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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 다른 세대, 공감과 소통의 책·책·책
옥영경.류옥하다 지음 / 한울림 / 2022년 12월
평점 :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 옥영경, 류옥하다 지음 / 출판 한울림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의 저자 옥영경은 공동체 실험과 새로운 학교 운동의 길 위를 34년 째 걷고 있다.
자유 학교 물꼬는 아이들의 학교 이자, 어른의 학교인 멧 골 작은 배움 숲이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저자 류옥하다는 자유 학교 물꼬 살림을 도와 만들고 고치며, 하루 종일 숲에서 뛰어놀고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꿈은 글 쓰는 의사 가 되는 것이다. 작은 세상에 갇히지 않으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들 중 한 명이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의 목차는 1장 - 세상을 움직이는 것, 2장 -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상상, 3장 - 혼돈의 세계에 보내는 경고와 위로, 4장 - 품격을 지켜 내는 사회, 5장 - 삶의 한 순간, 빛이 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 에세이 도서이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은 저자가 옥영경과 류옥하다 두 명의 저자가 쓴 에세이 도서이다.
류옥하다 저자가 쓴 "좀 더 나은 세상은 작은 변화로부터" 중에서 저자 류옥하다는 스물다섯 살이 된 보편적인 이십 대 청년이다.
스마트폰으로 새벽 배송을 시키고, 스마트 워치로 알림을 확인한다. 배달 음식을 시키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한 가득 만든다.
한국 사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빈곤 국, 어머니 아버지는 개발도상국, 우리 세대는 선진국에서 태어났다.
우리 세대는 생을 살아가면서 물질과 편리함을 쌓아 가는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태어날 때부터 그랬으니까 말이다.
결국 진정으로 우리가 던져야 하는 질문은 하나 다. 자신이 선망하는 모든 물건들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것! 나 혼자 새벽 배송을 끊는 것보다 기업 하나가 변하는 것이 환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다국적 기업, 큰 제조 공장들을 움직이기 위한 모두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도 이 말에는 공감한다. 나 혼자 새벽 배송을 끊는다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줄어 드는 건 아니다, 기업 하나가 변하는 것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에서 저자 옥영경이 쓴 "다른 세계, 그것은 이 세계 안에 있다" 중에서. 이 글에서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좁은 화랑" 등 참고 서적을 많이 인용해서 적어 놓았다.
좁은 화랑과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이 옥영경 저자의 혼란의 날들에 대한 대답으로 함께 자리하게 된다고 말한다.
옥영경 저자의 세계에는 노모가 있고, 남편과 아들이 있다. 아들이 마당에서 뛰어놀고, 그들이 안전 한가를 지켜보고, 그들이 먹을 밥을 짓는다.
이 아름다운 세계를 위해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맞아 죽고 굶어 죽고 방치돼 죽는 아이들, 승강기를 점검하다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전봇대 위에서 작업하다 죽는 청년들, 수학여행을 가다 수백 명이 바다에 가라앉아도 "절대" 구조되지 않아 죽은 학생들, 그리고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지구를 구할 수 없다(고기 중심의 식습관을 변화 시키는 것 만으로는 지구를 구하기에 충분치 않지만)는 말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에서 저자 류옥하다가 쓴 "당신이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중에서.
한국의 공정 관념과 엘리트 세습을 대니얼 마코비츠의 "엘리트 세습" 과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은 이러한 능력주의를 비판하는 책이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누군가 에게 불편한 일이다. 인지 할 수 없는 구조적인 차별이 존재하고, 그 혜택을 당연하게 누려온 이들이라면 그것을 바꾸는 일에 반감이 드는 것 또한 당연하다.
어떠한 것이 공정인가 하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에 달려 있다. 어떻게 해도 모두가 만족하는 "공정함" 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의 저자 류옥하다는 사회가 진정 공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에서 저자 옥영경이 쓴 "납작하지 않은 세상에서 링 위에 오르는 법" 중에서.
세상은 납작하지 않았고, 사람도 그러했다. 시대로부터 사회로부터 자유로운 개인은 없고, 개별적으로 우리는 다른 개인사를 가진 특수이면서 동시대를 가진 보편이기도 하다.
"그 시대" 를 산 "그" 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대가 함께 불려 나와야 한다. 어떤 형태로 든 "그" 는 그 시대의 산물이니까.
어떤 생명도 납작한 것은 없다. 입체적이고 다 차원 적 이기로 야 사람인들 모자랄까.
삶에서 죽음으로 가는 것은 그저 단선 적인 "시간" 인데, 삶은 울룩 불룩한 "공간" 이다. 하여 사는 일이 자주 멀고 길고 깊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은 두 명의 저자가 쓴 에세이 책이다.
두 저자는 각자의 시선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를 묻고 또 묻는다. 저자 류옥하다는 재활용 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저자 옥영경은 세월 호 사건, 비정규직, 젊은 청년들의 현장 에서 의 죽음에 대해 방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이렇게 두 저자가 바라본 세상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의 이야기를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에 담았다.
두 저자의 공통점은 항상 책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이 책에서도 두 저자가 참고 도서의 책 내용을 많이 인용해서 소개해 놓았는데,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에세이 도서라 단락 단락으로 마무리 되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좋고, 두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편견 등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소개를 해 놓았고, 책을 항상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