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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강원국 지음 / 더클 / 2022년 12월
평점 :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 강원국 지음 / 출판 더클

결국은 말이다. 우리 모두는 말에 생각과 감정을 담아 말로써 설명하고 설득한다. 일상은 말로 이뤄져 있고, 말이 모여 삶이 된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KBS 1 라디오 강원국의 "지금 이 사람" 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8년 간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대기업 회장과 대통령의 말을 듣고 쓰고 퇴고 하던 내내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고민했다. 특히 두 대통령이 난국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어떤 말과 생각으로 국민의 마음을 채워 갔는지 를 지켜보며 '말의 기본' 을 배웠다고 한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상대를 받아들이고 내 생각을 확장하는 경청의 태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듣기와 말하기는 한 쌍이다. 말을 잘 하려면 우선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듣기가 듣기로 그치고, 말하기까지 확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듣는 시간은 많았지만 말할 시간은 없었다.
이번 장에서는 들으면 얻는 것들, 말을 잘하기 위한 여섯 계단에 대하여 설명했다. 말을 잘 들으면 지식과 정보 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세상을 보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남의 말을 잘 들으면 평가 능력도 생긴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의 2장에서는 정확하고 적절하게 전달하는 말하기 기술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어디서 든 통하는 말에는 구성이 있다. 이번 장에서는 말문이 막혔을 때 대처 법, 말의 분량을 늘리는 열 가지 방법, 말 잘하는 사람의 특징, 묘사, 말로 그리는 그림, 한마디로 끝내기, 두 가지로 말하기, 감정을 해소하는 말하기의 효과, 강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등 말하는 기술에 대하여 소개했다.
우리는 머리와 가슴과 손발로 말한다.
우리 사회는 머리로 말하는 사람의 힘이 너무 세다. 다행히 이제 서서히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경험을 말하는 것은 개인의 경험을 사회 자산으로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개인의 경험은 삶의 자본이다. 경험은 드러내고 말할수록 불어나 모두의 자산이 된다.
나의 경험을 음미하고 반추 하며 성찰 하는 삶, 그런 경험을 더 쌓기 위해 시도하고 도전하는 삶, 그리고 그 열매를 공유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의 3장에서는 관계를 다루는 말하기 연습에 대하여 설명해 놓았다. 우리 사이엔 대화가 필요하다.
말하기는 관계 맺기고, 질문하고, 성공하는 제안 법, 성공하는 부탁 법, 반복해서 말해라, 대화의 달인이 되려면, 어른 세대와의 소통 법, 젊은 세대와의 소통 법 이 중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하라 부분에 관심이 많았다.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들으면 지겹고, 싫증이 난다.
그러나 필요한 말은 반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계속해야 한다. 반복은 각인 효과만 있는 게 아니라 믿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반복은 말하는 자신에게도 최면 효과를 일으킨다. 어떤 일이든 거듭하다 보면 머리가 아닌 몸이 체득하게 된다.
반복 적으로 말하면,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고, 습관의 반복은 기적도 만들어 낸다고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의 4장에서는 고쳐 쓴 글처럼 견고하게 말하기에 대하여 설명했다.
세상은 내가 하는 말 만큼의 깊이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장에서는 분별하는 말하기, 말은 담백하게 그러나 담대 하게, 조심 조심 말조심, 가슴으로 말하자, 소통하는 말하기, 혐오시대 갈등 해소 법, 이 책의 저자가 나 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소개해 놓았다.
말은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법이다.
말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에서 찾는다고 한다. 글쓰기처럼 말하는 것이다. 말하기의 즉흥성을 뒤로 하고, 글쓰기의 신중함을 앞세우면 말이 단정해진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에는 세 가지를 담고 있다. 첫째, 2020년 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방송한 '강원국의 말 같은 말' 가운데 2021년 6월 출간한 '강원국의 어른 답게 말합니다' 에 담지 못한 이야기, 둘째, '강원국의 어른 답게 말합니다' 출간 이후 백 번 가까운 말하기 강의를 하며 공부한 내용, 세째, '강원국의 지금 이 사람' 을 진행하며 경험한 내용을 다룬 자기 계발 도서이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은 말에 대한 이야기다. 말이라는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말의 힘과 위력도 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무서운 게 말이다. 또한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도 없으니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한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말하는 것을 실천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