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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 가뿐하게 떠나는 제주 드라이빙 로드
이병권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평점 :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 이병권 지음 / 길벗출판사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책은 가뿐하게 떠나는 제주 드라이빙 로드다. 해안도로 & 중산간도로 22개 구간별 여행 가이드다.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이 책의 목차는 총 파트 3으로 소개되어 있다. 제주는 언제 가더라고 설렘으로 가득하다.
계절별로 다르고, 바람 따라 다르고, 파도의 높이에 따라 달라지는 제주다. 봄부터 겨울까지 빠짐없이 푸릇하면서도, 형형색색의 빛깔이 넘실거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주를 이토록 좋아하는 것은 제주의 풍경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지친 일상에 위로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제주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진다.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노라면 마음까지 화사해진다. 제주를 여행하는 트랜드가 꽃을 따라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꽃 피는 시기에 맞춰 많은 여행자가 제주를 찾는다.
2월 ~ 4월 유채꽃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 대표적인 유채꽃 여행지로는 가시리의 유채꽃프라자와 조랑말체험 공원 일대, 산방산 부근, 광치지 해변 부근이다.
3월 ~ 4월 벚꽃, 제주는 3월 말부터 벚꽃이 흩날린다. 녹산로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든다.
전농로, 제주대, 제주종합경기장, 신산공원, 삼성혈, 호돈동의 벚꽃이 좋다.
6월 ~7월 수국, 초여름이면 제주 곳곳에 형형색색 수국이 피어난다. 종달리의 해맞이해안도로, 혼인지, 보롬왓, 카멜리아힐, 답다니수국밭, 안덕면사무소 일대가 대표 명소이다. 산수국이 보고 싶다면 절물자연휴얄림도 추천한다.
10월 ~11월 억새 길가 곳곳에 억새가 피어 제주 전체가 은빛으로 일렁인다. 억새는 오름에 특히 많은데 새별오름, 따라비오
름, 아끈다랑쉬오름이 3대 억새 명소로 손꼽힌다.
12월 ~2월 동백은 동백 수목원, 동백포레스트, 신흥리 동백, 카멜리아힐 등이 동백 핫플레이스다.
제주 자동차여행 코스북 이 책은 제주를 찾는 여행자 대다수가 렌터카를 빌린다는 것에 착안하여 드라이브를 테마로 삼아 해안도로 와 중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코스를 짠 여행 가이드북이다. 해안도로의 경우 바닷가를 따라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를 11개로 나눈 후 각각의 코스를 만들었다. 중산간도로의 경우 중산간 지역을 가로질러 해안가 마을을 잇는 11개의 도로를 코스화했다. 그렇게 총 22가지의 드라이빙 로드맵을 완성했다. 각각의 코스별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근처에 가볼 만한 맛집&카페가 수록되었다. 더불어 다른 책에는 잘 소개되지 않는 제주의 역사적&문화적 장소도 추가함으로써 제주다움을 담았다. Exploning 코너로 소개되는 "제주다움" 스폿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제주의 속살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한다.