찾아올 때면,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을 기억하라고,

 

그 우울한 날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 나는 나! " 라는 당당한 주장을 멈추던 날.

너는 두려움과 자의식으로 고개를 떨구었고 모든 말과 행동을 바꾸었다.

" 나는 그들이 원하는 내가 되고 싶어."

 

데미안의 뚱보 선생과의 1년 반이라는 심리치료 과정을 마쳤기에 지금은 이 글을 이해하게 되었다.

만약에 이 글을 데미안이 처음에 상담왔을 때 주었으면 데미안은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의사를 찾아 갔을 것이다.

 

데미안은 호르헤에게 다가가 한참 동안 포옹했다.  나는 진료실을 나왔다.

왜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바로 그날 오후에 내 삶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끝.

 

 

 

 

 

 

 

이야기해줄까요 책은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로 심리치료를 하는 도서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데미안은 20대 초반, 일과 공부를 함께 하는 대학생이다. 그는 행복하지 못하다.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화도 많고 짜증도 많다.

하지만 무엇이든 더 알고 싶어하는 열정을 가졌고 부당한 세상에 당당히 맞서기를 열망한다. 

하지만 데미안은 최대한 예의 바르고, 정직하고, 싫어도 노력하는 것이 진짜 어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뚱보 의사 닥터 호르헤를 만나게 된다.​

데미안이 문제를 이야기 하면 호르헤는 거기에 걸맞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데미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호르헤가 상담시간마다 매번 이야기를 들여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와 함께 했던 1년 반 동안 들은 " 이야기 " 는 거의 모두 기억이 난다.

어쩌면 이야기야말로뭔가를 배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던 호르헤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데미안은 호르헤에게 1년 반동안 심리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과는 상관 없을 것 같은

50가지 이야기를 듣고 많은 것을 깨달게 되고, 더 이상 호르헤의 심리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야기해줄까요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일상생활에서 겪는 사람과의 관계, 부모님과의 문제,

애인과의 문제, 나 자신한테 화가 나고, 열등감. 내가 해야만 하는 일. 도망치고 싶은 일, 입장 차이.

휴식이 필요할 때, 마음의 양면성. 진실, 절망. 암울등등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치료를 하는

심리치료 도서이며 진정한 치유란 오직 스스로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마음과 몸이 지치고 힘들 때 닥터 호르헤의 이야기 심리치료 도서

이야기해줄까요.. 를 책을 읽으면 지친 나의 마음이 눈 녹듯이 녹아 내려가고 활력이 솟아날것이다. 

이야기해줄까요.. 책을 읽은 동안 스스로 치료가 되는 마법같은 이야기들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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